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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다시 도전한 떡국

2022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2. 1. 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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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새해 첫날은 떡국을 먹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나름 떡국을 만들었는데 결과는 완전 대 실패...

그래서 이번엔 꼭 성공하리라는 각오로 인터넷을 검색해서 홈플러스에 배달의뢰를 했다.

 

재료는 많이 들어가지 않았다. 

 

부추 , 당근 , 느타리 버섯 , 계란 , 호박 그리고 멸치육수 500g 3개. 

떡국떡은 현미떡으로 하고 싶었지만 홈플에 없는 관계로 그냥 쌀떡으로 준비

 

오늘 아침 배달 받는것으로 예약하고 아침 9시가 넘어 일어나느긋하게 기다렸다. 옆방에서 자는 병석이가 일어나기 전에

준비를 해야 했는데 배달이 올생각을...안하는?? 

 

다행히 11시쯤 도착한 재료로 새해 떡국을 만들었다. 병석이가 당뇨진단을 받은이후 먹는것에 좀 주의가 필요해서

곰탕육수를 쓰지 않기로 했던 거였는데 이게 신의 한수였다, ㅎㅎ

 

멸치육수국물에 육수알갱이 4개랑 국간장 그리고 다시다를 좀 넣어주니 심심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게 잘 끊여진 떡국.

만두를 넣지 않는대신 느타리버섯으로 대신하고 대파보단 부추를 넣어주었더니 정말 맛있게 잘되었고

계속 잠만 자다 일어나 먹은 병석이도 만족했다. 오예~

 

다행이였다. ㅋㅋ 잠결에도 나에게 간 체크하면서 끊여라고 말했던 병석인데 ㅋ

뭐 여튼 . 성공해서 다행이다. 2022년 1월 1일 첫 시작이 좋은거 같네.

 

올해는 인천사무실로 출근해야해서 인천으로 가는 병석인데 어머님이 걱정을 하신다. 둘사이 괜찮은거지?라고 

딱히 나쁜거 없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특별히 잘해 드리는것도 없는데 두분이 나를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감사할뿐이다. 물론 병석이가 능력있고 바른 사람인지는 알지만 본인이 내가 싫다면 어쩔수 없는건데 ㅎ

 

사람을 가볍게 대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더 진중하게 둘사이를 고민하는 병석이다.

일년을 떨어져 지낸다 한들 난 믿는다. 다른짓 하지 않는다는걸 거짓을 싫어해서 본인자신에게 조차도 거짓을 용납하지 않는 사람이니까. 

 

이번달이 지나면 약 50만원 가량 여유가 생긴다. 드디어 악순환의 고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드디어...

그동안 내가 얼마나 그 인간 뒷바라지를 했는지 이제야 실감이 난다.

내 빚청산은 커녕 늘려가며 뒷바라지 해주었는데도 연예사업을 멈추지 못하면서 이중살림을 차리려 했던 인간!

 

3만원짜리 여자랑 놀아나는 동생이 능력있는거라 큰소리 치던 뇌없는 누나라는 여자.

판교에 살면서 그렌져 끌고 다니니까 돈 많은줄 착각한 노래방도우미아줌마 

그 돈 전부 다 내능력이였거든!! 병신들아?! 

 

야~호 드디어 청산이다!! 

 

반갑다~~!!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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