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 랑이가 이틀쉬는 첫날
일요일은 시고모님과 시할머니가 오신다고 준비해야 될게 많아 토요일날 에버랜드에 갔다.
튤립축제중인 에버랜드
작은방 베란다에 곰팡이들이 생겨서 내가 계속 지우고 지우고 했는데
아침에 랑이랑 함께 곰팡이와의 전쟁을 했다.
팡이제로 뿌리고 3,4시간 환기시킨다음 서랍장도 양옆과 뒤쪽을 5cm이상 뛰어놨더니 이틀이 생긴지금까지도 괜찮다.
매일 환기시켜주는것도 있지만..
2시쯤 작업이 끝나서 랑이와 함께 에버랜드로..
특별히 하는거 없이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가든으로 갔다.
엄청나게 이쁘게 피어있는 튤립들
사람도 무척이나 많았다. 이날 35주년 전야제라 밤9시에 불꽃놀이도 있었는데..
12장인가 찰영하고 나니 전원이 안된다.;;;
분명히 집에서 나올적에 충전이 다되어 있는걸 확인하고 왔는데...
지난 진해출사이후 밧데리 교체후 충전이 안해 놔서 그랬는지 얼마 찍지도 못했다.
랑이에게 온갖타박(?)을 받아가며 ㅋㅋ
은근히 고장인거 아니냐고 걱정도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밧데리 교체하니
전원이 들어오는..... 내 카메라..ㅡㅡ
이제 소니는 그냥 가지고만 당긴다.
어제는 아예 가지고 나가지도 않았다. 가방도 무겁고 해서
6시쯤 돌아왔다.
밧데리없는 카메라 가지고 뭘더 하겠다고 .... 나오면서 튤립도 판매하길래
노란과 빨간 튤립구매해서 가지고 왔다 ㅎㅎ
봉우리가 져있더만 하루 자고 났더니 꽃망우리가 활짝 피었다.
웃긴건 해가 없으면 다시 봉우리가 닫힌다는점 ㅎㅎ
랑이의 왈 식물도 자나봐 ㅎㅎ
일요일인 어제는 랑이가 할머리를 모시러 이천까지 갔다. 모셔다 드릴적에도 랑이가 모셔다 드렸다.
고스톱쳐서 랑이는잃었지만 용던하라고 5만원 받고 가는길에 10만원이나 기름을 넣어주신 고모님..
필요한거 쓰라고 랑이에게 할머니가 20만원이나 주셨단다....
다들 이쁘게 살라고 하신다.
집꾸며논거 다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해놨다고 부럽기도 해 하고 ㅋ
오늘부터 난 학원에 당긴다 내일은 랑이가 중장비 필기시험보는날...
모처럼 식구들과 저녁먹는다고 들뜬랑이를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저번 윤경언니왔을적에도
밥차리고 있는데 아이들과 윌한다고 치우지도 않고
이번에도 난 혼자 바쁜데 게임기 붙들고 같이 놀구 있어서 확 열받은 나
하이라이트...
설겆이를 근 40분을 하고 있는데 커피물좀 얻으라 했더니 마음은 다른데 두고
어찌 해야 되는데.. 이러고 있길래 내놔!! 이랬더만 왜 화가 났냐고 반문하는 이인간;;;
정말 패버릴수도 없고..ㅡㅡ
그래도 뭐 그냥 잘 지나갔다.
할머니모셔다 드린다고 이천갈적에 같이 갔다 왔는데 집에 오니 1시다...
늦게 잠이 든 우리...
아침에 일찍일어나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왠지 기대되는 학원생활이다 ㅋ 무지 재미있을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