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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아픔을 가볍게 잊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8.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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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8.09 (수)
행복지수
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별로네요

사람은 진짜 오래살구 볼일이구 인생은 돌구 돈다는 말이 참...새삼스럽게 다가오는 날이되었다.. 오늘... 진짜.. 휴~

 

왜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은 나랑 같은 일을 당할까..

 

ㅠ.ㅠ

 

오늘 이야기를 들었다.. 나랑 같은 배신을 당한 친구의 이야기 단지 배신당한 친구는 남자이구 배신한 그 친구는 여자라는 사실뿐...

 

정황은 나랑 같았다.. 같이 살고 있으면서 본인이 힘들다는 이유로 이성을 만나구 둘이 여행가구 외박하고 그러다 삼자대면까지 시켰는데 떳떳한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돌아가면 안되냐는 다시 같이 함께하면 안되냐는...

 

ㅠ.ㅠ

 

상대남자또한 현정이처럼 상황정황다 알면서도 만났다구 한다..

 

돈거지.. 미친거지...

 

생각외에 친구가 그렇게 되서 좀 얼떨떨하다...

 

그런데 이런생각이 든다...

 

필구보다 현정이 그년이 더 나쁜년이라는...다 알면서도 맞장구치며 놀아나구 있으니...하긴 그것들 머리엔 그런 생각뿐이 없겠지..그러니 둘이 꿍짝이 맞겠지..

 

친구의 말에 의하면 상대남자는 총각이라한다.. ㅡ.ㅡ

 

완전히 내경우를 짬뽕...

 

돌아온다는 내 친구의 말에 그 친구 많이 힘들어 하고 있었다. 전화목소리로는 덤덤해보이지만... 많이 힘들다는것이 느껴졌다..한때 자신의 와이프였으니 사랑했던 사람이였으니... 내가 경험자이기에 알수 있는거겠지.

 

내가 그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했다.

 

물론 그 친구를 통해 너를 알게 되었구 너보다 그 친구가 더 나에게 소중한 친구이지만 그친구가 잘못된거라구 절대 받아주지 말구 그 친구때문에 힘들어 하지 말라구..

그럴가치가 없다구..;;

 

ㅜ.ㅜ 이렇게 냉대하게 말하는 내자신이 너무 싫다.. 소중한 친구라구 생각했는데 그친구 부러웠는데....ㅠ.ㅠ 내 친구는 안그럴꺼라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 그친구의 연락을 어찌 받지..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하고 문자날리구 나 못할거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것 처럼.. 그렇게 지내지 못할거 같다..

 

ㅠ.ㅠ 너무 괴롭다.. 힘들다.. 정말...;;

 

내 고통을 옆에서 봤으면서 이필구 그 개 자식의 만행을 보았으면서도 그렇게 행동을 하다니... 아놔;; 미쳐버릴거 같다...

 

그래서 그렇게도 내 전화를 피했나보다...너무 힘들다.. 마음이 ...

 

하지만 잘못된건 잘못된거..

 

절대로 받아주지 말라구 다시한번 문자를 날렸다.같은 여자로서 너에게 내가 미안하다구 했다. ㅠ.ㅠ

 

이제 나 그 친구의 그러니까 여자친구... 연락안하게 될거 같다..

 

처음에 둘이 어찌 만나게 되었는지 그전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그리구 결혼생활이 어떤지 알기에 더더욱 내가 더 용서를 할수가 없다..

 

나 사람이 아닌가보다..

 

그 여자친구 내가 필구와 지낼적에 나에게 도움을 많이 주었던 친구이다..

내가 힘들적에 그래도 같이 힘들어 해주었던 친구였는데 그런친구를.. 하지만 사람으로서 그러면 안되는 거다.. 자신을 사랑해주구 아껴주구 했던 자신의 남편앞에서 다른남자와 삼자대면하는 그 시점에서 그렇게 나오면 안되는것이구...

 

그앞에서 철저히 비참하게 만들었으면서 다시 돌아가면 안되냐는 말을 해서도 안되었다. 이미 믿음이 깨진 그 생활이 얼마나 갈건지 나를 보고도 그렇게 하다니..

아마 상대남자보다 자신의 본 남편이 더 잘해주었기 때문이겠지..

막상 떠날려니까 그리워진거겠지.. 하지만 사람의 도리로써 그러면 안되는 것이다.. 진짜.. 사람이라면...

 

갑자기 권이가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권이는 처음만나는 그 시점부터 항상 같은 눈으로 날 봐주구 지켜주구 사랑해주니까... 정말 권이같은 남자 어디에도 없는데... 한때뿐이라지만 그렇게 여자에게 잘하는 남자도 드문데.. 권이가 부담스럽다.. 나 그런 권이 옆에 있어도 되는 걸까..

그런 사랑 받아도  되는 걸까? ㅠ.ㅠ

 

마음이 혼란스럽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부관계를 할적에 여자도 사정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권이와 지내면서 권이를 받아들이면서 이상한 기분과 느낌과..

 

하여간 견디지 못할 그런 느낌.. 그리구 그 사실...

 

권이 말처럼 한번 이혼하고 다른남자와 동거까지 했던 내가 아무리 바람둥이라해도 두사람을 같이 사귀지 않는 권이보단 남자경험이 많은데 아직까지 그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대체 어찌 해석을 해야하는걸까..

 

이제 권이도 조금씩 부부관계에 대해 조금씩 느낌을 알아가구 있다.. 처음엔 본능으로 했다구 하더라두 지금은 조금씩 즐기구 있다..

분위기도 잡을줄알구...

 

속궁합이라구 하지 아마.....도....

 

서로가 같이 눈을 뜨구 있다.... 서로로 인하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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