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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달빛이

2008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8. 9. 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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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일끈나구 서울집에 다녀왔다. 역시나 랑이가 가자구 졸라서 저녁을 먹구 집으로 오는길 문득...

하늘을 봤다.

맑은 하늘 북극성이 있구 저 멀리 초승달인가??? 하여간 달이 떠 있었는데 왜일까 외로워보인다.

 

이런날은 누군가 울구 있다는걸 알구 있다. 내가 아는 어떤 누군가가 힘들어 울구 있는날이다.

그래서 조금 마음이 울적하다. 내가 아는 어떤 인연이 이 맑은날 힘들어 괴로워 울구 있는 걸 알면서 난 아무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이 무척....

 

힘들어 하는 모습이 달빛으로 보였다. 라디오에선 DJ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데 하늘의 저달은

오늘따라 외로워 보이구 슬퍼보인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울지 않았으면 한다.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

 

 

5일째 장외행상중이다.

예전에 정숙이와 일을할적에는 20매대였는데 지금은 10대다.. 그런데..

매출은 그때의 반도 미치지 못한다. 대목이라하지만 정말 사람이 없다.

 

5월까지만 해도 그렇게 북적였던 장외행사장이 오늘 일요일인데 날씨도 정말 맑았는데 너무 없었다.

난 어지러워 힘들었다. 구토도 나서 고생했다. 더위 먹었나 보다...

행사는 내일까지인데 매출은 바닥을 기고 있다...ㅠ.ㅠ

 

하여간 달빛이 그래서 나도 기분이 울적한데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10일날은 랑이와 자전거를 타고 여의도를 가려구 한다. 이번엔 꼭 가고 말리라....

그리고 카페 100일출석 이벤트도 거의 다되어 가고 있다.

다이아몬드 뭐 안받아도 괜찮지만 그래도 왠지 오기가 생기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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