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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체험 그리고...

2013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3. 1. 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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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에서 만난 낭만정이님 첫정모에서 만나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쭉 이어온 소중한 인연

랑이와는 친구인데 솔직히 나와도 친구해도 되는데 그래도 나보고 언니라고 불러주는 착한 경옥님

 

항상 만나자고 통화만 하고 연락하면서 만날 시간이 별로 없었다. 서로 바쁘고 시간도 맞지 않고

그러던 어느날 카톡이 왔다. 1월7일날 혹시 시간이 되냐고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마이리틀히어로시사회를 하는데 시간괜찮으면 접수해주겠다고 영화도 보고 김래원도 보고 하라고

그렇게 해서 7일날 신사동에 갔었다. 스태프라 바쁜와중에도 우리를 챙겨주던 경옥님

 

내가 인증샷찍어야 한다고 했더니 기꺼이 사진 찍는 ㅋㅋ 원래는 잘 안찍으시는데 ㅋ

영화 괜찮았다. 감동이였다 느끼는것도 많았고 무엇인지 찡했던 영화였다.

타워를 두번이나 본 후 괜찮은 영화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정말 느낌있는 영화였다.

그 여운이 아직 남아 있다. 김래원과 지대한 그리고 지대한의 엄마 대사하나가 마음에 남는다..

 

저아이도 커서 군대갈거고 세금낼건데 겉모습이 아니라고 안된다는건 말도 안된다

 

아빠가 있어야 저는 한국사람이예요. 아빠가 없는 저는 한국사람이 아니예요.

 

한국사람들은 기대를 하게 해요. 그리고 버리죠. 당신들처럼... 당신같은 사람이 더 나빠..

 

명대사가 아닐까...

 

영화가 끝나고 김래원도 봤다. 팬카페에서 하는 작은 시사회라 한 10분 머물렀나?

그래도 즐거웠다. 나름 준비들도 많이들 하셨는데 ㅎㅎㅎ

 

역시나 바쁜경옥님.... 배웅인사만 하고 돌아가야 했다. 그래도 즐거운 밤이였다.

영화를 보고 김래원도 봤지만 경옥님을 뵈서 더 뜻깊은 시간이였다. 적어도 나에게는 ㅋㅋㅋ

 

요즘 난 사진이라는 것에 더 열중을 하고 싶어서 나름 머리를 굴리고 있다

작년 12월에 사진동호회에서 하는 송별회에서 삼각대가 당첨이 되었다.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ㅋㅋㅋ

 

26일은 신설동에서 스튜디오 모델찰영이 있는데 일부러 카페에 작가님이 꼭 오라고 챙겨주셨다.

신청도 해놨고. 19일은 정동진으로 야경과 별괘적 담으러 출발한다는데 아직 생각중이다... 갈거면

내일까지 댓글을 남겨야 한다. 단체로 버스이동이라 괜찮을거 같긴한데 일요일날 저녁쯤 도착예정이고 월요일은 아침근무고 일단 비용도 부담스러워서.... 생각중...

 

종합시장 사진관 사장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데 중앙대 이야기를 해주셨다.

1년과정이 있는데 기본부터 세세하게 배울수 있다고... 혹하는 마음에 고민하다 랑이에게

이야기 했다. 중앙대 1년과정인데 230만원이라고 문제는 화요일마다 수업이라서 매주 화요일은

쉬어야 하는데 내가 근무하는 부서가 그게 안되니 부서를 옮기던지 아니면 병원을 그만둬야 한다고

 

근데...

랑이왈 더생각할것도 없이 자기가 밀어줄테니 병원그만두고 이번해는 아니고 내년에 등록하라고;;

내 성격에 집에서 공부만 하지도 않을거고 알바를 할테니 자기가 조금더 고생하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이사람;;

 

이틀을 고민했다. 그리고 여러사람에게 물어보고 결론을 내렸다...

안하기로.... 기회는 좋지만 어차피 내가 아는 물론 다 아는건 아니지만 포토샵도 배우고

조명도 배울거고 기본기는 다 배울거지만 당장 배운다고 내가 다 써먹을것도 아니고

일단 몸으로 부딪히면 다 알게 되는데 큰비용들면서 병원그만두면서까지 내꿈때문에

난 공부한다고 모든짐 이사람에게 다 떠넘길수 없어서 나중에 더 좋은기회 오겠지.

 

내가 안할게 이랬더니 그래 알았어 하는 랑이... 솔직히 조마조마했겠지. 내가 당장일을 그만두면

타격이 큰걸 아니까 그러면서도 그렇게 말해준게 너무 고마웠다.

그마음만 받을게 이랬더니 피식웃는다.

 

미안하단다. 대체 뭐가 그렇게 미안한걸까...

 

 

그랬는데.... 대학보내주고 싶었다고 하도 그래서 그럼 렌즈사줘 이랬더니 바로 용산으로...

사실 새로구입한 5D에 케이블이 이상해서 간건데 렌즈가.... 케논 렌즈는 비싼데 눈에서 아른아른...

그래서 렌즈바꾸었다. 전에 쓰던 시그마 팔고....시그마랑 450D살적에 200들었는데....

시그마 내가 관리를 못해서 ㅋ20만원 받았다 ㅋㅋㅋ

 

이번에 산 렌즈만 150....

참... 사진은 정말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인거 같다...

하긴 내가 취미로만 끝낼거였으면 장비를 업그레이드 안하지... 난 꼭 이길로 나갈거다 사진작가로...

그렇게 꼭 되고싶다. 유명하진 않지만 그래도 내 스튜디오 하나 가지는 꿈을 살짝 꾸어본다.

 

ㅋㅋㅋㅋ

역시나 이번에도 랑이에게 핀잔을 들었다...

얼마전 북경여행때 진주목걸이 80만원이라는 가격에 완전 넋이 나가서 감당을 못하던 내가

렌즈 설명 쭉 듣다가 얼마냐는 질문에 160정도? 이러는데 눈 깜짝 안하고 내가 주세요 이랬다고

랑이.... 160이 더 큰 금액 아냐? 이러는데 내말에 웃는다...

 

물론 160은 큰돈이지만 저 렌즈는 처음 나왔을적에 200이 넘는 거였는데 거의 신상품과 다를거 없는

아주 깨끗하고 상태 에이급을 저가격에 산다는게 비싼거 아니라고

가만히 우리 이야기 듣던 사장님 웃으시면서 아마 기준이 틀려서 그런거 걸거라고 ㅋ

 

나에게는 금 다이아몬드 명품옷 가방 신발 그런 잡동사니들보다 내가 더 필요한 당장 내가 쓰는 것들이 나에게는 소중하니까

 

잡화같은건 내가 보고 남들에게 자랑할수는 있지만 그게 다다... 그것들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것도

무엇을 할수 있는것도 아닌 나혼자만의 만족이지만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주는 것이기에

그것으로 인해 난 행복하니까 나에게는 중요하지 ㅎㅎㅎ

 

아직 단렌즈와 광각렌즈 스트로브 삼각대등 필요한 장비는 잔뜩있지만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것들로 사용하다 내가 절실히 느껴지면 구입을 할거다. 삼각대같은경우는

지금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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