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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둘째날 11월4일

제주도 추억 & 소소한 이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6. 11. 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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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이벤트날!!!

역시나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서울집 ㅋㅋㅋ 5시 반도 안되어 기상!! 너무나 다행인것이 찰영할 스튜디오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일찍 서둘러야 했는데 알아서 일찍 일어나주어서 너무 좋았다.

 

내가 일어났다는 신호를 하고 ㅋㅋㅋ 드레스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니 멍하니 나를 쳐다보는 엄마..ㅋ

그게 뭐야?? 이러는데 드레스!! 이랬다 ㅋㅋㅋ

 

왜 가지고 내려오냐고 묻길래 엄마가 입어야 한다고 하니 또 멍~~ ㅋㅋ 당황하셨쪄용?? ㅋㅋ

뭐할라고 라며 자꾸 묻길래 스튜디오 예약해 놨으니 빨리 이동해야 한다며 입기를 강요 ㅋㅋ

당황하는 틈에 드레스 입히기 성공 !! ㅋㅋ

아빠는 다시 양복을 입으시고 도착후 입을 옷을 챙겨서 출발했다.

 

한달전에 구입해 두었던 화장품은 전날 엄마에게 이미 미리 주었고 ㅋ

이제 한시간반정도 걸리는 곳에 가기만 하면 되는데 아침밥을 안먹었으니 가는길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김밥이라도 구입해서 먹기로 했다. 게하에 가서 토스트를 먹을 생각이였으나 엄마가 굳이 싫다해서 ㅋㅋ

 

편의점 들렸다가 목적지에 도착을 했는데 8시 반...나는 10시부터 찰영가능한데..

그래서 스튜디오에 전화를 했다. 10시부터 찰영이긴 하지만 9시부터 3시간 찰영으로 해도 될까요.

이랬더니 가능하다 해서 나머지 5만원을 결제하고 9시부터 찰영에 들어갔다.

 

 

 

어설프게 찰영하고 있는것이 답답해 보이셨는지 ㅋ 사장님이 도움을 주셨다. 어떻게 담아야 할지도 알려주시고 드레스도 만져주시고 아빠의 포즈도 취해 주시고... 11시쯤 미교씨가 도착할 예정이라 그전까지 찰영할수 있었는데 난 좀 천천히 몇컷만 담으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ㅋㅋㅋ 더욱 열정적으로 해주셔서 컨셉도 다양하게 많이 담았다. 찰영내내 무척 즐거워하던 엄마 ㅋ 지쳐간다 ㅋㅋ 아빠도 그만하자 그만하자 이래서 접기로 했는데 마침 미교씨 등장 !!

 

 

게하사모님 화장하고 오셨는데 못알아 봤다;;;; 어쩌면 너무 이렇게 달라보일수가;;

12시까지 또 난 열심히 찰영하고 서울집은 스튜디오 사장님네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시면서 기다려 주셨다.

ㅋㅋㅋㅋ

 

찰영을 마무리 하고 근처에 있는 각지불에 갔다. 지난 여행때도 먹었던 곳 아빠가 해물을 좋아하셔서 해물찜과 아구찜을 주문해서 먹었다. 역시나 맛집은 틀려 ㅋ

양도 푸짐하고.. ㅋ

 

점심을 먹으며 사모님과 엄마가 잘 맞는거 같았다 ㅋㅋ 밤에 소라 따러 가자는 말에 귀를 번쩍하는 엄마 ㅋㅋ

10시에 물때라며 그때까지 오라해서 알았다 했다 ㅋㅋ

 

미교씨와 저녁에 다시 만날약속을 하고 우리는 다시 한시간여를 달려 카멜리아힐로 갔다.

 

 

 

 

 

 

요즘 인기있는 관광지라 은근히 기대하고 갔는데.... 웨딩사진찰영하기도 별로였고.. 그냥그냥 그랬다..

이야기하며 돌아당기기엔 그런대로 괜찮은정도.... 나에겐 별 감흥은 있지 않았다는..

 

카멜리아힐에서 나와 게하로 돌아가기로 했다. 어차피 가는 시간이 있어서 도착후 저녁먹으면 괜찮을듯해서

출발....역시나 엄청나게 시내에서 밀리는ㅋ 도착하니 8시가 넘었다.

 

아빠가 회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근처 동문시장에서 회를 사기로 했다. 저녁시간이고 마감이 다되어 무척이나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포장한 상태로 판매를 하는데 모듬회와 문어 그리고 방어와 참돔어회 이렇게 4개를 구입했는데 가격은 무려.... 3만2천원 완전 싸다 ㅋㅋ

 

아빠는 소주한잔에 회를 드시기로 했다. 나도 조금 먹고 일어났다. 저녁을 먹는것보다 더 중요한것...

메모리카드를 정리해야했다. 전날과 아침에 찰영한 용량으로 이미 메모리카드가 풀이라서 여분이 없으니 어서 정리후 비워야 했기에 미교씨 노트북을 빌려 쓰기로 했다. 그러는동안 9시가 넘어서 서울집과 게하사장님과 사모님이 소라를 따러 가셨다.

 

메모리카드정리를 다하고 부모님 기다리는데 피곤해지는.... 당연하겠지.. 전날부터 새벽같이 일어나 하루종일 운전을 하고 신경도 쓰고해서... 미교가 사무실에 들어가 조금 자라했지만 왠지 잠들면 일어나기 힘들거 같아서 버티기로 했다. 12시전에 오신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ㅋㅋㅋ

 

엄마는 바다물에 들어가서 잡는것인줄알았는데 바위에 붙어있는 소라를 따는 작업이였다며 민페만 끼치고 왔다고 걱정이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빠는 약주까지 하셔서 넘어지기도 했다고 미교가 파스까지 챙겨준 ㅋㅋ

 

뭐 어때 ㅎㅎ 즐거우면 된거지.

그렇게 또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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