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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주일~

2022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2. 1. 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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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친하게 지내는 직장 언니가 야탑에 사시는데 1년전 세차한 붕붕이 새해 첫 세차를 맞기기 위해 야탑에 들려서 점심이나 같이 먹고 출근하기로 했다. 그리고 연차수당이 입금이 되었는데 오메~~ 꽤 목돈이네 ㅋ 200만원 ㅋㅋ

역시 연차는 아껴야해 ㅋㅋ

한식이 먹고 싶어서 홈플에서 수라예찬에서 점심을 먹고 언니가 사주신 달달한 커피한잔 마시고 첫 나이트 근무하는 언니 피곤할까봐 일찍 헤어지기 위해 홈플에 잠시 들렸는데, 오우~~

 

생리대가 1+1이라서 득템!! 게다가 유기농인데 증정품도 필요했던 것을 두개나 득템!! 완전 좋아 이러고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일요일에 인천집으로 갔던 병석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왠만하면 통화하자고 안하는데 통화되냐는 톡에 후딱 연락을 했더니 화요일저녁에 인천으로 오라는.....;; 엥? 대리러 오라는건가? 했는데 이브닝이라 10시반에 끝나니까 와서 자고 다음날 가라고 부모님이 그렇게 하라 하셨다는.... 오메....

수요일 아침에 상미랑 점심약속 잡아놨는데 ㅎㅎ 

 

월요일에 엄마가 입원한 상미가 집에 자유(?)롭게 있어서 점심먹으려고 했는데.....

 

화요일!

 

아침에 상미에게 일찍 연락해서 미금에서 만나기로 했다. 저녁에 인천으로 가야하니 오늘 만나자고 ㅎㅎ

인천으로 갈 준비를 하고 상미를 미금에서 만나 스테이크를 먹었다. 아울렛식당가에 있는데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다. 스테이크가 9,900원부터 있다니 너무 좋은 가격인듯 ㅋㅋ

 

그렇게 상미랑 2인셋트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수다좀 떨다가 상미가 사준 커피를 안고 출근.. 

지난주와 다르게 일이 많지 않아서 편하게 근무하고 샤워를 한다음 인천으로 출발했다. 엄청 반겨주시는 부모님.ㅎ 

12시가 다되어 도착했는데 일찍 주무시는분들이 그때까지 안주무시고 기다려 주시고.... 감사했다. ㅠㅠ

 

수요일..

 

새벽6시! 어머니가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시는듯해서 벌떡 일어나 준비를 도와드렸는데 한것도 없지만 ㅋ

어머니가 왜 벌써 일어났냐고 계속 걱정하셨다. 그래도 열심히 옆에서 애교부려가며 살짝 푼수도 떨며 아침상을 준비했는데...

음...

 

이게 아침 6시반 아침생일상이다!!!!!!!!!!!!!!!!!!!!!!

대박!!! 2년전에 병석이가 끊여준 미역국도 감동이였는데 음식 준비해 주신 정성에 감동하고 케익에 초까지 밝혀서 생일노래도 불러 주시고..ㅠㅠ  아놔.. 살짝 눈물이....

사진찍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기념으로 사진으로 남겨라 해서 바로 실행 ㅋㅋ

 

그렇게 감동의 아침밥을 먹고 병석이는 출근하고 난 졸려서 자고 있는데 병석이에게 전화가 왔다.

출근전에 자기 집에 대려다 달라고, 그래서 병석이 기다리며 또 점심도 엄청 거하게 먹고 병석이 집에 내려주고 난 출근.

했는데.... 또 입금알람이 뜨는?? 자기개발비!!! 오예...!!

 

지난 연차수당과 이번 자기개발비 받은것으로 대출금 두곳을 갚기로 했다. 그리고 4년전 파업때 낭만정이에게 빌렸던 120만원중 80만원이 남았는데 50만원을 보내주고도 조금 남은...ㅠㅠ

 

아~~~ 올해는 정말 너무 멋진날이다.!!

 

내가 대출금을 갚는 날이 오다니..... 계속 도돌이처럼 갚을만하면 인간이 돈필요하다며 대출받아달라고 징징거리고

아주 당연하게 받아갔고 그 대출금 빨리 갚고 싶다고 늘 생각했지만 금액은 커지고 만기날짜는 계속 미뤄지고 

가끔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 라고 생각되는적이 많았는데

 

월급을 받아도 남는거 없이 본인 연예사업때문에 쓴돈 내돈으로 메꾸고 본인돈에 사채에 빚까지 져가며 여자들과 즐기기 바빴던 인간....

 

늙은 노래방도우미랑 살겠다고 나가있는동안에도 나보고 본인 사채빚이자 갚으라 독촉했던 뻔뻔했던 인간.

그렇게 내 돈으로 즐기면서도 본인이 능력있다며 당당하셨던 짐승같은 개자식.!!

 

막상 돈줄 끊기고 내가 막아주던 빚더미 본인이 다 갚으려니 힘드시겠지. 내덕에 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경험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늙은 노래방도우미아줌마까지 먹여 살리려니 그제서야 후회했을 인간...

 

내가 갚아주고 있던 빚만 100만원 가까웠으니 당연히 지금 생활이 안되겠지. 생활비 준적도 없으면서 생활한다고 돈 쓴거라고 어디서 우기는건지 웃기지도 않아 060에 여자들과 통화한다고 핸드폰 요금 80만원씩 나오고 노래방도우미에게 퍼준다고 5일동안 100만원 쓰던 인간이 그게 나랑 생활한다고 쓴돈이야? 미친 개 자식.

 

니 인생 니가 망친거다. 그 감옥같은 굴레에서 벗어난 나!! 빚에 끝이기 시작하니 더욱 빨리 빚청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벌써 목요일 생일날만 아닌 일주일이 행복한 한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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