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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떠나는날 11월 6일

2016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6. 11. 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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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헌혈을 한 나... 피곤해..ㅠㅠ

6시가 안되어 출발을 하려는데 어라... 상영이가.. 있다?!

이친구.. 분명히 어제 내가 ..안 나와도 된다 했는데..

 

상영이는 지난 여행에서 미교랑 함께 같이 당긴 스태프와도 같은 친구다.

경상도 상남자인 상영이 요즘 미교랑 사이가 대면대면하던데 전날 나를 보고도 아는척을 안해서

누나보고도 못본척한다고 징징거렸더니 못봤다며 죄송하다며 ㅋㅋ

 

언제 가시냐 묻길래 내일가는데 배웅해 줄거냐고 물었더니 알았다고 공항까지 태워다 준다고 해서

아니라고 렌트카도 반납해야 하고 하니 그냥 가겠으니 일어나지 말라 했는대...

일어나 있는... 뭐지 이 친구 ㅋㅋ 듬직해 ㅋㅋ

 

원래는 렌트카를 전날 8시까지 반납했어야했지만 시간상으로는 아침 7시까지만 반납하면 되는거라 그냥 아침에 반납하기로 했던 것이다.

 

덕분에 상영이차에 부모님과 짐을 싣고 보내고 난 혼자 렌트카사무실로 갔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차를 세워두고 공항까지 택시로 이동 ㅎ

 

도착후 수속을 하고  게이트앞에서 기다리며 담배나 사야겠다 하고 생각하는데 인간에게서 전화가 왔다.

제주도에 있는 동안 하루에 세통화이상 안했었네 ㅋㅋ 집에 도착했냐고 묻길래 이제 공항이라했더니 조심해서 오라고 하네. 내가 담배가 어떤거냐고 물으니 귀가 솔깃해진 ㅋㅋㅋ

 

담배를 엄마에게 부탁해 한보루씩 두보루사고 돌아서는데... 인간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공항으로 오고 있다고;; 홍대에 들려 미교씨가 빌렸던 드레스를 반납해야 하는 관계로 아빠가 집까지 일단 같이 갔다가 차로 홍대들렸다가 집까지 대려다 주기로 했는데 김포공항으로 오고 있다니;;;

 

ㅋㅋㅋ 순간 엄마와 난 당황했지만 ㅋ 평정심을 찾고 알았다 했다 ㅋㅋ

이번 제주도 여행은 인간에게는 비밀인 여행이였다. 나혼자 가는것으로 알고 있었으니까 ㅎㅎ

 

끝까지 잘 속여야 하는 ㅋㅋ 사진도 다 찍고 나서 내 폴더에있는 사진도 다 지우니 엄마가 나보고 주도면밀하다며 ㅋㅋ 그렇게 우리는 길다면 긴 제주도 여행을 마쳤다.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짐 정리후 서울집과 헤어지고 난 인간을 기다렸다가 홍대에 들려 사장님과 잠시 이야기후 집으로... 집에오니.. 1시다.. 엄청나게 피곤했다. 3일내내 운전만 하고 사진찰영하고 신경쓰고...새벽에 일어나고 늦게까지 돌아당기고 하니 싸였나보다.. 낮잠 잠시자고 일어나 모니터 해야지하고 잤는데 일어나 보니 저녁 7시가 다된;;; ㅋ 숙면했다. 전날 모기님때문이야 ㅋㅋ

 

저녁먹고 일나간 인간.. 피곤해서 못 나가겠다더니 나갔다 ㅋ 그래 많이 벌어야지

 

꿈같은 여행이였다. 순간순간 즐거웠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잘 마쳤고 서울집도 즐거워 했고 나 또한 행복했던 시간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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