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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만 다녀오면...

제주도 추억 & 소소한 이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9. 11.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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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이 한달은 간다.. 멍해가지구 ...

가도 가도 계속 가고 싶은 제주도 카페지기님은 그냥 제주와서 살란다.ㅡㅡ 뭐해 먹구 살라구..

2월에 다시 갈것을 기약하고 2박3일... 아니 현실상 1박2일이였지 저녁비행기로 갔으니 그래도 이번 팬션도 마음에 들었다. 코스는 많이 돌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 몇장 건졌구 꽃보다남자에서 나온 요트도 타보고...

케리어 가방없이 베낭하나 쓱 매고 다니니 넘 편했다. 화물기다리지 않아서 시간도 많이 절약되구 이번에는 귤도 9박스나 샀다.

 

랑이 친구가 제주도 일식집에서 일을 하는데 소개해준 곳에서 사니 아는 사람이라구 저렴하게 주셨다.

코스는 달리 돌았지만 역시나 그렇게 노래 부르던 AVT타구 다음에는 메니아코스로 탄단다;;; ㅡㅡ

카트도 탔는데 우리보다 늦게 들어온 커플보다 우리가 휠씬 오래 탔다. 사장님이 랑이가 무지 좋아한다구 오래 태워주셨단다;;

 

난 재미 없었는데 매연도 싫구 소리도 넘 시끄럽구 해서.. 이번에 제주카페에서 손호영1박2일 올레길투어를 했는데 우리가 갔던 카트 체험장에서 카트도 탔었는지 플랭카드도 걸려있었다. 제주도 가는날 싸웠다ㅡㅡ 뭐 별거 아닌데 그냥 랑이의 억지스런말들이 짜증나서 티격태격 덕분에 비행내내 내 머리는

터질듯이 아팠다.

 

팬션에 짐을 풀구 씻고 자려니 랑이의 잠버릇때문에 결국 바닥에다가 이불펴구 내려와 나혼자 잤다.ㅡㅡ

새벽에 자다 내가 없어질줄알구 놀래 찾다가 나 바닥에서 자는거 확인하고 다시 잔 문디 그러게 잠버릇좀 고치지..그다음날은 비의신이 강림하사 왜그리 비를 주시는지 에긍 그래도 많이 오지 않았는데 마지막 코스 가기전 요트투어를 했는데 시간이 5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비가 그렇게 오는데 파도가 무지 높았는데 요트타겠다구 탄 우리..ㅡㅡ

 

대단해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배안에서 와인도 마시구 경치도 구경하고 낚시도 하고 회도 먹구 참 많은걸 했군 이제보니 ㅋ

 

다른곳을 더 돌려구 했는데 시간상 아무래도 늦을거 같아 서귀포이기도 해서 팬션으로 차를 돌렸다. 비오는날은 서귀포에 오래 있으면 안된다.

몸소 터득한 경험으로 우리는 위험하다는걸 알고 있었다 ㅋㅋ 곽지해수욕장 앞에 드가비치.. 지금은 라임벤치로 이름을 바꾸었다.

일몰전에 도착은 했지만 구름때문에 일몰은 찍지 못하고 찍기놀이만 좀 하다 해피선데이보고 다시 연동으로 갔다.그때쯤 천둥과 번개가 쳤다

 

카페지기님인 부대띠 만나러 ..저녁사준다는 말에 저녁도 굶고 있었던지라 배도 무지 고팠다.

맛있는 삼겹살 사줘서 맛나게 먹구 숙소로 오기전 랑이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하루종일 연결이 안되 마지막으로 해보고 안되면 돌아가려 했는데 연결이 되어 다시 탑동으로 갔다...;;

에버랜드에서 근무할적에 잠시 본적이 있는데 제주도로 옮겼다구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구 회를 사주었다;;; 배가 부렀는데 사양도 못하고 조금씩 먹다보니 난 소주까지 마셨다. 랑이가 못먹으니 랑이 몫까지 마셨다

그 친구분이랑 3병을 그렇게 마시구 12시가 다되어 출발하려는데 역시나 천둥번개;;

 

마지막날인 그다음날이 랑이가 좋아하는 ATV타는 날인지라 걱정을 무지한다. 숙소로 돌아오니 1시가 넘어 있었다. 오랜만에 술을 마신 나.. 그대로 잠이 들었구 랑이가 나를 위해 바닥에서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 역시나 파도소리가 제일 먼저 맞는다. 침실앞이 바다인지라 너무 좋았다.

 

아쉽게 짐을 꾸리구 그날 일정을 다 돌았다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 랑이는 좋아 죽는다.

험.. 완전 아이다 맨날 날 아기 취급하더만 본인더 더 애다 애야..난 삼다뚝배기만 먹을수 있음 완전 행복해 ㅋㅋㅋ

 

일정은 짧았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는 완전 해결 역시 제주도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인거 같다.

 

                                                           같은 방인데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침실

 

                                                                      

                                                                         팬션 베란다에서 본 전경

 

 

 

                                                                                     사무실 안

 

 

 

 

 

 

 

 

             둘이찍을적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나에게 먼저 오는 랑이다 내가 떨어져 있어도 랑이는 안고 찍던지 아니면 꼭 붙어있는다.

                        대충 서서 찍는적이 없었던거 같다. 그리고 보니 길을 걸을적에도 항상 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건 랑이였다..

                                        랑이가 ATV타는 동안 참새소리가 시끄러워서 가보니 ㅋ 아침 목욕중이시네 ㅋ

 

 

                                                                     곽지해수욕장에서..

 

 

 

 

 

 

                                    절물휴양림에서 찍은 사진 나름 마음에 들긴 하는데 그래도... 역시 난 초보다...ㅠㅠ

 

 

 

그렇게 찍고 싶었던 용연구름다리 하지만.. 야경이 이쁜데 비행기 시간때문에 어쩔수 없이 어중간할적에 찍었따....ㅠㅠ

                                                         언제쯤이나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

 

 

                                                                 

                                                                  유리의성의 다보탑 정말 정교하다

 

                    

                                      트릭아트 착시를 이용해서 재밋는 사진을 찍는곳이다 마음대로 연출할수 있기도 한데 ㅎ

 

 

                                                              

                                                                    결국 일몰은 찍지 못했다ㅠ.ㅠ

 

 

                                                          요트탑승까지 시간이 좀 남아 장난중..;;

 

 

 

샹그릴라 요트안에서..

 

 

제주카페에 후기 올리구 사진동호회에 내가 마음에 드는 몇장사진 올리구 어제 싸이에 사진 올리구... 블러그에는 조금 늦게...올렸다..

귀찮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작업 끝내니 후련하다. 제주도에서 돌아오구 바로 나이트중.. 피곤하기도 하고 아직도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내자신

정말 제주에서 살아야 할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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