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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동 지하상가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2.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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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디의 직장 동료가 과일선물셋트를 저렴하게 판다고 해서 지하상가에 계신 사장님에게 준다고 주문을했다.

즐 도움도 주시고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잘가르쳐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는것이 늘 감사하다고 전해 드리러 어제 갔다.

 

사진관에 도착하니 뭐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사모님인 언니혼자 폭풍일을 하고 있다.

사장님은 손님이 오셔서 근처에 식사하러 가셨다네.저녁도 같이 먹자고 음식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며 언니의 작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또.... 역시나... ㅋㅋ

 

전부 마무리 되고 정리하려니까 짜잔하고 나타나신 사장님 ㅋㅋㅋ 늘 장난스러운 표정과 눈가에 개구쟁이라고 써있는 ㅋ

언니를 심하게(?) 부려 먹는거 같지만 나름 열정적이셔서 아직도 많은 꿈들을 가지고 계신 멋진 분이다.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해야하나?!

 

언니는 그냥 옆에만 있어도 편하다. 언니의 최대 장점이라 하면 주위 사람들을 평온하게 해 준다? 그런 포스를 가지고 있고

친 언니같다. 옆에서 마냥 어리광 부려도 다 받아주실거 같다 ㅎㅎㅎ

 

이날 저녁을 언니랑 사장님과 언니의 외동딸 수빈이 그리고 왠수와 함께 저녁을 먹고 9시쯤 나의 속옷을 사기위해

일로 지친 여린 울언니를 대동하고 바람도 쐴겸 함께 점포로 갔다.

언니는 수빈이 속옷좀 사고 난 필요한거 2개만 달랑 사고...

 

국민은행 갔다가 가게로 돌아가는도중 아주 이쁜곳을 보게 되었다.

종이비누가게?!

 

정식 상호명은 여름나무 공방 각종향초와 인테리어 소품 그리고 종이비누로 꽃다발도 직접 수제로 만들어서 판매하는 곳이다.

언니의 친구이기도 하다는데 그래서 인지 두분 분위기도 비슷하다.ㅎㅎㅎ

 

 

가게의 간판 늦은 시간이라 다른 가게는 거의 점포문을 닫았지만 요즘 졸업과 입학시즌이라 꽃다발을 만든다고 늦게까지 하고 계셨다.

 

 

이렇게 보면 정말 꽃같지?!

하지만......비누꽃이라는  엄청난 사실!!! 난 꽃다발 선물 받는게 제일 아꿉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건 향기도 나고

365일 내내~~ 계속 향기가 지속되면서 그대로 ~ 아주 그대로 보전되니 절대 아꿉지 않다는 사실!!

ㅋㅋ

 

 

같은 크기의 꽃다발이라 해도 원형으로 만들어지는 다발을 꽃이 많이 들어가서 공인비가 더 들어서 가격차이가 좀더 있다지만

원래 여자들이 이쁜것에 약하자나~~자나 자나~~ 이정도면 조금 가격을 더 주고서라도 사주겠다!!

 

나도 문디가 꽃다발 5만원짜리 무지 큰 다발보다 작지만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정도면 몇십번을 해줘도 용서할수 있어 ㅎㅎㅎ

 

 

흠....;;;

조금.....;;; 아니 아주 많~~~~~~~~~~~~~~~~~~~~~~~~~~~~~이;;;; 흔들렸네;;;

뭐... 괜찮아.ㅡㅡ 포장이 이렇게 나간다고 보여주기 위해 찍은거니까...

그래도 아쉽다..ㅠㅠ

 

 

공방집에 왠 머핀?! 이라 하겠지만 쯧쯧쯧!!

위를 잘 보면 초심지가 보일것임 ㅋㅋㅋㅋ 이건 향초다. 손으로 직접 만든 향초 ㅎㅎ

 

 

우리 집 장식장에 두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담았는데 볼수록 탐이 나네.....음.....

 

 

이런건 거실 벽면 한쪽에 아니면 벽난로 쪽에 아니면 거실 문쪽에 달아두면 향도 좋고 보기도 좋고 좋을텐데..

이 다발의 가격은?!!---------------------------->3만 5천원!!! 싸지롱~~

 

 

 

요건 향초를 넣는 촛대라고 해야 하나 그런용도인데 저 쇠사슬 같은 끝에는 걸이가 있어서 걸어 둘수 있게 되어있다.

 

 

부엉이 완전 귀여워~~ 내 스퇄~일이야~

신혼방 같은곳에 장식품으로 비치해도 되고 안에 향초를 넣고 향초를 피우면 조명등 없이도 은은하면서 마음도 눈도 편안해지겠당...

아... 상상하지 말자..ㅠㅠ

 

 

좀 엔틱스러움을 원하면 이런 향초집도 괜찮겠네

 

 

 

안좋은 기운과 액운을 쫗는다고 현관문이나 방문에 많이들 걸어 두는데 맑은 소리가 정말 좋다

 

 

난 왜 이렇게 작은 미니어처같은거 보면 앞에 인형을 놔두고 싶어질까.ㅡㅡ

 

 

 

 

메모꽂이로 써도 되는... 어라... 저 카메라 모양 욕심나는데..... 저걸 사버려?!

다음에 가면 저걸 사야겠다;;;; 아 왜 그생각을 못했지..ㅠㅠ

 

오늘이 친구 아이 졸업식이라고 꽃다발을 구매한 언니를 따라 나도 화장실에서 담배를 태우시는..ㅡㅡ

정말 왠수같은 문디때문에 향초를 켜두는데 향초 놔둘곳이 마땅치 않아 조금한 종이상자에 넣어서 쓰고 있어서 향초집 하나 구매했다.

 

사진관으로 돌아오니 두남자 조용히 묵묵히 자신들의 일을 하고 있는... ㅋㅋ

내가 문디에게 꽃사진 보여 주며 자깅 나 이거 사줘 이랬더만 꽃은 안좋아하잖아. 근데 이쁘긴 하다. 이러길래 이거 꽃아니당 했더니

 

나중에 사주겠다네 ㅋㅋㅋ

 

그렇게 몇시간을 작업때문에 고생한 언니와 1시간여의 데이트를 마치고 우리는 먼저 집으로 돌아왔다.

 

늘 함께 하면 기분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사장님과 언니가 그런 분들이다. 같이 있어도 계속 함께 있고픈 분들...

이날 일이 많아서 아침부터 힘들었는데 언니보러 간다는 생각에 열심히 아주 ~ 열심히 했다.

원래는 회식도 있어서 참석을 해야했는데 실장님과 팀장님이 바뀌고 처음 가지는 자리라 꼭 참석해야 했지만....

 

언니를 본다는 각오로 중요한 약속있다하고 불참 ㅋㅋㅋ

그 정도로 좋은 분들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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