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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5. 7. 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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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리 마음이 답답한걸까...

어제 부터 계속 마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알수가 없네 정말...

그제 꿈을 꾸었다... 그래서 해몽을 했는데 ..

모르고 있었다... 아직도 내 마음이 그 녀석에게 있었는지...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런 내 자신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니 내 자신이 우스울뿐이다... 알고 있는데 설사 돌아온다해도 또 그럴거라는거 또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원래 질적으로 그런 놈인데 왜 아직 마음에서 지워질 않고 있었는지... 그렇게 생각하기도 싫어 하면서도...

해몽사가 이야기하길 그래서 윤권이가 더욱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다... 마음속에 다른 사람을 품고 있어서... 하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다... 난 그래 솔직히 필구를 사랑하고 좋아했던 만큼 여지껏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해 본적도 힘들어 하지도 않았었다.. 어떻하든 헤어지지 않고 죽을때까지 함께 있을라고 독하게 마음먹고 그 수모와 배신 멸시를 견뎠던 것이다....

그 놈은 내가 윤권이때문에 자신과 헤어진거라 생각하겠지만 스스로 무덤을 판거라 생각지 않겠지. 그 어느누구라도 그 같은 상황이면 나와 똑같이 아니 더 했겠지...

집까지 끌여들여 며칠을 지내고 그것도 모자라서 두사람 사이에서 나를 가지고 놀구 ...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였나보다..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억지로 잊지 않으려 할것이다. 윤권이도 안다.. 자신보다 필구를 더 마음에 있었다는것을... 그래서 더 질투가 났었을지도...

그냥 묻어두려 한다... 단지 아주 나쁜 꿈을 꾸었다구 생각하기 싫은 너무나 현실같은 꿈을 꾸었다고 그렇게 묻어 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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