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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11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1. 3. 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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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일기를 안쓰고 있다. 뭐랄까..싸이에 다이어리를 적기 시작하면서 안적는거 같다.

그리고 요즘들어 안하던 셀카에 푹빠졌다...

 

거울보는시간들 늘었고...아토피때문에 엉망이였던 얼굴이 다시 돌아와 너무 좋다.

13일날 판교로 이사한다.

가구점에서 새로 들어갈 가구를 보고 있는데 랑이가 알려주었다. 아무때나 입주하면 된다고

그렇게 기다리던 소식 ㅎㅎ

 

오늘 이사할집에 가봤다. 붙박이장을 전에 살던사람이 아까워서 철거를 하지 않고 갔다 해서 조금 걱정했다.

철거비용은 우리가 내진 않지만 그래도 쓸만하면 굳이 장농을 들여놀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하지만... 겉에 무늬도 마음에 안들고 내부에 구조도 마음에 안들고...그냥 철거하고 내가 정한 장농을 들여놓기로 했다

 

좀... 뭐랄까... 내 스타일은 아닌....

침대는 케노피 침대로 생각하고 있어서 침구셋 다 마추고 손님들 와서 자면 또 이불이 한채필요해서 마추고..

 

원래는 4일인 오늘 가구와가전제품을 받기로 했었지만...

집에 곰팡이와 붙박이장 철거 때문에 보수가 좀 되야 할거 같아 이사다음날인 14일로 미루었다.

이제 우리집이니까 내마음대로 꾸미고 살아도 되는데 랑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게 덕지 덕지 붙이는것도 싫고

못박는건 더더욱 싫고...

 

12층... 다들 로얄층이라고 하지만 난별로다.. 2층정도가 딱좋은듯한데..ㅡㅡ

요즘은 왜그런지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다.. 2,3시간... 잠이 들어도 설잠 자고 아침에는 일어나기 너무 힘들고...

 

고용보험 수급신청도 하고 와서 17일날 출석해야 한다.

3달동안 꼬박꼬박  받고 다시 일하러 나가야지..

 

그동안 웹디자인이랑 옷수선등 두가지 정도 배우면서 자격증이나 따려고 한다.

저번 월요일날 면허시험필기봤는데 쓸데없이... 만점이 나왔다;;;

요즘은 학과시험이 PC로 바뀌고 나서 바로 점수가 뜬다.. 그자리에서 합격 불합격이 결정된다;;

그런건 그냥 대충 합격만해도 되는데.. 왠지 창피한...

하긴 일주일동안 책한권을 다봤으니.. 뭐....

 

집주인에게는 이번달까지 방세주기로 했다. 이사는 당장열흘정도남았는데 한달여유도 주지 않고

이사하는 우리가 좀 그렇다고 생각한 우리들의 의견이였다. 주인집 언니는 많이 서운해 했다.

좋은사람 간다고...

 

우리가 더 많이 신세졌는데 1년을 그냥 노는동안 방세도 밀리고 했는데 많이 봐주시고..

이래저래.. 우리가 감사하기만 한데 언니가 더 신세졌다고 무지 섭섭해 한다..

끝방도 비워있어서 우리까지 나가면 현관쪽 할머니 혼자 있게 되는데

그것도 좀 걱정이라고...

 

잔금도 다 치루어졌고 나머지 완불도 했고..

이제 이삿날 공과금 납부와 이사업체에게 비용만 주면 된다.

 

절대 들어가지 못할거 같았던 아파트...

생각만 해도 좋다..

 

앞단지도 분양가가 3억8천인가 한다던데...

판교가 비싸긴 하다...

 

종상이와도 가까워졌다....  우연히라도 마추치길... 하지만 난 아이들을 알아보지 못할거다...

올해도 좋은일이 많이 생길거 같다. 너무 술술풀리는 일상...

 

랑이는 오늘도 그런다.

내덕분인거 같아서 고맙다고...

 

나또한 같은 생각인데 랑이덕분인거 같아 나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지만 ㅋ

그냥 마음에 담아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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