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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연휴

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5. 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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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는 연휴였다. 2월부터 잡아놨던 계획 순천으로 가기~

그래서 3달전에 숙소도 예약하고 덕분에 저렴하게 예약을 했지만...

5월 3일부터 나는 쉬었지만 저사람이 근무라서 일끝나고 출발하기로 했다. 집에서 나는 집청소도 좀 하고 빨래도 널어놓고...

 

낮에 살짝 피곤했는데 낮잠을 잘까하다가 어찌하다 시간을 놓쳤는데 ...

저녁에 출발한 우리 일끝나고 온 저사람은 너무 피곤해 하고 나또한 할일없이 집에서만 있었는데 무척 피곤했다.

 

고속도로의 차도 정안까지 지,정체를 반복.... 결국 교대운전은 했지만 나또한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오래 하지 못했다.

3번?이였나... 교대를 한것이..... 8시간이 걸렸다. 순천 숙소까지 정안을 지나서 휴게소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는데 10시 넘은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고 식당에 식재료가 떨어져서 그나마 한정되있는데다가... 반찬도 없는......

 

아마 전쟁나면 이러겠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ㅎㅎㅎ

순천에 2시가 다되어 도착을 했다. 작년연휴때 묻었던 파스텔 모텔에 숙소를 정했는데 사장님의 말씀이 아직 도착하지 않으신분이 계시단다...;;

엄청 밀리긴 했나보다...

 

숙소에서 데층 씻고 우리 서로 피곤한관계로 바로 골아떨어 졌다.

다음날 아침인 4일... 하늘이 괜찮은듯했다. 장흥으로 가서 일단 그리웠던 삼합을 먹고... 두번째라서 그런가? 처음 먹었을때의 그 맛이 아니였다.

같은집이였는데... 저렴하긴 했지만....

 

꽃등심 2만 3천원 키조개 만원..누룽지 2천원 등...

 

아점을 그렇게 거하게 먹고 소마오빠에게 전화를 했다. 원래 이날 동호회 출사도 함께 있었는데 우리는 이미 숙소를 잡은 상태라 합류하기가 에매해서

중간지점에서 합류하기로했었다.

 

장흥에서 나와 보성으로 갔는데..... 오메..... 길가에 차들이 줄줄이 주차중..... 입구까지는 걸어서 1시간이상 걸리는 거리인데...

그냥 돌려서 나왔다... 그리곤 순천만 정원으로 갔다. 작년에 가서 우리가 산 나무와 적어논 팻말을 찾기 위해..

날씨가 꾸릿꾸릿 해졌다..

 

그래도 유유히 갔는데... 팻말을 달았던 나무기둥은 자리를 이동했고 너무 오래 되었고 너무 많아서 2시간을 찾다가 결국 포기...

하지만 그속 어딘가에 우리의 바램을 적은 팻말이 있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동판에 적힌 우리의 이름은 확인했다. ㅋㅋㅋ

 

그리곤 나왔다....

그것때문에 간거였으니 ...

 

그리고 순천만으로 가서 작년에 먹었던 갈대밭식당으로 갔는데;;; 시간이 6시가 조금 안된 시간..반찬이 없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손님을 받을수 없다네...

그런가 보다 하고 나왔는데.... 그 근처 모든식당이 그렇다는거... 그나마 손님을 받을수 있는곳은 단체예약을 받아놔서 안된다 한다..

 

5곳의 식당에 들어가서 돌아나오다 가까스럽게 한곳을 발견하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그곳은 사람이 없어서 인지 손님을 받았는데 왜 그런지 알만했다..

남도 식당가는길에 있는 무슨 관이였는데... 세글자 기억이 안나는... 어찌되어던 그곳에서 먹었다. 그나마 늦게 온사람들은 먹지도 못했다.

 

부부와 딸이 홀에서 서빙을 하고 홀도 많이 크지 않았다. 근데 이사람들... 서로에게 괜히 성질내고 짜증이다..

보는 우리가 짜증날정도로 음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구색은 가춘다고 했지만.. 왠지 뭔가 허전한...

 

그냥 아쉬운대로 배만 채우고 나왔다. 나중에 가더라도 거긴 정말 가지 말아야할거 같다.

