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인가.....? 부산 동호회분에게 전화가 왔었다.
16일부터 17일까지 대구 남산동이라는 곳에 자동차 골목이 있는데 매년 그곳에서 소규모 페스티벌을 한다고
모터쇼처럼 모델들도 불러서 하긴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 규모가 그닥 크진 않지만 문디가 자동차쪽에
관심이 많으니 한번 가보라고...
일부러 연락도 주신거고 궁금도 하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마침 문디도 당기던 공업사를 14일까지 정리하고 15일부터 다시 있던 곳으로 가는 날이라 토요일 이동이 괜찮을듯했다.
대구까지 내려가면 아무래도 올라올게 걱정되어 숙소를 폭풍검색을 했는데...
주말에 근처에 있는 호텔이라는 곳은 모텔인데도 9만원에 예약이 불가능하다는 말만 들었다....ㅠㅠ
안되겠다 싶어 게스트 하우스도 알아봤지만.... 거리도 좀 그랬고 일단 가격도 6만원...
거진 4시간 거리지만 마땅히 숙소가 없어서 당일치기로 돌아올까....도 생각했는데
구미에서 한시간정도 걸리는 대구 생각해 보니 오랜만에 정숙이도 만날겸 구미에 가기로 했다.
대구에 간김에 대구에 사시는 나그네 오빠도 만나기로 했다.
토요일날 아침 7시부터 부시럭 되는....ㅡㅡ...
난 9시까지 자다가 나갈까 했는데... 인간이 너무 일찍 일어나셔서 부시럭 되시는 바람에...
일찍 출발... 그래도 8시 다되어였지만...
일찍 출발하는 대신 당일은 문디보고 운전 다하라하고 출발했다.
안개가 살짝 앉은 고속도로 아침... 왠놈의 차들이 그리도 많던지... 괴산까지 2시간이 걸렸다;;;
대구 다가갈쯤 나그네오빠에게서 카톡이왔는데 식당에서 1시에 만나자는 내용...
하지만... 우리는 한시간 먼저 식당에 도착을 했습니다!!!
서둘러 오신 나그네 오빠덕분에 오래기다리진 않았다. 한... 40여분 정도... ㅋㅋ
식사를 다하고 어찌 가야되나 걱정하는데 감사하게도 나그네 오빠가 근처까지 대려다 주시고 주차할수있는곳까지 알려주셨다.
골목안에 있어서 주차할곳이 많지 않은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에 주차후 오빠차로 이동~
둘러보고나서 한 15분? 걸었다... 차 있는 곳까지 ㅋㅋㅋ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많이 덥지 않았다는거 ㅋ
페스티벌이라서 은근히 기대했는데.... 그냥... 동네행사.....?그랬다..
골목안쪽에서 하기 때문에 접근하기도 어려운데 주차할곳도 마땅치 않고... 근처에 초등학교도 있었는데..
화장실도.... 없어서 조금 걸어나와 편의점 신세를 져야 했다.
일반인도 있었지만 거진 사진기 든 사람들 모델따라 우르르르..... 몰려 당겨서 길도 협소하고...
서로 불편했다.
3명씩 번갈아 찰영하는데 찰영하는 시간도 짧고 몰려다니고 장소는 좁고... 그런데 찰영하는 사람들은
모터쇼보다 훨씬 많은 인원들이 거의 전투하다시피 찰영한다..
쉴수있는 공간도 없다.. 그냥 지나가면서 쓱보고 가야한다..
딱하나... 차량을 본인 마음대로 관찰할수 있다는거...
모든 차량이 오픈되어 있어서 오토살롱보단 더 가깝게 볼수있다는거?!
그래도... 멀리서 가기엔 좀.... 시간이 아꿉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대구에 사시는 분들만 즐길수 있는 작은 행사거리...정도....흠...
다 둘러보는데 30분... 난 모델 찰영할려고 쫗아당긴다고... 두시간...헤매다 결국 거리에 앉아버렸다 ㅋㅋ
지쳐서 ㅋㅋ
정숙이에게 전화를 했는데 오후3시가 넘은 시간... 그시간에 왜관을 간단다.
미군부대가 5년만에 개방한다고 그날 단하루... 그래서 미군부대에서 만나기로 하고 대구에서 왜관으로 출발했다. ㅎㅎ
이야기는 내일을 ... 기약하며....ㅠㅠ
아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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