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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날 아침 전날 밤근무를 완전히 밤을 꼬박 세구 집으로 갔다. 마지막 이것저것 다시 체크하고 챙겨야해서 12시 쯤 랑이가 왔구 점심을 먹구 이천으로 갔다. 전날까지 싸워다던 서울집은 벌써 공항에서 기다리구 우리는 티겟 15분전에 도착해서 간신히 비행기를 탈수 있었다.
제주도에 도착하니 부대띠가 마중을 나왔구 하루전날이라 펜션에 들어갈수 없어 가마솥에 갔는데 부대띠가 계산해주구 우린 그 답례로
깡통 삽겹살을 사주었는데 그맛을 아직까지 잊을수 없다. 정말 맛있었다. 늦은 저녁을 먹은뒤 부대띠가 용두암 근처 해안도로로 드라이브 시켜주었다. 나 완전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너무 멋진 야경에.. 바다가 그렇게 변신을 하다니 너무 놀라웠다.
28일은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왔다. 씻고 나가려는 비가 엄청와서 다들 걱정했는데 금방 그쳤구 그날 하루종일 햇볕 쨍쨍 모래알은 반짝....
부대띠가 열심히 짜준 일정표대로 우린 열심히 움직였다. 쌍용굴 산방산 주상절리대 등등...
네비로 왠만한 곳은 다 나와서 열심히 돌아다녔다. 아무문제없이 잘 돌아다니구 숙소로 와서 저녁을 해 묵구 어른들은 전날의 피곤함이 왔는지 힘들어 하셨구 이때를 놓칠세라 ㅋㅋㅋ 우린 러브랜드로 갔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19세 미만 출입금지 밤 11시까지 관람할수 있는곳 ㅋ 사실 러브랜드는 밤에 가야 멋지다 해서 랑이와 단둘만 갈 심산으로 캬캬캬
도착하고 나서 정말 좋았다. 뭐 다 그런내용의 작품과 그런것들이지만 ㅋㅋ
러브랜드 돌다가 랑이랑 좀 다투었다. 하지만 금방 풀린나.. 이날 개기 월식도 하는날이였는데 처음부턴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개기월식을 생전처음으로 볼수 있었다.. 완전히 감동의 물결....
29일 날씨가 화창했다. 또 밤새 비가 많이 왓었는지 땅이 적어 있었다. 아빠와 엄마가 한치회사러 간다구 새벽부터 나가서 난 덕분에 일찍일어나져 랑이 씻는동안 혼자 셀카직찍놀이중 ㅋㅋㅋ
천지연 폭포갔다가 승마타러 가기 까지 아무런 문제 없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우리의 여행에도 먹구름이 끼워지기 시작했다..
엄마와 아빠가 심하게 다투었다. 숙소로 돌아오면서... 그것때문에 괜히 나혼자 욕들어야 했다. 랑이 어머니 엄마 아빠....ㅡ.ㅡ
기껏 생각해서 다들 대려와주었더만 안좋은건 나 때문이란다...ㅠ.ㅠ 울었다.. 바다를 보며 하염없이 울었다. 랑이가 나 없어진걸 알구 전화를 했길래 드라이브가자 해서 부대띠가 있는 제주시로 갔다. 우리가 있던 곳은 서귀포시.. 완전히 반대방향... 34Km나 되는데 한라산을 지나가야 한다.. 안개가 정말 장난이 아니였다. 도로에 중앙선은 물론이구 바닥까지 보이지 않는 안개였다. 그런안개는 처음봤다..
길도 초행인지라 시속 20으로 놓구 가는데 그래도 불안 불안... 무사히 도착하고 부대띠를 만나 제주도에서의 마지막밤을 보내고 있었다.
부대띠가 맛있는 국수 사준다 해서 국수집으로 갔는데 와~~ 정말 양도 푸짐하고 엄청 맛있었다 ^^
돌아갈 길이 걱정되어 근처에서 자기로 했는데 부대띠가 모텔까지 마련해 주었다..부대띠 정말 고생많았다. 우리 많이 챙겨주구 걱정해주구 너무 고마웠다.
