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굉장히 짜증나는... 문자를 받고.... 완전 주말을 망칠뻔했다.
재수없는건 전의되는데... 금요일날 아침 갑자기 이상해진 내차...
퇴근할적에도 역시나 뭔가 문제가 발생.. 처음엔 느낌만 그런줄 알았다.. 소리도 약간 이상했고..
문디에게 전화를 했는데 바쁘다고 다음날 오라는것을 불안한 마음에 무자정 갔다.
차가 사람을 알아봤는지... 문디 앞에서 발광을..... 분명히 주차를 해 놨는데 붕붕거리는 내차..
문디가 바로 문제점을 알고 고쳐주기로 했다. 엔진쪽의 센서가 문제가 있어서 주차로 되어 있는데도 엑셀을 밣은듯하다.
그래서 언덕도 올라가는것이 힘들었나보다. 게다가 더 방치했을경우 급발진 사고를 낼수 있는 곳이라서 바로 교체 완료!!
정말 큰일날뻔했는데... 우연일까... 재수없는 메세지가 와 있었다는....
토요일아침..
근무를 하고 원래는 3시에 퇴근이였으나.... 12시에 퇴근 우하하하하하
환자들 다 퇴원했는데 뭐하냐고..ㅡㅡ
왠일로 도시락도 나와서 아주 소중히 안고 집으로 왔다 ㅋㅋㅋ
1시도 안된 시간 ㅋㅋㅋ
집에 오자마자 낙관을 새로 바꿔 보기로 결정...
하지만... 내마음대로 안되어서 3시간을 헤맨.... 끝에 간신히 만들었는데 오늘 다시 바꿨다, ㅋㅋㅋ
문디가 퇴근하고 동창모임에 가기로 했다.
갈까말까 고민했지만...찰영도 뻥크나고 갈곳이 없어서 서울로 출발~~
많이 밀리지 않아서 일찍 합류할수 있었다.
2차에 가서 6학년때 같은 반이였던 동창이 나를 알아본다 ㅎㅎㅎ 이름은 기억못했지만 나를 기억하고 있는 동창이 있다는 것이
왠지... 나도 존재감이 없지는 않았나 보다라는 생각에 그냥 흐뭇했다.난 묻혀있는줄 알았는데 ㅎㅎ
12시가 다될쯤.... 술못먹는 이사람도 나도 슬슬 지루해져서 집에 갈려고 했는데 이천에서 온 친구가 있어서
집까지 대려다 주고 집으로 갈려고 했는데... 막상 이천에 가니 호청이에게 전화가 와서 청이집으로 바로 출발~
하이넥스에서 7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어 금방 도착했다.
호청이랑 맥주마시며 5시까지 수다를 떨고 잠이 들었다. ㅎ
아침 11시에 일어나 비빔면을 먹고.... 이천 도자기 축제에 가보기로했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이 엄청 많았고 주차하는곳도 많지 않아서 한참을 돌고 돌아서 간신히 주차를 했다.
전에 광주에서 도자기축제갔으적에는 입장료를 냈던거 같은데.... 입장료가 없다.
전시관과 야외판매장을 둘러 봤는데 전시관2에서 담은 사진들이다.
1전시관도 볼게 많았지만 2전시관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경연대회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번호를 3개 적어서
추첨을 한다는 것이다. 청이는 자동차 모양 접시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난 전부다 좋아 보였다 ㅎㅎ
이곳에서 전시된 전시품은 옆에 다른 천막쪽에서 판매를 한다. 생활도자기들이 정말 이뻤는데 가만히 보니 신혼부부용이였다 ㅋ
실용적이고 튼튼하고 저렴하면서도 아이디어도 독보인다. 나도 사고 싶었지만 아직 우리집과는 어울리지 않아서 이사하면 구매하기로 ㅋㅋ
장식해놔도 되고 사용하기도 좋고...
이쁜 도자기들 그중에 제일 갖고 싶은건 꽃모양 도자기... ㅎㅎㅎ
2시간정도 그렇게 둘러보고 다시 청이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우리집으로 함께 왔다.
푸름이 아기 호청이가 대리고가기로 해서...
냥이 목욕시키고 저녁을 먹은다음 청이는 집으로 갔다.
그렇게 대단원의 주말을 정리했다 ㅋㅋ
그 메세지 하나때문에 짜증나서 주말을 망칠뻔했는데 나름 기분전환 하고 왔다.
무엇보다 동창들이 나를 기억해 주고 있다는것이 제일 기분좋은 날이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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