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찰영를 시작하면서 신설동에 자주 가지 못했다. 작년하고 올해하고의 나의 몸은 많이 달라졌다,
전같았으면 버티었을 다리가 천근만근.... 30대와 40대의 차이인가??!!!....
평일에 일끝나고 집에오면 다리로 걷는다기보단 거의 끌고 오는듯 하다.
그렇게 주말이 되면 이래저래 웨딩찰영에 혹시 집에라도 있게되는 날은 시체 놀이하고....
그러다 보니 신설동은 못갔는데 이번에 찰영회 공지보고 나서 가야지라고 굳은 결심을 하고 ㅋ
아침에 출근후 설레는 마음으로 근무를하고 일끝나고 집에서 조금 쉬다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차를 가져가면 편하기는 한데 주차하기가...... 그래서 버스로 이동하기로...
버스로 이동하면 가는동안 잠실 지나서 지쳐 버린다. 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의 신설동행이라 그런지 많이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 힘들긴 했다 ㅋㅋ
버스가 밀릴까봐 8시 시작인데 5시 반에 집에서 나섰다.
덕분에 신설동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스튜디오 사장님도 안계셔서 조금 기다렸다.
실장님 오시고 도리님 오시고 빅트리님 오신다음 술한짝오빠가 오랜만에 오셨다 ㅋ
그리고 빅트리님까지 그렇게 5명이서 찰영회를 시작했다.
오하루양은 표정이 좋았다. 물론 포즈도 좋았지만 얼굴의 그 몽환적인 감성느낌 짱이였다.!
한민영양 다음으로 씩씩한(?)모델이라서 좋았다 ㅋㅋ
찰영회를 마치고 대리러 은근히 기대했지만 인간은 오지 않았다.
버스타고 출발할적에는 대리러 온다고 하더만.... 하긴 불타는 금요일을 그렇게 버릴수가 없었겠지.
11시가 다되어 끝이 났는데 버스시간때문에 뒷풀이에 가고 싶었지만 일찍 가기로 하고 정류장으로
아주 쓸쓸히... 이동했는데 버스 도착 3분전에 한짝오빠에게서 전화가 왔다.
혹시 버스 탔냐며 타지 않았으면 이야기 하다 가라면서..ㅠㅠ 감동이야.. 챙겨주신다..
아니라고 다음에 참석하겠다는데도 굳이 오라시며 오랜만에 보았는데 그냥 가려고 하냐며...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대 환영해주시는 동호회분들..ㅠㅠ 역시 너무 좋은분들이야..
스튜디오 실장님에게 대체 왜 전... 초보를 못벗어나는걸까요. 이랬더니 보정을 하시면 됨니다..라고 하시는..;
아... 보정.. 나도 잘해보고 싶은데.ㅠㅠ 그놈의 보정은 왜그리 힘든건지
그렇게 1시가 다되도록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엥?! 갑자기 내손을 잡으면
슬쩍 택시비 챙겨주시는;;;;;; 안그러셔도 되는데;;;
완전히 민페야..ㅠㅠ 다음부턴 차를 가지고 가야겠다..
아까 버스타기전에 연락왔던 문디... 오빠가 잡아주신 택시를 가는도중 전화가 왔는데 이제 간다니
또,..... 난리... 그러던지 말던지... ㅋㅋㅋ
그렇게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 했지만 너무 행복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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