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기를 안쓰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 아주 기분이 우울일때, 평범한 일상으로 평범하게 지내고 있을때
하지만 이번에 귀찮아서 안적을뻔 ㅋㅋㅋ 그것도 새해 첫 일기인데 캬캬캬캬
2023년이 밝았다. 아직 구정전이기에 날짜만 해를 넘긴거긴 하지만 작년 12월31일은 피곤함을 꾸역꾸역 참아가며 재야의 종소리를 듣었다. 그리고 생각난... 아..... 롯데타워 불꽃쇼..ㅠㅠ
부산에서도 광안리에서 드론쇼도 했다던데 2022년 마지막 날이라고 행사를 많이 한듯 ㅎㅎ
작년에도 많이 행복했고 많이 즐거웠다. 가고 싶었던 경주 여행도 갔었고 이것저것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많이 했던 해였네.
그래서 그 기세를 몰아 올해도 ㅋㅋㅋ
3월만에 장기휴가가 잡혀있는 나!! 제주도 가는건 기본이고 작년에 갔던 경주에서 황룡사숙소가 교직원 특별할인으로
약 십만원정도라 부담이 없네? 주말쯤 갈거라 객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그곳에서 숙박을 하고 싶다. 낮에도 이뻤지만 밤에 야경도 이쁘고 당겨온 분이 앉아서 밖을 보는것만으로도 힐링 된다 하시니까...
그리고 제주도에 있는 라마다 호텔 5성급으로 꽤 큰 호텔인데 이것도 십만원이다.!! >>ㅑ~~
그럼 가줘야지 ㅋㅋㅋ 일박에 30~50만원 선인 호텔들을 이렇게 저렴하게 즐길수 있는데 안갈순 없지 ㅋㅋ
또하나!! 그렇게 기다리던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이 드디어 7월에 시작한다!! 크아앙~~~
4년을 기다린 공연 올해는 꼭 봐야지!!! 복지포인트로 120만원이 나오고 자기 개발비로 84만원을 사용할수 있으니까
복지포인트로 결제하고 자기개발비 청구 하면
아 생각만 해도 너무 너무 기대되는 한해이다!!
작년에 시험관 아기 시술이 첫번째에 성공한 복받은 미리!! 이제 12주가 지나서 입덧도 사라지고 좀 편하게 사람들과 만날수 있어서 어제 달력도 주고 태교로 만들었다는 액자도 받아올겸 갔는데 도착을 11시반쯤 했더니 배가 고파 점심먹자며
쿠우쿠우로 직행~
작년에 갔던 판교 마카차카야 뷔페를 잊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쿠우쿠우가 회초밥 뷔페니까 많이 먹자며~
새로입점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데 엄청난 인파;;
대기없이 들어가는건 정말 어렵다는데 어젠 대기없이 입장 ㅋㅋㅋ 오픈 시간이 11시인데 그 전부터 줄서고 있다고 ㅋㅋ
우리는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얼마나 먹었을까??
회접시 나혼자 3접시 클리어 하고 ㅋㅋㅋ 부수적으로 가져온 음식들 3접시에 아이스크림,크림스프,요거트,커피.. 등등..
정말 무척이나 많이 먹은 ㅋ
2시간 동안 아주 알차게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걷기도 힘들어서 근처 공원에서 약 10분간 ㅋㅋ 걷고 집으로...
초코를 만나고 ㅋ 13살인 초코 어쩌면 그렇게 우리들 말을 잘 알아듣는지... ㅎ
또 얼마나 사진찍기도 힘드신지 ㅋㅋㅋ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곳저곳 아프기 시작한 초코가 안쓰러워지고 있는 미리... 몇년전까지 일한다고 제대로 놀아주지 않고 거의 혼자 집에서 큰 초코에게 미안했는데 이젠 그나마 놀아주고 신경써줄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미리
광섭이와 미리를 너무 좋아하고 잘 따르는 초코~ 많이 많이 찍어놔야 한다며..
배가 너무 불러서 더 들어갈자리도 없는데 냉장고에 먹을거 있으니 먹고 싶으면 먹으라고 해서 쇼파에 드러누웠는데 졸리다 ㅋㅋㅋ 아놔... 3시뿐이 안되었는데 ㅋ
배가 불러서 오는 졸음을 이기느라 고생좀 하고 미리와 수다 삼매경..
다음주면 곧 내 생일인데 생일에 이젠 나도 편하게 지낼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미리...
내생일에 선물만 띡 보내고 다른여자들과 연예질한다고 옆에 없었던 인간... 지금도 설마 그러겠냐고 본인 결정으로 본인 발등찍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인데라고 하기에... 아무리 돈이 없어서 생활비는 안줘도 본인 즐길돈은 있는 인간이라 이야기 했다.
