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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30분전..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12.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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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국장을 끊이기에 온힘을(?)다하는 나.. 랑이가 제일 좋아하는 국이라서 더욱 그런다..

첫날은 너무 질게 해서 팍팍했구 둘째날부터 그나마 청국장 다운 면을 보이구있지만 그래도 엄니가 끊이는 청국장을 따라 갈려면 멀은듯하다...

 

난 국을 국물만 먹구 거의 건더긴 버린다.. 그래서 언제나 랑이에게 혼나기 일쑤... 특히 설겆이가 랑이가 하는날은 더 심하다... ㅜ.ㅜ "좀 깨끗이 먹어라...안 먹을거 같으면 나 주던지"하면서 내가 남긴거 혼자 청소기처럼 다 먹어 부린다... ㅠ.ㅠ 설겆이 돌아가면서 했는데 밤근무때 충주다녀오구 한다구 많이 피곤하지 하면서 연3일을 랑이가 설겆이를 하는 바람에 내가 3일을 연달아 하게 생겼다...그나마 오늘부터는 오후반이라 당분간 설겆이 걱정은 없다. 왜? 집에서 밥을 안먹으니까 ㅋㅋㅋㅋ

하여튼...

전날 밥을 많이 해둔다.. 다음날 내가 먹어야 해서 그러면 자연히 국도 많이 끊이게 되는데 오늘 어제남은 청국장 마저 먹는다구 먹었는데 역시나 건더기 다 남겼다...ㅡ.ㅡ 랑이에게 혼낼시라 설겆이 다 해 부렸다. ㅋㅋㅋㅋ 보통은 갔다와서 하는데 혼날까봐 ㅋㅋㅋ

 

랑이 또 루나틱 보러 가자구 어제부터 보챈다.. 우씨... 뭐냐구요. 당일 아침까지 사람 열받게 했으면서 하긴 루나틱이 재미있긴 하지 ㅋㅋㅋㅋ 맨나중 하일라이트가 무척이나 인상깊었을 것이다.. 하지만 2번째 볼땐 별로 재미없어 할거 같다.. 더구나 그때는 조기 예약으로 50%할인 받아서 두사람이 7만원정도에 봤지만 이번엔 두사람이 12만원정도 들어서 가격부담이 너무 많다.. 그래서 대학로에서 하고 있는 페이스오프나 보러 갈까 생각중... 어차피 이번달은 시간이 안되구 다음달이나 되서...생각해 보기로 하고...ㅋㅋㅋ

 

컴터 앞에 거울이 있는데 오늘 왜이리 머리가 이쁜지 계속 거울만 보고 있는 나.. 머리 너무 마음에 든다..

아침에 머리감구 그대로 두었더만 이쁘게 말랐네 ㅋㅋㅋ

 

방안에는 온통 인형 천지다.. 곰인형.. ㅋㅋㅋ 옆집어르신이 그렇게 인형을 좋아하니까 아직 애기가 없는거라구 핀잔을 주신다..ㅠ.ㅠ 그래도 좋은건 좋은건데 

 

크리스마스까지 벌써 5일뿐이 남지 않았네 ㅎㅎㅎㅎ오호 말일까지 11일뿐이 남지 않았군 좋았으~~

ㅋㅋㅋㅋ

 

랑이에게 금방 전화가 왔다.. 포근하지만 그래도 따뜻이 입구 출근하라구 이따가 저녁에 대리러 가겠지만 밤에는 추우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잘 입구 가라구.. 문젠 그다음... 알았지? 하는데 응 아빠....;; 헉헉헉....순간적으로... 미치... ㅋㅋ

 

행복을 느끼는 내표정... 너무나 밝은 이표정... 왜 이제야 찾게 되었는지 참....

 

이제 출근준비 슬슬 해야징.. 오늘은 뭘 입구 가나.. ㅋㅋㅋ

옷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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