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모델과 무박출사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3. 17. 21:26

본문

 

금요일날 아침근무끝내고 집으로 복귀후 대충 샤워를 한후 버스정류장앞에 있는 김떡순집에 주먹밥을 예약하고

5시반쯤 나갔다. 주먹밥을 찾고 신설동으로 출발...

야탑으로는 금방 갔는데 야탑에서 9403번은 20여분을 기다렸다.

 

바람이 많이 불던 금요일.

광장 중앙에서 세월호 진실규명 범국민 서명운동을 하고 있었다.

솔직히 세월호가 침몰하여서 안타까운 목숨 그리고 너무나 어린 희생양들..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안쓰럽다. 가족들은 더 하겠지?!

 

이해한다.. 그러나...

진실규명 서명운동이라니....

대체 무엇을 위해? 물론 세월호는 온전히 인양되어야 한다.

근데 진실규명이라니?

 

선장의 잘못으로 안타까운 생명들이 다 죽긴 했지만 더 무엇을 규명해야 하는거지?

누가 일부러 가라앉히기라도 했다는건가?

점 억지스러워 보인다...

그렇게 따지면 타이타닉도 진실규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야 하는거 아닌가??

 

이해는 하지만 쓸데없이 여론조작하는듯이 보여 달가워 보이지 않았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8시부터인데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댓글을 안달고 간거라 걱정은 했지만 대 환영해 주시는 회원분들...

 

지난번 찰영할적에 문제점을 고치려 간것이라서 셋팅을 다시 했다.

 

 

 

결과는 대 만족...

 

집에와서 포토샵을 하고 싶었지만 11시에 끝났기에 토요일 근무하면서 하자 생각하고 USB에 옮겨놓고 잠을 청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노트북과 마우스등을 부랴 부랴 챙기고 출근...

 

병원에 도착해서 가방을 보니 ......

허미..... USB를 안가져온..;;; 뭐지 그걸 안가져 오면 아무 소용이 없는데....;;

집에 전화하니 아주 예쁘게 책상위에 올려져 있다네;;;

 

그리고 생각난.... 노트북은 그 USB를 인지 못해서 다른 컴으로 받아서 메일로 보내서 메일에서 찾아 써야 한다는 사실...

아 놔......

 

그이야기를 했더니 문디가 그럼 자기가 출근해서 메일로 넣어주겠다네 ㅋㅋ

덕분에 잘 받아서 근무하면서 작업도 같이 할수 있었다.

아직 보정다 완료하지 못한 것도 많지만 포토샵공부도 되고 시간도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집으로 와서 대충 치우고 조금쉬다가 잉꼬님댁으로 갔다.

광양으로 무박출사가는날..

 

처음엔 카풀로 가려고 했으나 장거리를 운전하는 분들 죽을거 같아, 내가 무심결에 이사람에게

이야기 했는데 다행히 친구가 관광버스를 해서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할수 있게 되었다.

잉꼬님댁으로 가기전에 주먹밥 예약한것도 찾았다.

 

늦은 시간이라 출출할것 같아서 좀 넉넉하게 주문했는데 나중에 보니 좀 남았지만 그래도 잘 가져 간것 같다.

김밥보다 다들 주먹밥을 맛있게 먹어서 ㅎㅎ

잉꼬님을 만나서 만남의 광장으로 가야 하는데 ... 이인간 길을 아는것처럼 하더만 서울로 들어가버린;;;

 

그래도 빨리 돌아서 나올수 있어서 약속시간에 마추어서 도착....큰일날뻔했다.

버스에 탑승하고 안성에서 한팀더 합류후 광양으로 출발...

무박이라 기사님이 무척걱정되었지만 생각이상으로 운전도 잘하시고 친절하셔서 다들 좋아했다.

 

광양에 도착하니 2시 반..

별이 많아서 별돌리기로 하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화장실이.....ㅠㅠ

언제나 그늠의 화장실이 문제다...

 

다행히 해결할수 있어서 별 찰영을 했다.

 

 

16-35로 담아서 화각도 좋고 핀도 잘 맞아서 좋았지만 인원이 많아 빛이 많이 들어가서 그거 지우느라 고생좀 했다.

게다가 내 카메라 바디의 밧데리가 조금만 추워도 금방 방전이 되어서 따뜻하게 해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때문에

1시간 반정도 돌렸지만 저정도 뿐이 건지지 못했다..ㅠㅠ

 

다른사람들은 더 길게 나왔는데....

 

4시50분쯤 사람들이 많을것을 예샹하고 포인트지점으로 옮긴 우리...매화가 많이 피지 않아서 사람들이 없었다;;

해가뜨는 7시까지.... 우리는 또다시 추위와 싸우고 나는 급졸림과 함께 찾아온 화장실의 신호를 참느라 진땀좀 뺏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붉은해는 떳지만.....매화가 많이 피지 않아서....ㅠㅠ

그리고 난 늘 일출사진은 망쳤는데 그나마 이번은 이렇게 나마 작업이 되었다. 이제 조금 방법을 알았다.

 

일출을 담고 나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많이 피지 않은 매화로 인해... 그닥 담을것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난 전에 왔을적에 만개했던 매화를 봐서 다행이였지만 다들 많이 아쉬워했다.

 

 

 

 

 

오랜만에 만난 장미와 함께 내려오면서 스냅으로 담아봤다.

버스에 도착하니 모이는 시간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내려온 우리...

계속 졸렸던 나는 버스에서 장미의 손을 꼭 잡고 ㅋㅋ 잠을 청했다.. ㅎㅎ

 

 

 

 

 

매화마을에서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듯했다. 9시쯤 식당에 도착한 우리 재첩정식을 먹었는데 재첩국이 괜찮아서

포장으로 판매하길래 4개를 구매했다.

 

식사를 마치고 산수유마을로 출발~~

가는동안 또 자다깨다 하고... 산수유는 좀 피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위에서 쭉 보면서 내려갔지만 개화정도는 이정도...

그래도 열심히 다들 카메라에 봄을 담았다. 장미는 내려오는 중간에 만원도 주웠다는거 ㅋㅋㅋㅋ

열심히 찍으면서 내려오다 보니 점심 먹을시간이 되었다.

 

작년에도 먹었다던데 길손식당이라고 산수유마을 초입에 위치한 식당에서 닭도리탕과 닭백숙을 먹었다.

먹다보니 막걸리가 있었는데 꽤 괜찮아서 우리가 사가지고 하자 하고 나갈때 따로 사려는데...

은수아빠님이 사주셨다;;

 

 

 

 

 

 

식사를 다 하고 출발하기전 식당한쪽 구석에서 찍기놀이 ㅋㅋ

그리고 보니 장미랑만 계속 당겼네 ㅎ

 

출발했던 역순으로 내려주고...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니 6시 반... 무박출사를 이렇게 빨리 도착한적이 없었던 거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이였지만 배운점이 많기도 한 출사였다.

 

집에 돌아와 1시까지 포토샵과 씨름하다 늦게 잠을 청하고 출근한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 마자 안좋은 소식을 들었다.

 

신호위반을 한 버스에 우리 직원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우울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일..

나도 운전하고 당기지만 솔직히 버스의 무법운전은 너무 무서운데... 남의 일같지 않아서 기분이 안좋았다...

 

나도 조심해야지...

 

'2015년 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유로운 일요일  (0) 2015.03.22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건  (0) 2015.03.21
스튜디오 출사  (0) 2015.03.08
연휴 끝난후  (0) 2015.02.27
연휴 전날  (0) 2015.02.17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