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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2.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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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천에서 모임이 있는날... 물론 랑이의 여자동창들..

아침부터 혼자 신이 나 있는 랑이.. 하지만 난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어딜가나 누구와 잘 어울리는 성격이지만 이번엔 왠지 가기 싫은...

 

다 아줌마가 되어 아이들 하나씩 딸려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동창이라 만나면 학교이야기 다른 친구 이야기 더 많이 할텐데.. 나만 멀뚱멀뚱.. 있기 싫당.. 내가 안가면 안간다구 저렇게 윽박지르니 안가면 나만 우습게 될거구.. 고민 고민...

 

아니..대체 왜 동창만나는 자리까지 내가 따라 가 주어야 하냐궁...ㅠ.ㅠ

잘 놀구와 했다.. 잘놀구 오랜만에 회포도 풀구 너무 늦으면 자구 와 했는데 얼굴이 벌써 울그락 불그락...ㅡ.ㅡ

아 왜?

있다 퇴근전 전화할때니 그때까지 준비 완료하고 기다리라 한다... ㅡ.ㅡ 자기도 집에 와서 옷갈아입구 가겠지만 그래도 내가 민미적 하다 안갈까봐 걱정인가 보당...

 

예전에 랑이와 함께 있기전에 랑이와 헤어질 목적으로 랑이가 멀리 잠시 가 있는동안 잠수를 탄적이 있다. 덕분에 완전히 거의 페인이 되어 버린 랑이.. 그후로 항상 날 옆에 둘려구 하는거 같다...

 

아후... 이천 가기 싫은데... 진짜....

7시까지 중앙통에서 만나기로 했다는뎅... 나 안가면 안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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