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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2010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0. 10.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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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바꾸고 나니 단풍놀이도 가고 싶어져 설악산으로 갔다. 원래는 이때쯤 정숙이네로 가야했지만....

시누와 조카도 대리고 토요일날 랑이 일끝나고 출발했다.

정동진쪽에 미리 예약한 팬션으로 가서 일출시간을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랑이는 노래방에 안가는게 내심 서운한거 같았다.

 

아침에 시누를 깨워 일출장소에 갔지만 구름이 눈치없이 잔뜩 끼어 있어서 일출을 보지 못했다.

시누는 처음가는 정동진이였는데 그래서 일부러 정동진으로 가서 둘러 둘러 성남으로 올계획이였구만..ㅡㅡ

할수 없이 팬션으로 돌아와서 8시쯤 준비하고 나왔다. 이날 경우네도 자기 친정네식구 아버지만 빼고 몽땅 대리고 양양에 있었다.

경우네는 10시30분쯤 다들 일어나 아침만 먹고 바로 성남으로 출발했단다;;;;

 

우리는 8시에 일어나 정동진으로 가서 한바퀴 돈다음 통일공원에서 잠시 구경을 하고

 

 

 

경포대로 이동 초당두부집으로 가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왠일로 이날따라 비지를 주었는데.... 그비지를 잘 보관을 하지 못해서

많이 가져왔으면서도 다 쉬어서몽땅 버렸다..ㅠㅠ 아 아꿉다...

 

그리고 바로 설악산으로 갔다.

오색약수터에서 주전골로 가는 길목이 제일 무난해 산책하면서 걷기 괜찮다 하여 갔는데 시누딸내미가 6학년이나 되어서도

아직 애기짓을 한다... 땡깡을 부린다. 올라가기 싫다고 ... 결국 고지를 10여분 남겨두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그냥 내려와야했다.

랑이도 올라가고 싶었다고 아쉽다 한다.. 나또한 무척이나 많이 아쉬웠다. 먼길 일부러 마음잡고 왔는데 게다가

단풍절정일때를 이리 마추어 오기는 더더욱 힘든데...

 

랑이가 다음부턴 우리끼리 다니잖다 역시나 우리둘만이 있어야 편하단다.

 

 

 

 

 

 

 

 

 

 그래도 올라가면서 열심히 찍어대었더만 몇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건졌다.

내려와서 오색약수좀 떠가려했더니 어느 개념없는 아줌마 새치기를 해서 내가 한마디 했다

당신같은 사람때문에 아이들도 그모양아니냐고... ㅋ

 

바로 홍천으로 넘어가 고속도로를 타려했지만 워낙 차가 많아서 아무래도 저녁을 먹고 출발해야 할거 같아 차를 돌려 주문진으로

항상가는 주혁이네가서 역시나 무지 많이 주는 회에 배 터지게 먹고 매운탕도 너무 맛있게 먹고 남은 회는 내가 싸오고

ㅋㅋㅋㅋ

그렇게 강원도를 출발한 시간이7시쯤?

경우네 도착했으려니 하고 전화를 해보니 아직 춘천고속도로란다.ㅡㅡ;; 왜 그길로 가는건지 남이섬에서 나오는 사람들 다 그쪽으로

몰렸을텐데...

우리가 이천 시누네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 경우네 아직 고속도로...

시누내리고 11시넘어 다시 전화가 왔다. 이제 성남이라고..

 

우린 놀거 볼거 먹을거 다보고 7시에 출발해 11시인데 그쪽은 달랑 잠만 자고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 하고 3시에 출발해 11시에 도착 ㅋ

대체 왜 17만원이나 주구 팬션을 구해서 고작 잠만 자고 올라가냐고... 이해를 못하겠다 정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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