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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다녀온 여행

2010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0. 12. 1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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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랑이와 결혼한지 3주년되는날...

작년처럼 14일날 여행지로 출발하려 했지만... 그놈의 의평때문에 으~

 

내가 신청한 OFF짤리고 14일날 OFF가 나왔는데 왜 하필....

13일이 송년회겸 송별회냐고요..ㅡㅡ 올해는 안되겠구나 했는데

지난 11일 원래는 행사가 있을예정이였지만 최소가 되는바람에 이틀을 쉬게 되어 랑이와 함께

장흥이나 가보려 했다. 삼합이 먹고 싶다해서..

 

그런데 ..

나에겐 한마디 말없이 경우에게 먼저 연락해버린 못나고 분위기 파악못하는 랑이..

그날 그래서 대판싸우고...

안가려 했지만 그래도 기념일인데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경우네를 대리고 가기로 했다

토요일날 일끝나고 경우네서 기다리는데 Will을 본 문디... 확 꽂혀부렸네~헐~

 

선영이와 둘이서 아주 신났따. 복싱이랑 볼링 둘이서 아주 웃겼다.

경우가 올때까지 둘의 쌩쑈 아닌 쌩쇼를 보고 있었던 나..

 

경우가 퇴근하고 오고 장흥으로 출발~~~하려 했지만... 거리가 6시간이나 걸리는데다

내가 알아본 모든 숙소들이 일제히 방이 없다고 한다.. 토요일인데 예약도 안한다고.ㅡㅡ

예약한다고 낮에 전화했더니 출발할때 전화하라 해놓고....

 

짜증이 확났지만...

그냥 강원도로 가기로 했다. ㅋ 정동진으로 우리는 출발했고 차안에서는 계속 문디는 will이야기 뿐이다

내가 돌아오면 사줄게 했더니 안믿는다.ㅡㅡ

 

경우네차 기름, 방값 다 우리가 내주었다...

에휴... 내가 무슨 갑부라고..ㅠㅠ

그날밤 옆방에 있는 경우가 왔다. 배고프다고 치킨먹자고...ㅡ.ㅡ

그 늦은시간에 닭두마리 시켜서 4명이서 먹었다 ..ㅠㅠ

내가 미쳤지..

 

 

그다음날 7시에 일어나 정동진까지 걸어가기로 한 나..

호텔이 초입에 있는 곳이라소 차로 이동해야 하지만 랑이가 경우에게 아쉬운소리 하기 싫다 해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

 

난 그냥 나 혼자 삼각대랑 카메라메고 당겨올라 했는데...

어라 이사람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입는다...

 

고맙게도 정동진 모래공원까지 함께 걸어가준 랑이... 나혼자 힘드다고 본인도 추우면서 손을 꼭 잡고 걸어갔다.

ㅎㅎㅎㅎㅎ

한 15분 걸렸나보다. 입구까지..

 

7시30분쯤 도착해서 한창 사진찍는데 몰입하다가.... 파도가 밀려오는것도 모르고 바지랑 신발 홀라당 다 적고..ㅠㅠ

그나마 부츠였으니 다행이였지...그래도 혼자 신나서 열심히 찍어대다가 8시가 한참넘어서 호텔로 돌아왔다.

 

랑이는 다시자고 난 텔레비젼보면서 사진 정리좀 하고...

 

9시에 경우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선영이가 아직 잔단다. 그래 일어나면 전화하라 했는데 11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 .....

참.... 뭐라 할말이...

 

그래도 놀러온거니까.. 즐겁게 놀다가야겠징?!

아침먹고 이래저래 쫄래 쫄래 당기다 2시가 좀 넘어 출발.... 스키장때문인지 무지하게 차는 밀렸다.

이천으로 빠져서 저녁까지 먹고 성남으로 돌아와 우리 홈프러스로 직행...

왜?

will.....사야하니까... 노래를 하는데 안사주고 어쩌... 그놈의 카메라를 지르는 바람에 완전 나 족쇄다 흐어어엉

 

기계값은 26만원... 패키지는 32만원 하지만?!

현대카드는 할인받아서 29만원 캬캬캬캬

 

덕분에 나 앵글부츠도 하나 사고 ㅋ 집에 신발장 넘친다.. 전부 내신발... 나중에 저거 어찌 정리해... ㅋㅋ

밤  10시반까지 설치하더만 12시까지 놀이서 게임하고 잤다..

 

오늘 회식있는날.... 난 아침근무... 새벽5시에 일어났다. 좀 일찍가더라도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완전 지각이라소..

 

병원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6시....헉!!!!!!!!!!!!!!!!!!!!!!!!!!!!!!!!!!!!

 

 

완전 일찍왔네...

그래도 뭐.. ㅎ 바쁘지도 않고 괜찮았다.

지금 랑이 옆에서 다시 게임중이다.ㅡㅡ 못말려... 나 회식하고 있는동안 게임하다 전원도 안끄고 대리러 온 문디...

왠수가 따로 없다..ㅡㅡ

 

내일 14일은 여행은 못갔지만 앵콜웨딩찰영하는날...

3시까지 홍대에 가야 한다. 이늠의 문디 일찍오겠지? 이제 문디가 아닌 왠수라고 불러야 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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