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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5. 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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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동네가 조용한 수요일이다. 이런날 너무 싫다.

 

그렇지 않아도 우울한데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조용하면 왠지 불안이 엄습해 오기 때문에..

 

권이도 주위사람도 내 자신도 이제 행복하다구 말은 하지만 난 아직 무엇인가 마음속에

 

아픔이 있다. 10년전으로만 돌아갈수 있다면 지금의 난 더 멋져 있을건데 내 진실한 사랑에

 

상처받지 않구 배신당하지 않구 더 빛을 냇을텐데...

 

그냥 감추구 싶은데 그냥 묻어두구 싶은데 잘 되지 않는다.

 

어쩔댄 그 마음때문에 너무 슬퍼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구 사람들과 잘 어울리다가도

 

왠지 나혼자 다른세상에 있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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