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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11월 마지막주..

2010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0. 12. 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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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은 병원 간호사 한명이 결혼하는 날이였다..

두달전부터 꼭 오라고 하도 신신당부를 해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그날이 중간나이트근무였기 때문이다. 신청한 나이트 근무이긴 한데 근무표 신청한것이 너무 많아

그나마 안잘리고 나온게 다행일정도...

 

어쩔수 없이 중간나이트때 가기로 했는데...

목요일쯤인가? 전화가 왔다. 26일날 알바가 없는데 해 줄수 있냐는...

26일은 나이트근무 시작하는날... 그것도 이전에 아침근무 두개를 하고 들어가는 나이트근무라 조금피곤할건데

난 무슨생각을 했는지 네~ 요랬다는...ㅡㅡ

 

그래서 아침에 9시에 일어나 세이브존....으로 출근....

 

7시 퇴근?! 다시 10시에 병원으로 출근...ㅡㅡ

 

그리고 나서 그다음날....인 27일서울집으로 갔다.

3시간 자고 이대역으로... 가서 결혼식 보고 다시 서울집으로.... 자는둥 마는둥 자고.. 경우네가 와서 저녁같이 먹고

난 다시 병원으로 출근....

그다음날 아침 다시 서울집으로...

 

아 정말 지금생각해도 무지 피곤해..

서울집에서 또 잤다... 3시간 자고 일어나서 에버랜드 가자고 내가 졸라서 에버랜드에 경우네랑 우리랑 엄마랑.. 아빠는 이날 등산가시는날이라

가시고 5명이서 에버랜드 투어에 나섰다.

ㅋㅋㅋ

 

엄마가 제일 신났다. 저녁 먹고 막판 문라이트 퍼레이드보고 엄마 집까지 대려다 주고 우린 다시 우리집으로...

 

무지 바빴던 금 토 일이였다...

그것으로 끝났냐? 아니다.ㅡㅡ

그다음날은 오후근무 그러니까 나이트 근무 끝난 그다음날이 오후반이였지만 아침에 다시 세이브존으로 출근 왜?

3시간 알바를 해 주기 위해.ㅡㅡ

 

나 사람이 너무 좋은건지 미련한건지 알바 없어서 풀근무해야 하는 말에 제가 3시간만 해 드릴게요 이랬다는..ㅠㅠ

그래서 또 8시 40분에 일어나 출근후..

1시에 퇴근해서 바로 병원으로 출근... 근데 그날따라 왜그리 바빴던지... 죽는줄 알았다..

 

퇴근할적에는 완전히 녹초....

 

집에와서는 시체처럼 잤다.

그래도 그다음날은 시간마춰서 잘 일어났다. 다행히 일도 없어서 편안하게 근무하고 퇴근후 집에 오려는데...

 

무심코 한말에 홈플러스에 간 우리...

파인애플 더 먹고 싶다..<--이 한마디에 야탑으로 간 우리 ㅋ

 

24시간 한다는 거 처음알았다 ㅎㅎㅎ 둘이서 장좀 보고..

2시가 되어 집으로 왔다.

 

오늘아침까지도 둘다 묵은 피로 때문인지 1시가 다되어 일어나  또 에버랜드 가서 놀다 광주에서 화장품사고 세이브존에서

쇼핑 살짝하면서 또 부탁받고...ㅡㅡ 그러고 집으로 오니 8시가 넘어 있다.. 에휴..

내 팔자야.. 항상 이렇지 언제나..

 

 

그래도 .. 뭐 행복하다 ㅎ

나를 봐주는 문디가 있으니까..

 

사실.. 오늘은 정미생일이다.. 생각지 않으려 해도.. 어쩔수 없나 보다.. 엄마라는건....

 

미역국은 먹었는지 선물은 받았는지... 궁금도하고..

 

내가 많이 원망스럽겠지...

 

 

자기를 버린 이 엄마가... 그럴수뿐이 없었다는 이유도 그아이들에겐 변명이겠지...

9일은 종상이의 생일.. 랑이에게는 내색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건 내가 짊어가야 하는 짐이니까...

 

돌아당기는데 안개가 오늘따라 자욱했다. 내마음처럼.. 울수도 없고 그렇다고 기뻐할수도 없는

내마음 가려주는거겠지

 

 

 

 

 

 

 

 

 

 

 

 

 

 

ㅋ 에버랜드에서 놀구 있는 두사람.. 아직신혼인데 오빠동생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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