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년전이다.
필구와 현정이의 관계를 알고 나서 내가 나가는것이 낫다구 판단해서 이별을 생각하고 한번 짐을 �을적에 난 필구에게 목이 졸려서 죽을 뻔 했었다.
현정이와는 그냥 엔조이인 관계인데 자신을 버리려는 날 용서못한다는 명분으로...
하지만.. 그후 다시 현정이와의 외박으로 난 완전히 마음을 정리했지만 필구의 폭력에 현이에게 도움을 청했었다.
그 먼곳에서 현이는 너무나 당연히 와주었다. 그리고 나에게 힘이 되어주었다.
그리고 나를 구해주었다. 그렇게 3년간의 악몽은 끝이났다.
그리고 갈곳없는 나를 자신의 집에서 지낼수 있게 해주었다.
아랫집 주인댁에 눈치를 보면서..
그렇게 나에게 언제나 힘이 되는 친구....
계속되는 필구의 연락에 증명할 방법이 없는데 현이가 현정이에게 전화를 걸어 알려주었었다..
이곳에서도 물론 정숙이가 도와달라구 먼저 손을 내밀긴 했지만 그래도 같이 일하는 내내 너무나 편하게 대해주구 많이 이해해주고
봐주기도 하고...자신의 장사지만 매출이 많이 나올적에는 많은 보수도 주었구
이번에 구미내려가기전 정숙이는 자신의 모든짐을 우리에게 주었다.
하지만 이미 살림살이가 있던 우리에겐 필요없었는데 랑이의 작은아버지가 집에서 나오시는 바람에 모든 살림살이가 필요해서 그쪽으로 다 드렸는데
6개월이 되어 힘든 몸으로 일일이 신경써주구 챙겨주구 하더만 어제알게 된 사실...
쌀까지 주구 갔단다.. 자신은 정말 옷가지만 가지구 내려 갔단다..;;
구미에 내려가게 되면 오빠와 함께 살게 되겠지만 그래도 쌀정도는 자기가 필요할건데 더구나 20Kg정도되는 것을...
요즘은 쌀값도 비싼데 그것도 주구 갔단다.
그리고 인수인계하기전 내가 알바를 할동안 받게 될 금액도 미리 올려놔 주구...
알바자리도 알아봐주구...
참...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난 줄게 없다. ㅡㅡ
이렇게 받기만 하면 안되는데....
보통 친구는 끼리끼리 뭉친다는데.. 난 내친구들에게 그렇게까지 챙기지 못했던거 같은데.. 착한 내 친구들에게 난 너무 미안하다..
어젠 서울집에 갔는데 엄마가 김치담근다구 설치는걸 가만히 보고 있을 랑이가 아니지..
마늘 빠주구 이것저것 엄마도와주구 식사후 아빠 드시라구 참외도 본인이 깍구...
엄마는 아들하나 더 얻어서 너무 좋아가 보다. ㅎ
김치 담근거 바로 우리에게 5포기 주구 쌀도 주었다. 가지고 올라오느라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ㅎㅎ
오늘아침 꿈을 꾸었다..
종상이와 정미..어릴적의 모습뿐이 없어서 그런지 어릴적의 모습만이 보였다. 꿈에서도 아이들은 나를 반긴다.. 엄마라고..
나 나중에 아주 나중에 과연 내 아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과 만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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