30일날 아침 일찍 숙소로 갔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둘사이는 그대로였다. 결국 엄마는 공항으로 바로 가고 밤 9시 비행기였는데...ㅡ.ㅡ
아빠는 행방불명...우씽.. 왜 대려 갔는지..ㅠ.ㅠ 녹차밭으로 셋이서 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구경은 해야 하니깐 ㅋㅋㅋ) 아빠에게 전화가 와서 다시 왓던길 도로 갔다. 가면서 시누줄 한라봉과 초코렛등 몇가지 샀다.
엄마가 있었으면 엄마가 시누거까지 챙겨 주었을건데... 하여간 그날 마지막 코스 만장굴까지 잘 돌구 우린 공항으로 갔다
가기전에도 그랬지만 가서도 어머니는 일절 경비 안쓰셨다. 우리가 다 점심사고 기름넣구 부식값으로 이것저것 내구...
그런데 어머니 말씀하나에 기분 완전히 상해 버렸다. 서울집 그 난리통에 그나마 당신 챙기구 시누꺼까지 챙겼으면 되었지 시누남편에 아이들 그리고 할머니거는 안사주냐는 말씀에 완전히 기분 상해 버렸다. 게다가 식사를 하시면서도 어떤거 드시겠냐구 물어보면 아무거나 드신다더니 정작 시켜드리면 이걸 어찌 먹냐구 안먹는거라구 맛없다구 드시면서 계속 궁시렁 궁시렁...
열받은 랑이 어머니에게 그런다 그럼 굶어 본인돈으로 내는것도 아니면서.. 솔직히 점심은 서울집에서 거의 사주었다... 어머니가 경비내줄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그건 너무 하다 생각했다. 구경잘하시고도 김 빠지게 짜증난다 하시질 않나..
정말 난 이번 여행 1달전부터 무척 고심하고 꼼꼼하게 준비했는데 코스도 어머니 힘드실까봐 적당하게 정하고 침대도 혼자쓰실수 있게 해드리구 정말 편의 많이 봐드렸는데....
서울로 오는 비행기가 연착이 되는 바람에 성남 리무진 버스를 못탔다. 그래서 서울집까지 가서 경우차를 가지구 그 12시 넘은 새벽에 어머니 이천까지 모셔다 드렸다.. 가시면서도 계속 투덜 투덜....정말 어이없었다... 이천 도착하니 4시가 다되어 있었다.. 돌아가려구 이천시내까지 왔는데 도저히 졸려서 안되겠다는 랑이 말에 시내에서 자기로 했다.
다음날인 31일날은 12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엄청 피곤했다.. 몸에 기운도 없구 뭐랄까 허탈하다고 할까? 그런기분에 모든게 우울하기만 했다. 랑이가 경우에게 전화하란다. 오늘하루 차좀 쓰자고... 경우가 어찌 알았는지 오늘 일요일까지 가져다 달라면서 잘 써 누나 그런다. 자식... 서울집때문에 고생한 나에게 미안했나 보다. 집에 도착해서 짐을 풀구 이것저것 정리 하니 3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에버랜드로 갔다. 인천 월미도로 가려 했는데 거리도 멀구 해서...
5시부턴 할인요금이 적용되서 저렴하게 들어갔다.. 운도 좋다니깐.. ㅋㅋ
며칠후면 엘지카드랑 비씨카도가 온다. 그러면 조금더 여유가 생기겟지...
에버랜드에서 랑이가 그런다. 엄마때문에 속상했지 미안하다구 원래 그런분이니까 자기가 이해해 한다..
어머니때문에 허탈해 있는 나를 위해 기분전환시켜줄려구 에버랜드로 왔던거다...
고마�다.. 사실 어머니가 럴거라는거 조금은 가만하고 있었는데... 고맙다구 했다. 그래서 더 즐거운척했다.. 사실....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나를 생각해주는 랑이를 위해.. 나 원래 연극잘하니까..
어제는 아침근무였다... 몸이 힘든거 보다 마음이 아파서 그런지 일도 잘 되지 않았다. 오늘은 쉬는날 그리고 내일은 오후근무이다 이번달만 일하고 다음달부터 3개월 쉴거다...
탈도 많구 일도 많은 제주도 여행 하지만 우리둘은 즐거웠다.. 그리고 내년 초쯤 다시 갈거다 이번엔 둘이만....
제주도는 갈수록 더 가고 싶은 우리나라의 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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