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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또 체했다..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3. 2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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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날.... 급하게 점심을 먹구 근무를 다시 시작했다. 월요일은 정말 바쁘다.. 게다가 시간에 까지 쫒겨가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은 더 크다..

 

퇴근하고 치과에 가서 한참을 기다린후 치과치료를 받았다. 이때부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나보다.. 치과치료는 은근히 겁이 난다...ㅡ.ㅡ

 

어릴적부터 수시로 들락날락 하던 곳이 치과이다 보니 아주 학을띠는 나인데 어쩔수 없이 앞니 치료때문에 가야 하는 마음의 부담감은 정말 적지 않다...

 

긴장된 시간이 지나구 벌어진 앞니 사이에 드뎌 땜방이 생겼다.. 다음치료때는 스켈링 후 본을 뜬다구 한다.

퇴근후 집에와서 랑이는 회식이 있어서 늦는다 했다. 오는길에 햄버거 사올게 해서 집에오자마자 전날 사논 인절미를 먹었다... 그리고 나서 계속 식은땀까지 흘리며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의 통증은 더 심해졌다.

 

랑이가 오고 햄버거 먹으라구 주는데 음료수 한모금 먹구 욱~~;;

냄새까지 싫어서 또 욱~~

랑이가 체한거 같다구 괜찮냐구 한다. 절대 안괜찮은 내 상태... 식은땀에 머리가 아파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8시도 안된 시간 난 저녁도 안먹구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랑이가 병원까지 대려다 주었다.. 일어날 기운이 없어 끙끙대는 내손을 잡구 병원까지 대려다 주구 자신은 회사로 갔다.. 난 아무래도 일해야 하는 체질인가 보다.. 일시작하자 언제 아팠냐는 듯이 쌩쌩 하다. 하지만 얼굴은 여전히 창백했구, 환자들이 어디아프냐구 물어본다..

 

다행히 일이 많지가 않아 정시에 퇴근을 했는데 집에 오는길.. 슬슬 아파온다... 어디가? 머리가..

저녁을 지어 놓구 먹을라 했는데 랑이가 전화가 왔다. 치과가자구...

사실 아침일어나서 부터 계속 이빨이 아팠는데 내가 걱정되어 병원까지 대려다 준거였다. 치과까지 같이 가주구 치료받는 동안 역시나 체기가 가시질 않아 고생중....

 

치료끈나구 나오면서 가마고을가서 밥 먹자 한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저녁하긴 늦었다구...

가마고을에서 힘들게 밥을 먹구...

 

다음날인 어제는 좀 괜찮나 싶더니....

 

오늘..

 

늦게 일어나 늦은 점심을 먹구났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속이 거북하다...ㅡ.ㅡ

그렇게 랑이 퇴근전까지 침대에 누워 끙끙대구 있었다..

병원까지 대려다 주며 왜그리 잘 체하냐구 걱정이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이상하다.. 왜그리 잘체하는건지...

 

아직까지 체기가 내려가지 않는다.. 저녁도 반공기채 안되게 먹었다..

대체 왜 이러냐구요....ㅠ.ㅠ

 

25일날 또 뮤지컬보러간다. 저번 공연에서 편지 받은게 정말 감동이였나보다. 또 가자 성화를 해서 다시 같은 자리로 예매를 해 두었다. 25일은 아침근무라 나 끝나구 바로 출발하면 시간이 맞을거 같다.

배우들과 포토타임도 이미 예약해 두었다. ㅋ

 

이런 이벤트... 내가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사이트 뒤져가며 챙기는 건 역시나 내가 더 잘하니까..

기대를 말아야지... 그래도 이런 나의 선물에 엄청 감동먹는 랑이가 귀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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