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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2011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1. 4. 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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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가 비꼬는 와중에도 혼자 신나서 가슴 설레이며 기다려왔던 진해 드뎌 다녀왔다

정말 먼곳이라 가기도 힘든데 어쩐일로 혼자당겨오라 냉큼 승락해줘서 냉큼 받아드린 나 ㅋㅋ

 

덕분에 정말 배터지게 잘묵고 잘 놀고 구경잘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ㅋㅋ

진해는 새벽3시에 도착했는데 날이 밝지 않아 다들 차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버스기사분이 잠을 못잔다고 투덜되기 시작..

이때부터 시작된 짜증은 도착하는 내내 그랬다.

 

우리들끼리의 말...

팀안준다고 너무 그런다고.. ㅡㅡ

내생각에도 줄려고 했다가 도로 뺏았을 것이다 ㅋ

 

뭐 기사분은 기사분이고 우린 나름즐거웠다.

진해 경화역에서 기차가 7시10분쯤 온다해서 다들 서로 보이지 않는 자리다툼을 하느라 나도 간신히

포인트 지점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은 많아졌다. 나도 추웠지만 꾹 참았다는 하지만 막상 기차가 지나가는 시간은 5분도 안되는 시간

철길에서 까지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기차운전사분은 항상 불안하시겠지? ㅋ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일어날줄 모르는 사람들때문에 보는 우리도 조마조마 ㅋㅋ

 

애기백통 완전 유용하게 써묵었다 ㅋㅋㅋ

경화역에서 나와 차로 20분정도?인가 이동해서 어좌천에서 찰영을 하는데 역시 케논보단... 일명오공이가 더 화소가 좋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거 몇장 건졌다.

 

이번출사는 가입하고 이제 한달된 곳이라 다 모르는 사람인데 부산동호회와는 달리 젊은사람이 많아서

금방 친해졌다. 다들 성격도 좋고 ㅋ 하지만 역시나 출발할적에도 여기서도 술파티..

 

먹기만 하면 술이다 ㅋㅋㅋ

어좌천에서 나와 점심을 보리밥정식을 먹었는데 어찌나 잘나오던지 멍개에 멸치회까지 정말 잘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했다.

 

그리곤 통영으로 출발

통영에 한려수도가 있는데 그곳엔 최장거리 곤돌라가있다.

남산에 케이블도 무서워하는 나 완전 긴장하고 탔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 통유리라 경치는 너무 멋지지만 무서워 죽는줄 알았다.

높이도 높은데다 바람도 간간히 불어서 휴~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다 ㅋ

 

내려올적에도 타야하는 부담감;;;

하지만 내려올적에는 덜 무서웠다 ㅎㅎㅎ

 

곤돌라에서 내려 15분정도? 걸어올라가 정상까지 가서 기념사진찍고 늦어서 하마트면 못찍을뻔했다.

구경잘했는데 맑은날이라지만 황사때문에 멀리 대마도를 볼수 없는것이 아쉬웠다.

 

그렇게 또 무서운(?)곤돌라를 타고 내려와서 근처 항에서 회도 먹고 탕수육도 먹고 ㅋㅋㅋ

덕분에 출발하는 시간이 늦어져 6시가 다되어 통영을 출발했다.

 

시간차때문에 그다음날 출근하시는분들이 조금 불만을 이야기 했지만 그럭저럭 잘 넘어갔다.

전날부터 한숨도 못잤던 난 운전기사님이 조실거 같아 불안해서 결국 또 한숨도 못자고...

 

용인이 집이신 분이 계셔서 12시가 넘어 도착해서 집까지 대려다 드리고 우리는 1시가 되어 집으로 왔다.

아직도 적응못하고 있는 우리집 ㅋㅋㅋ

1박2일 뿐이 안되었는데 낫설다는 ㅋㅋㅋ

 

랑이에게 전화할적마다 너무 부러워하고 ㅋㅋ 살짝 샘도 내고 ㅋㅋ

즐겁고 재밌는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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