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40분쯤 인간이 깨워서 힘들게 일어났다. 전날까지 힘들게 아침근무를 하고 설레는 마음때문에 잠자리에 바로 들지 못해서 전날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일마치고 돌아온 인간이 태워다 주겠다며 공항까지 태워다 주었다.
카메라 가방과 캐리어까지 ... 언제나 짐은 많다는..ㅠㅠ
공항에 도착을 하니 6시 10분쯤 되었는데 내가 타고 갈 비행기는 7시5분이였지만 6시 35분 비행기가 자리가 있다고 일찍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다.
공항도착하자 마자 수속하고 검색대에 갔는데 검사하는데 조금 걸렸다.
전에 없이 카메라 가방 꼼꼼히 보고 이것저것 체크도 많아서 화장실갔다가 물두개를 사서 나오니 벌써 탑승시작...
이스타 항공은 기내에서 음료서비스가 없다고 들어서 물을 구입해서 들어가기로 했다.
공항에 들어서면서 느낀거지만 새벽 6시인데 왠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첫비행기인 내가 타고 가는 비행기도 사람이 가득.. 만원이였다.
가는 도중 기체가 많이 흔들리지 않아서 편하게 제주도에 도착..
렌트를 하기위해 셔틀을 타고 이동했다.
아빠와도 운전을 같이 할까 생각했지만 혼자 운전하기로 ㅋㅋㅋ
차를 인수받고 가는도중 인증샷 ㅋㅋ
처음엔 없었지만 다음날에 계기판쪽에 느낌표가 하나 뜨던데...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그냥 몰고다녔다 ㅋㅋㅋ
렌트카를 인수받고 미소게스트하우스로 갔다. 서프라이즈를 위해 도착할 택배중 내가 챙겨야 할것이 있어서
지난 피팅때 얻어가지고 갔던 명함을 이렇게 놔주신 센스!
7월에 내가 대리고 갔던 냥이... 몽키에게 좋지 않은 일이있은후 마음에 아픔을 묻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인연처럼 찾아온 예삐를 키우고 있다. ㅎㅎ 정말 작았다. 내 손바닥만하니... 2달도 안된거 아닐까..
그렇게 게스트하우스에서 토스트를 먹으며 오랜만에 느긋하게 시간을 때우다가 점심까지 얻어먹고 오후 1시반쯤 공항으로 출발했다. 부모님 마중을 가기 위해...그때까지도 택배는 오지 않았다.
조금 연착이 되어 도착시간보다 10분 늦었지만 .. 역시... 어딜가나 티가나는 서울집 ㅋㅋㅋ
나의 협박아닌 협박으로 양복으로 입고 온 아빠 ㅋㅋㅋㅋ 다음날 서프라이즈를 위해 잘 준비해 오셨네 ㅋ
넥타이까지 매시고..주차장으로 이동하는데 아빠가 쑥스러워하시면서 슬며시 내손을 잡는다.
거의 3년만이지 함께 여행을 온건...
이렇게 부모님을 만났지만 바로 산굼부리로 갔다;;
출발하기 며칠전에 급하게 의뢰를 받은 커플사진을 담아주기 위해 장소는 일부러 산굼부리로 정했다.
내가 사진을 담는동안 두분 돌아보고 계시라고 이떄쯤이 산굼부리가 제일 이쁠때라..
산굼부리에 도착해서 서울집은 돌아보라 하고 난 찰영모드로 돌입... 수학여행온 학생들과 관광객때문에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커플이 도착했을적에는 빠져나가고 있는 시간이라 의외로 여유롭게 찰영할수 있었다. 바람이 많이불어 춥다는거만.... 빼면;;;
바람때문에 추웠을건데도 열심히 찰영에 임해주신 커플분 ㅎㅎㅎ
아직 상견례전이라 얼굴공개를 원하지 않아....ㅡㅡ 모자이크 처리. ㅋ
추운관계로 후다닥 1시간반정도 찰영하고 마무리 했다. 나와 날짜가 딱맞은 이 커플분...
부모님 이벤트만 아니였어도 3일내내 같이 당기면서 찰영해 줄수 있었지만... 포기..ㅠㅠ
다 돌고 내려오니 추우셨는지 매점에서 어묵을 드셨단다 ㅋㅋ
마무리후 커플과 헤어져서 우린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챙기지 못한 물품도 챙겨야 했고 인사도 해야했으니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후 수제비를 주문했다. 저녁대신 먹기로 ㅋㅋㅋ
얼마나 먹고 싶었던 수제비인지..ㅠㅠ 먹느라 인증사진을 담진 못했지만 서울집도 만족하셨다.
푸짐한 양도 좋았지만 배가 너무 부르다는 단점이 ㅋㅋㅋ
서울집도 나도 피곤한 관계로 내가 필요한 물품을 챙겨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서울집에서 무슨 박스냐며 왜 남의것을 가지고 있냐고 묻길래 아까 찰영한 신부님것인데 내가 필요할거 같아 몇개더 대여해놓은거라고 그 신부님 찰영할적에 사용할거라 했더니 낮에 커플찰영을 서울집이 봐서 그런지 나의 거짓말에 별의심하지 않는 ㅋㅋㅋ완전 다행 ㅎㅎ
숙소인 통나무파크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어 있었다. 언능 짐정리 하고 씻고 잠자리에 들기로 했는데
서울집이 잠이 들면 드레스를 걸어두려 했지만 계속 돌아가며 잠을 깨는.ㅡㅡ
어쩔수 없이 2층에 내가 자는곳에 걸어두었다가 아침에 가져내려가기로 했다.
그렇게 첫날을 마무리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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