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늘 그랬던 것처럼 신설동 스튜디오에서 모델 찰영회를 가졌다. 6시에 끝나는 날이라서 서둘러 문디와 함께 신설동으로 이동했는데 엄청.... 밀렸다는거...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하고 느낌있는 모델이였다. 10시가 안되어 찰영회는 끝이 났지만 뒷풀이는 갈수 없었다.
다음날 도은정선생님의 결혼식때 메이크업씬을 담아 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7시쯤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신시동에 위치에 해있는 오블리쥬라는 미용실이였는데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 곳이 아닌 골목안에 위치해 있다.
주차가 불편할듯 한데 신랑신부의 경우 차량은 발렛 해 주기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아보였다.
목요일날 리뷰를 보다가 안좋은글이 많이 올라와서 걱정은 조금되었는데 은정선생님의 플래너가 와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블러그한다고 흘려서 그런지 많은 신경을 써주었다.
이날 토요일 엄청 많은 예식이 있었다. 좋은날이라고 많은 커플이 결혼식이 있었는데 그 이른 오전시긴에도 오블리쥬에는 엄청난 인원들이 바글 바글...
스태프도 기본 베이스만 해주는 스태프와 메인 그리고 헤어 각각의 전문가들이 따로 있어서 분산적으로 케어를 받을수 있게 되어있었다.
하지만 케어를 받는 사람은 이동할적마다 어디로 가야할지 일일이 체크하면서 당겨야 하는 부담감이 ㅎㅎㅎㅎ
결혼하는 커플이 20쌍정도 있었고 도우미 이모들도 10대명 되고 스튜디오에서 찰영나오신 실장님도 5,6분 되는데다 스태프이랑 엉키니
좁은 공간이 더 복작복작한다.
은정선생님이 케어받으시는 동안 간간히 담아드리고 함께 대방역근처에 있는 공군회관으로 이동했다.
계획대로였다면 10시까지 홀에서 찰영좀 하려고 하였으나.... 시간도 촉박하고해서 하지 못한.....
1층에 있는 공군회관 웨딩홀의 모습이다.
선생님의 플래너가 선물로 주신 부케
식시작하기전에 간단한 동영상찰영으로 인터뷰중 눈물흘린 은정선생님 덕분에 다급해진 도우미이모님의 손길 ㅎㅎㅎㅎ
우시면 안됨니다 ㅎㅎㅎ
신부대기실의 의자 색이 고급스러움을 잘 연출한다. 결혼식 시작전까지 열심히 담아드리고 11시에 식장에서 나왔다.
한성대입구에 있는 웨딩홀에서 현이의 막내동생 현옥이가 시집가는날이라서...이동하는 길만 괜찮았으면 아침에 굳이 문디가 대려다 주지 않아도 내가 운전해서
이동해도 되었지만 길자체가 너무 멀어서 이동이 어려울듯해 새벽에 문디가 대려다 주었었다.
공군회관에서 나와 대방역으로 이동했는데 위치를 몰라서 조금 헤매었지만 공군회관자체가 큰길쪽이라서 많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다.
한성대로 이동했는데 ..... 지하철을 타고 가는거라 무척일찍 도착했다. 예식은 2시반이였는데 12시도 안되어 도착했다.
그래서 현이에게 전화를 하니 길음에 있다 해서 길음으로 다시이동 현이와 함께 움직였다.
미용실에서 메이크업한 현이와 함께 정릉집으로 갔는데 한.... 20년만이지???
내가 고등학교때 처음가보고 ... 나름 나에게는 사연이 있는 현이의 친정집...
현이와 식구들이 준비를 하는동안 나는 아이들이 옷갈아입는것을 도와주었다.채경이의 차를 타고 먼저 웨딩홀에 도착했다.
형부들때문에 힘들어 하던 모습을 가까이서 봤던 현옥이는 남자기피증까지 생겼을수도 있다. 그래서 결혼하기 싫다고 했겠지
하지만 이젠 정말 멋진 남편을 만났다는 행복감에 무척이나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이였다.
대방역에서 출발할적에 문디에게 전화를 했는데 본인도 출발하다던 문디 다행이도 무척이나 밀리는 길을 왔는데도 식시작전에 도착했다.
도착한 문디와 함께 첫끼를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아침부터 먹은거라곤 물한모금..... 아침 7시부터 오후3시인 그때까지 난 아무것도 먹지 않앗던것이다 ㅋㅋㅋ
식사후 현이네 가족 사진 담아주고 우리는 집으로 왔는데 오는길 또.... 무지 밀린다........
6시가 다되어 도착한 집.... 그렇게 먹고도 배가고파서... 사실 배는 불렀지만 자꾸 먹고싶은것을 참았었다.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침부터 무거운 카메라가방메고 지하철타고.... 신경쓰고..... 피곤은 했지만 왠지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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