그말에 동조하는 미리... 왜?
생활은 내가 번돈으로 하고 본인은 즐기고 빛지면 내가 갚아주고 사고 치고 본인은 나몰라라 일단 벌어진 일이니 본인은 모르니까 매년 내가 갚아준 금액만 500에서 많게는 800 그 빛갚느라고 나도 힘든데 내가 쓴돈도 아니고 본인 연예질에 들어간 돈인데 나보고 알아서 하라 했던 사람이여서 항상 내가 본인 엄마처럼 다 뒷처리에 해주고 빛은 빛대로 갚아주면서 내 월급 나와도 보태서 인간 빛 갚기 바빴던 그때.. 그런데도 노래방도우미들과 연예질하고 그것도 모지라 바람피고 그러면서도 아주 당당하게 주위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당기고 그랬는데 그 버릇을 어찌 버리겠냐며..
20여년을 그렇게 사신 분이신데.. 라며... ㅋ
그래도 보너스 나오면 나에게는 200씩 썻던 인간이였는데 ㅋㅋㅋ 과연 지금도 그럴까? ㅋㅋ
이제 하지 않는 나의 카카오스토리에 매일 방문자로 발도장 찍으시는 그 두분은 누구실려나 ㅋㅋ
본인이 행복하지 않으니 나의 지금 평범하고 소소한 이런 행복이 질투나고 짜증나겠지..
미리가 그 옆에분은 더 불쌍하다고 하길래 내가 왜? 이랬더니..
인간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그 나이가 적은 나이는 아닌데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다른사람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 전혀 모르시고 본인이 피해자 마냥 살아가는게 계속 그렇게 살아가실텐데
그 관계가 행복해지거란 생각을 하는게 불쌍하단다.
과연 모르는것일까? 그래서 그렇게 내 인스타랑 카카오스토리랑 내 일기장이랑 뒤져가며 혼자 열받고 있으신걸까?
본인이 모지란점이 많다는걸 아니까 인간이 나에게 돌아간다 할까봐 걱정하는건 알겠지만...
내가 안받아줄거니까 걱정하지않아도 돼 ㅋㅋ
말로 상처를 준게 더 크다고 했던가? 그래서 본인은 나에게 그런 상처를 주셨나?? 미련이 남은것도 아니고 그생활에서 빠져나와 내 지인들이 축하해주긴 하지만 본인이 그렇게 죽자살자 매달리지만 않았어도 나의 가정이 그렇게 깨어지진 않았을거다. 그랬으면 지금도 난 여전히 매년 몇백 만원씩 빛을 갚아주고 한달에 한번씩 하는 연예질에 스트레스 받으며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 있었겠지.
언제인가는 이혼이라는것을 했겠지만 그땐 원인이 그거였다. 죽자살자 매달려서... 일단 더 즐기고 와도 내가 기다려줄거란 인간의 상식밖의 생각 덕분에..
미리와 그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데 광섭이가 퇴근을 해서 집근처 산책길로 내려와 잠시 돌면서 판교살때 이야기도 하고
예전 이야기도 하면서 놀다가 집으로 왔다..
진주에 있는 병석이에게 가는날이 많아서 인지 안산이 이젠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ㅋ
장거리 연예,
나쁘진 않다. 다만 좀 왕복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ㅋㅋㅋ 한번이동하는데 기본 4시간이니...
12월 마지막 일요일에 병석이를 진주에 대려다 주고 그다음날 나이트근무 이틀을 하고 하루 쉰다음 이브닝 근무 이틀하고 다시 하루 쉬고 데이근무 5일했더니 피곤하다...
역시.. 나이는 속일수 없는거겠지.
집에오니 7시쯤 되었는데도 아직 배가 꺼지지 않는;;;
많이 먹기는 했나보다. 집에 켜둔 리니지2를 모니터 하며 사람들과 열심히 놀기~
오빠들이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생일이라고 용던도 보내주시고 ㅋ ㅋㅋ 나 이렇게 귀염 받아도 되나??
병석이가 즐길수 있을때 즐기라며 부럽단다. 오빠야들이 챙겨줘서.
혼자사시는분들이야 그럴수 있는데 결혼하신 오빠야들까지 이쁘다고 챙겨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 ㅋ
12시가 넘으니 사무실에서 집으로 간 병석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매일같은 반복적인 일상. 퇴근해서 집으로 가는건 자러 가는건데 매일 한통화씩 하는 병석이
진주에 내려간 이후 더많이 다정해졌지만 다시 인천으로 들어가면 원상태로 되겠지? ㅋ
그리고니까 지금 나는 계속 이런 연예기분을 즐기는 것으로~
올해도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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