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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목장

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5. 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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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 용산역에서 회원분과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보다 일찍은 갔으나 내가 길치라서 헤매는 바람에 건물 하나를 빙돌아갔다.

그래도 어렵게 합류해서 운여해변으로 갔는데 네이버에 쳐도 정확한 주소가 나오지 않고 근처 마을 번지만 나왔다.;;

충남 태안군 고남면 장곡리 588-101..여기는 마을이고 더 쭉 올라가다 보면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그냥 쭉 직진 핸들을 꺽지말고 쭉 들어가면 비포장도로식으로 길이있고 양쪽으로 소나무가 있다. 계속 들어가다 보면 포인트가 보인다. 근처에 가까운곳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우리 네비게이션이 저 마을 위치를 엉뚱하게 알려줘서 논두렁까지 들어갔다. 저녁7시..시간은 여유로웠는데 그 논두렁에 빠지는 바람에 길이 없어서 돌아나오느라 거진 20~30분을 허미하고 우리가 도착했을적에는 이미 해는 뉘엿뉘엿;;; 더 억울했던건 이날 날씨가 정말 대박;;;;이였다는거..ㅠㅠ

 

어쩔수 없이 급하게 몇장 인증샷으로 담고 포인트만 확인하고 나왔다. 밤에 별괘적을 찰영할거라서 자리를 봐야 했으니까..

눞은세상님이 만조시간을 확인하고 가서 그나마 반영은 있었다.

 

다시 마을까지 나와서... 10Km를 나와야 식당이 있었다. 정말 찾기 힘든곳...

저녁을 바지락을 먹고 다시 들어가는데 또 헤매는.... 다행히 아까 해가 있을적에 당겨와서 다행이였지 아니였으면 또 논두렁에 빠질뻔했다..ㅠㅠ

우여곡절끝에 도착;; 정말 힘들었다.

 

자리를 잡고 별괘적을 담으려고 하는데 어라리요;;; 사진기에 화면이 완전 까맣다;;;

ISO도 올려보고 별짓을 다했는데 계속 같았다... 같이 가셨던 나머지 3분도 그러셔서 결국 ISO를 1600까지 올리셨다는데 나는 640에 F2.8 셔속 30초로 하고 담아봤더니 그래도 화면에 별이 보였다. 그상태로 셋팅하고 2시간을 돌리기로 했는데 반대쪽에 왜그리 차가 많이 지나가던지..... 10시가 넘었는데도 차들의 불빛이 불안하게 했다.

 

난 중간 중간 잘돌아가는지 확인을 해가며 동호회분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한시간 반정도를 돌리니 밧데리 방전;;;

어쩔수 없이 내가 먼저 삼각대를 접었다. 다른분들은 12시까지 돌리기로 했는데;;; 박무가;;; 와~~~

 

12시에 같이 간 분들이 화면을 살펴보니 습기가 쫙~~ 안그래도 내가 핫팩 안해도 될까요 하고 물었는데;;; 안해도 된다 해서 안했더니...

마지막 20분은 심한 습기로 버려야 하는......ㅠㅠ

거기에 1600으로 담았던 분들 화면이 너무 밝게 나왔다고 다들 걱정 처음 셋팅할적에는 안그랬는데 ...

 

 

어찌되었던 철수하기로 하고 바로 안성으로 출발...도착시간 2시 20여분 안성목장에서 상태를 보고 별괘적을 한번더 돌릴려 했는데 하늘은 좋았지만

여전히 박무도 심했고 무엇보다 달이 덩그라니 있어서 별괘적을 담을수 없어 다들 잠을 자기로 했다. 4시반까지 자기로 하고 잠을 청했는데 다행히 겉옷을 챙겨입고 있어서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었다.... 진사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지만 화장실 하나 없는.....;;

 

결국 알아서 볼일을 해결해야만 하는...ㅠㅠ

4시가 되기전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버스도 왔다. 아무래도 날씨가 좋을거란 생각에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정말 많이 넘쳤다.

5시에 나머지 팀들과 합류 본격적으로 일출사진 담기 시작....위에 사진은 핸드폰으로 찰영한 모습 ㅎㅎㅎ

호밀을 지난 금요일날 갈아엎어서 휭할거라 생각했는데 안개가 아주 이뻐서 나름 그림이 나왔다.

 

안성목장에서 8시까지 찰영하고 아침을 해장국으로 먹고 한택식물원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놀았는데 무지 많이 담았다는... ㅋ

돌다가 샌드위치 먹고 수다떨고 단잠 잠시 자고 다시 이동..

점심을 보쌈정식으로 먹은후 과일까지 후식으로 든든히 먹은후 헤어지려 했지만... 너무 아쉬운 관계로 안성허브마을에 가기로 했는데..

완전 실망..... 볼거 정말 없다는..ㅠㅠ

 

거길갈봐에야 지난번 갔던 상수허브랜드가 훨씬 좋다.ㅠㅠ

그리곤... 서로 갈길갔다..... 오랜만에 차차랑 로즈가 참석을 해서 차차에게 신세좀 진다하고 차를 얻어타고 영통에서 지하철타고 왔다...

 

안성목장전까지 완전.... 꿈같다... 논두렁에 빠지질 않나... 아무도 없는 껌껌한 곳에서 4명이서 별괘적돌리며 이야기를 하지 않나... 2시간을 밤길을 달려 안성으로 바로 오고... 일명 전투출사(?)라고 부르는 이번 출사 그래도 재미있고 즐거웠다.. 다들 피곤하다고 난리인데 난 2시간잤나? 그런데도 아직 쌩쌩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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