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여행 마지막날

제주여행 마지막날.. 전날에는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어서 아쉽다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왠지 조금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8시 알람이 울리고 나서야 눈이 간신히 떠졌다. 전날 파티가 꽤 재미있었던건지 ㅋ

조식을 먹고 나서 성산에 있는 아쿠아플래넷으로 이동...

전날보단 날씨가 무척 좋았다. 안개가 끼었으나 오후가 되면서 걷혔기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11시가 다되어 가는 시간이였는데 ㅋ

티켓을 받으면서 첫 공연시간을 물으니 11시10분이라 하는데 아직 20여분 시간이 남았기에 앞에 있는 바다쪽으로 나가서 경치 구경을 하고 왔더니 시간이 맞았다.바로 가는길이 이어져있어서 돌지 않아도 되고 ㅋ

 

 

 

 

 

 

 

 

 

 

 

 

 

 

 

 

 

 

 

 

 

 

 

 

 

공연은 처음엔 서커스 비슷하게 시작했다.그다음 생태설명회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조금 수준있는 공연이라였다고 나름 판단한다 ㅋㅋ 지난번 부모님 구경잘하신듯 ㅋ

 

10분에 시작한 공연이 50분이 되어 끝이나고 우린 아쿠아리움으로 이동 열심히 둘러봤다.

여수와 코엑스당겨와서 비슷했는데 큰 가오리는처음이였고 돌고래또한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것이 특별한 경험이랄까??? 조금아쉽다면... 고래상어가 전에 있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아쉬운 생각도 들었다.

 

둘러보는 동안 해녀물질공연도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도 하고...

 

 

 

 

 

그렇게 둘러보고 나와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성산에 모찌이야기같은 곳이 있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꽃담팥집! 성산일출봉 매표소쪽에 위치한 곳인데 주차장이 무료이다 보니 거의 자리가 없었는데 한팀이 나가려는듯해서 기다렸는데 나갈생각을 안하는... 차안에서 화장고치고 사진보고... 옆에서 기다리고 있는거 뻔히 보면서도 잠자던 인간이 일어나 내려서 한마디 하니 차를 빼는 여자 3인방... 주차후 짜증나서 툴툴거렸는데 괜히 옆에 주차해있던 택시기사가 나에게 와서 트집이다. 문을 그렇게 치면 어쩌냐고... 뭐래.. 난 닫지도 않았는데..

 

닫지도 않았다고 했더니 거짓말 하지 말란다. 허참나... 인간이 차에서 내리는거 보더니 되었다며 다시 본인차로 가버리는... 뭐냐?? 지금 내가 여자라고 시비붙을려고 했던 거냐??

 

 

 

 

 

 

꽃담팥집으로 갔다. 셋트메뉴가 있어서 주문후 경치 감상을 했는데..

커피는 그닥.... 내가 맛을 잘모른다고는 하지만 그냥 그랬다.

커피도 마시는둥 마는둥하며 나와 마방목지로 가려고 했는데....아....뱃속의 시계가 계속 울려대시는....

그래서 중간에 방향을 바꿔 ㅋ 문개항아리로 이동~~

 

문어라면과 함께 한라봉아이스크림을 조우했다 ㅋ

식사를 다 하고 나서 내가 다시 운전대를 잡고 나름 해안도로쪽으로 돌아보려고 운전은 하였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포기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로 돌아온 후 인간은 피곤하다며 방으로 올라갔고 난 옷갈아입고 내려와서 참비와 함께 잠시 탑동을 산책했다.

아주 좋아 죽는.. ㅋㅋㅋ

 

산책후 조금있으니....(그래도 3시간이 지난거임) 인간이 내려오길래 저녁으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게하엄마가 떡뽁이를 주신다 ㅋㅋ안그래도 먹고 싶었던 ㅋㅋ 매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둘이서 뭐할까 하다가 문득 벚꽃야경이 보고 싶어져서 폭풍검색중!!!

낭만정이님과 함께 가고 싶었던 야경.... ㅡㅡ 네비가 나오질 않아서 포기했는데 일단 무작정 드라이브다 생각하고 가보기로 하고 출발하려던 찰나 게하아빠가 애월보단 전농로가 이제 시작이라 이쁘다며 그쪽으로 가라 하셔서

택시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애월보단 가까워서 더 좋기도 하고 ㅋ

 

 

 

 

 

 

 

 

 

기본요금 거리인 전농로에서 인간과 다정히....손을 잡고 벚꽃구경에 빠졌다. 사진도 찍고 꽃비 내리는거 동영상도 담고 ㅋ 한 20여분 노닥거리다 게하로 돌아와서 인간은 방으로 나는 오늘의 마무리인 일기를 적을까,,,하는데

오마웨 사장님에게서 전화가 왔다....10월 건때문에 급하게 통화를 하고 ㅋㅋㅋ

 

게하엄마가 선물도 주신다 대형 라이언 ㅋㅋ 오늘밤은 이녀석 안고 자야겠다.

이렇게 또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