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옥이 감기 걸리다..ㅠ.ㅠ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11. 19. 15:06

본문

아침근무만 4일째... 마지막날인 어제 결국.. 감기에 걸려버렸다.. 힝~

코 맹맹 계속 콧물이 줄줄.. 역시 난 감기 잘걸린다.. 랑이 계속 걱정중 내일부터 다시 5일동안 새벽근무인데 괜찮냐구... 몰라 몰라 엉엉...

 

엄마가 다시 입원해 있는데 랑이랑 오지 않는다구 조금 섭섭한가보다.. 계속 오는 아빠의 전화에 오늘 가기로 했다. 솔직히 가도 부담이 되는데 그래도 랑이는 간다구 한다..오늘 일끝나구 집으로 온다구 준비하고 있으라는 랑이 ...이사한다구 돈을 많이 써서... 완전히 거지구만..

 

이사하고 나서 새벽에 오는 전화가 많아졌다.. 랑이 회사의호출...

전에는 같이 일하는 형이 다했는데 랑이도 가깝다구 이젠 랑이만 찾는다. 하신 랑이가 더 잘하긴 한다.

더 꼼꼼이 잘 보니까.. 그러니 12년 된 차를 랑이가 손본후 아직도 끌구 다니시는 작은어머니..

 

새벽2,3시 어쩔땐 6시에도 대중없이 계속 되는 호출... 며칠전.. 4시에 호출이 와서 회사갔다가 다시 집으로 5시쯤 온 랑이 난 6시에 출근인데 그냥 회사에서 자다 아침에 일시작하지 왜그랬어 했더니 조금이라도 내옆에서 자고 싶단다.. 내옆이 그리도 좋아? 했더만 당연하지. ㅎ 기분은 좋다. ㅋ

 

감기걸렸다구 어젠 나 출근하는데 병원까지 같이 가주는 랑이... 7개월만 참으라 한다. 그러면 자기가 계속 출퇴근시켜준다구 새벽이라 힘들텐데 괜찮어 했더니 자기가 좋아서 그러는거라 괜찮다한다. 아침에 버스에서 내려 병원으로 가고 있는데 본관 언니랑 만났다.. 신랑이 대려다준다구 부럽다구 은근히 약올리며 가는 언니... ㅎ 그래도 좋은 랑이랑 나..

일 시작하기전 이미 소문이 확 나 버렸다.. 이브닝 근무때 대리러 오는거 알구는 있었지만 아침근무 더구나 새벽에 출근하는 건 처음이였기 때문에.. 안그래도 신혼이니 어쩌니 말 많은데 다들 부러워했다. 여전히 그 갈굼의 끝을 달리구....캬캬캬캬 그래도 행복하다.. 모두들 나에게 관심을 가지구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어젠 희섭님이랑 아침근무여서 시간가는줄 모르구 일을 했다. 퇴근후 서현역 근처.. 간혹 희섭님이랑 아침근무이면 서현역 근처에서 자주 논다. 술도 먹구 밥도 먹구... 어젠 아이스크림 먹자구 하셔서 따라 갔는데 배고프시다구 베트남 음식점에 들어가서 베트남 음식 먹구 삼성프라자 가서 아이스크림 먹구...

으 이러다 다시 찌겠다. ㅠ.ㅠ

 

희섭님이 집까지 태워다 주셔서 편안하게 놀다 들어왔다. 랑이는 어제 40kg쌀을 가지구 와서 집에서 저녁준비를 하고 있구 어제따라 랑이가 설겆이 담당이라 난 놀구 랑이가 설겆이 하고 캬캬캬캬

 

이제 앃고 준비해야지.. 머리 감아야 해서 미리 준비 해야한다.. 이늠의 감기 더 지독해 질까봐 머리 다 말리구 나가야 하니까 머리 길면서 제일 불편한거 바로 이거다...ㅡ.ㅡ

컷트일때는 머리감구 바로 움직일수 있지만 머리가 길면 꼭 다 말리구 움직여야 하니까. 특히 겨울엔...

준비하고 삼하고 대추도 다려놔야 한다. 랑이 아침마다 마시구 나가게 겨울엔 삼이랑 대추가 남자들에게 좋은 체력 회복제가 된다구 한다. 더구나 랑이는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니까..

흠...

주전자를 하나 사야겠는데...

'2006년 나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기+황금돼지띠 = 랑이  (0) 2006.11.23
내자신이 무섭다.그래서..... 마음아 미안해  (0) 2006.11.20
이런 저런 이야기들  (0) 2006.11.16
내일은 오랜만의  (0) 2006.11.13
심심해  (0) 2006.11.12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