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어제 무척 아팠다. 이유는 심한 스트레스때문에...
밤근무들어가는 날부터 싸웠던 것 때문에 피곤했던 몸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결국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것이다.
다행히 오늘까지 쉬는날이라 쉴수 있었는데...
그제 저녁부터 펄펄끊는 몸은 식을줄 모르고 어제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못한체 끙끙
앓아야했다.
권이 적잖이 걱정이 되었나보다.. 어제 출근하기전 일부러 물까지 사다놓구 나갔는데
계속 전화를 하는데도 내가 통화하기도 힘들어 하니까 일도 되지 않았나보다.
권이 요즘 많이 바쁘다. 사고가 많이나서 더구나 혼자하기 때문에 오늘도 혼자일하고 있지만
열은 식지 않구 몸은 이곳저곳 저리구 기운을 차릴수가 없어서 정말 죽다 살았다...
8시가 다되어 퇴근한 권이... 하지만 난 그시간에 조금 기운을 차렸다구 택시타고 권이
회사까지 갔다가 허탕만치구 집으로 돌아오는데 권이가 어디있으라 한다..
저쪽에서 권이 오는가 싶더니 언능 내 가방빼앗아 자기가 매구 내손잡구 가지 시작한다.
아무것도 먹지 못했으니 죽이라도 먹으라구..
죽집으로...
한그릇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성남시청에서 중앙시장까지 가까워 걸어갈수 있는데
아픈데 어딜 걷냐며 택시타고 가고 언니에게 가서 쨍알되니까 그때서야 권이 미소가 띤다
이제 살만하냐?
코앞에 있는 화장실 갈적에는 권이는 내 손을 놓지 않는다.
쓰러질거 같다구...
먹구 싶다는 토마토도 사 주구 집으로 와서 토마토 설탕에 재어주구...
떠먹이기까지.. 그래도 많이 먹지 못하고...
그렇게 오늘 아침 일어났는데 권이 출근하기전 또 묻는다..
좀 괜찮어? 오늘은 빨리 일끈내구 올게 무리 하지 말구 셔...
나에게 막 대한것이 미안했나보다... 권이는...
내가 없어질거 같다구 늘 걱정하는 권이...
권이는 사랑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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