 

그렇게 저녁을 때우고 다시 숙소로 왔다. 다음날 보성녹차밭에서 동호회 분들과 합류하기로 해서 일찍 자야했다.

5시전까지 보성에 도착을 해야 하니까..

 

다음날 5일

3시반에 전화가왔다. 소마오빠였다. 4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보성으로 갔다. 초행길도 아니고 고속도로인데다 새벽이니 얼마나 한산했던지

너무 한산해서 길을 잘못 들어갔는데도 3분뿐이 차이가 안났다.

 

녹차밭에 도착후 이사람은 차에 기름을 넣고 자겠다고 밑에 있고 난 혼자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녹차밭으로 올라갔다.

작년에 왔던 기억을 더듬어서 오른쪽 으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일행은 왼쪽 끝에 있었다는;;;;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면 너무 늦을거 같기에 어쩔수 없이 녹차밭을 가로 질러 갔다..

아침 이슬님들이 어찌나 반겨주시던지... 나의 청바지 밑단은 진흙 번벅이 되었다..;;

 

소마오빠가 자리를 맡아주어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지만... 무심한 하늘은 일출을 보여 주지 않았다. 덕분에

진흙범벅이 된 나의 바지는 아무의미가 없어진;;;

 

삼각대를 접고 내려오려고 보니 헐~~~

가파른 경사길... 게다가 모래길이였다... 다행히 등산화를 신고는 갔지만 너무 무섭고 걱정되고....

거의 슬로우 모션으로 가까스럽게 내려왔다는... 뭐..

동호회 분들이 잡아 주지 않으셨다면 아직도 거기 있었을수도 있음;;;;

 

녹차밭에서 스냅을 담고 9시쯤인가?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ㅠㅠ 이사람에게 무지 혼났다.ㅠㅠ 바지가 그게 뭐냐고..

혼자 농사짓다 왔냐고 굴렀지? 어떻게 혼자만 보내면 몸이 만신창이가 되서 오냐고 계속 핀잔중..ㅠㅠ

 

그때까지 나의 청바지는 마르지 않았고 등산화도 다 젖어 있었다.

 

낙안읍성으로 이동한다길래 가보고 싶던곳이라 같이 이동 어차피 그곳에서 우리 숙소까지는 가까우니까. 날씨도 엄청 좋았고..

낙안읍성을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고 일행들고 헤어졌다.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했던 잠을 보충하고..

3시쯤 일어나 여수로 출발했다.

 

여수에 돌산대교야경을 담기 위해...

 

여수에 도착한 시간이 4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너무 일찍온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포인트자리 보려고 천천히 이동..

돌산공원안에 작은 커피숍이 있어서 거기서 잠시 쉬면서 차한잔 하고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6시까지 죽치고 있다가 포인트자리로 이동... 점등시간까지 또 죽때리기...일찍가서 자리 선점하길 잘했다.

원하는 그림을 담고 숙소로 돌아오니 10시가 다되어 있었는데 저녁을 안먹은 터라 근처 분식점에서 간단히 먹었다.

 

마지막날 6일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였다.숙소사장님에게 인사를 하고 서울로 올라오는데 아무래도 너무 아쉬워서 이사람에게 담양에 들렸다 가자 했다

담양에 있는 죽녹운에 들려보기로...

 

날씨도 좋았고 해서 흥쾌히 승낙하는 문디...

죽녹원안에서 시원하게 돌면서 처음으로 죽순이라는 것도 보고 ㅎㅎㅎ

2시간 돌아당기다 나왔는데 작은 음악회도 하고 있었다. 4월 16일날 있었던 세월호 참사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음악이 좋아서 한 30분 경청하다가 대나무 아이스크림도 먹고.. 2시가 다되어 출발했다.

 

올라오는길은 많이 밀리지 않았다. 집에 오니 7시... 중간에 휴게소에서 쉰것도 있으니 많이 걸리지 않은 시간...

 

고대했던 5월의 연휴를 그렇게 보내고 ㅎㅎ

이제 6월달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갈거니까 ㅋㅋ

 

부산에서 작년에 묻었던 게스트하우스도 예약했고 ㅎ 이제 출발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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