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와 오늘 함께 쉬는날 며칠전부터 벼루던 계획 바로 여의도까지 자전거 타고 가보는 것이다.어제 랑이는 회사에서 체육대회예선 축구를 4게임이나 전후반 뛰어서 무척 피곤한 상태로 여의도로 출발하기엔 약간 늦은 시간이지만 정작 랑이에게는 무척 이른시간이였다.
집앞에서 간단히 토스트를 하나씩 먹구출발...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갈적에는 3시간뿐이 걸리지 않았는데 올적에는 둘다 탈진상태로 시간이 배로 걸렸다. 집에 도착하니 저녁 8시 그것도 여의도에서 4시에 출발해서 그런거였다.
여의도에 도착해서 라면과 계란 그리고 김밥을 먹구 한 1시간쯤 놀다가 출발했다.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성남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는 자체가 대단한거 같다.
맨위사진은 우리가 탄천으로 간 시작점인데 코스모스가 너무 이쁘게 피어있어서 찍어봤다.국회의사당이랑 한강에서 서핑하는 사람이랑 카누타는 사람도 있었다. 수상스키타는 저사람은 막 점프도 하고.. ㅎㅎ
사진은 안찍었지만 물고기를 봤는데 정말 어른 팔뚝만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가보다
나도 물고기를 보니 낚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막 들었다는.. 여의도에 도착해서 현이랑 정숙이에게 자랑한다구 전화도 했다 푸하하하하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날이였는데 집에 돌아와서 옆집 어르신때문에 완전히 기분 망치구 괜히 소리지르고
짜증을 내서 기분이 확 사라졌당..ㅠ.ㅠ
집에 도착해서 바로 세이브존으로 갔다. 추석때 쓸 과일을 사야해서 차례상에 올릴 몇가지도 장보고 반찬거리도 사고...나름 바쁜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