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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식을..

2008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8. 2. 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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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일찍왔다. 원래 쉬는날..  집도 치우구 좀 편하게 쉬어볼까 했는데.. 오늘 등기가 왔다.

이필구 카드건때문에..

바로 담당과 통화를 했다. 내가 이번달안에 변제를 안해주면 2월달에 법원청구로 들어가서 법정비용까지 부담될거라고..

그래서 나도 받을돈이 있구 변제 능력없구 해줄생각 없으니 마음대로 하라 했다. 나야 신원도 확실하고 연고지도 확실하니 법원 출두 하는거 어렵지 않구

내가 안된다는데 무슨수가 있냐구.. 변제할 능력이 되는 놈인데 상습범에게 달라하라고 했다. 있으면서 안하는 증거 내가 가지구 있으니 필요하면 팩스로 넣어준다 했다

현정이 싸이에서 떠온 일기... 나중에 다른말 할까봐 필구의 닉네임같이 들어가있는 자료까지 떠왔었다..현정이의 싸이주소랑 지운다 해도 기록이 남으니깐 오리발 못하지

 

주민등록상 주소 대흥빌라인지 그곳도 가봤다구 한다. 몇차례가서 연락처 남기구 했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구 안사는거 같다구

같이 사는 현정이도 예전에 연락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었나 보다. 싸가지가 없었다구.. 성질 더럽다구 한다. 내가 그랬다. 이필구 그놈이 닭대가리라 불렀던 년인데

머리속에 생각없는거 당연하다구 아이들도 고아원 보낸거 같다길래 절대 그럴리 없을거라 했다.

얼마나 애지중지 하는 애들인데..

하긴 어쩌면 그 현정이 년때문에 보냈을수도 있겠지만 그년은 더할때니깐..

 

어제 필구꿈을 꾸었었다... 이 등기받을려구 그랬나보다.. 아 머리아프다...

나도 이래저래 알아봤다. 비록 내가 보증은 서주었지만 내가 변제할 능력이 안되면 안해줘도 된다는거.. 어차피 본인이 다 내야 한다는거..

그리고 난 다시 고소장을 쓸거다.. 이필구에 대해 왜 내가 자꾸 이렇게 정신적으로 고통받아야 하는지

 

담당이 그런다.. 같은남자지만 정말 지저분한 놈이라구..

그 친구도 그렇구 식구도 그렇구.........

 

그래도 자기들은 빨리 받구 싶으니 나에게 갚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데 난 절대 안 말려 들지..

있어도 안해줄거다. 내가 미쳤냐구 한번 당한고 또 그러게 지가 갚는다 했으면 지가 책임을 져야지..

 

현이랑 네이트하다 전화하고 해서 집청소도 못했다..

지금 현이가 그런다. 필구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정이때문에 나와 헤어진게 일생일대의 실수라구..

나같은 사람 없는데..라고.. 하긴 그건 맞다... 아무리 생활이 어려워도 아이들은 절대 버리지 않았겠지..

 

연고도 없구 직장도 없는 이필구 2300만원이나 되는 카드빛 언제쯤이나 갚을수 있을지..

 

어찌 보면 불쌍한 인생인데 ...

지 말대로 여자 잘못만나 인생망쳤다 해놓구 현정이를 만났으니 완전 바닥이 된거다..

둘이 잘 만났다....

 

이번달에 랑이 카드빛이나 갚아줘야 겠다.. ㅋ

 

어제는 랑이가 동대문이나 가자 그런다.. 무슨일인가 하고 따라 갔는데.. ㅎㅎㅎ 설빔 사준다구 스커트와 브라우스를 사주었다.

결혼도 했는데 마땅히 입을거 없을거라구 저번에 산 봄 자켓 입겠다구 했는데도 굳이굳이 사준다..

하나더 마음에 드는 브라우스와 조끼가 있었지만 두개사는것도 거의 9만원...ㅡㅡ

너무큰돈 나가는거 같구 브라우스는 잘 입지 않으니깐 하나만 한다구 했는데.. 판매사원하고 아저씨하고..ㅠ.ㅠ  날 괴롭혔다. 그냥 있을때 세일이니깐 사라구

그래도 의지 안꺽구 결국 두개만... ^^V

난 정장 많이 필요없구 한가지 스타일만 있으면 연출 가능하니깐.. 랑이야 원래 옷걸이가 좋아서 무엇을 입혀놔도 멋지니까 계속 사주구 싶은거구 ㅎㅎ

 

내가 사고 싶다는건 가격을 떠나 사사사사 하지만 필요없는건 줘도 싫다 한다.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줄 알아야 사람이지

내가 가지구 있는것에 만족하고 감사하기만 하면 된다구 난 생각한다..

오랜만의 동대문 나들이... 5일동안 풀근무여서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은날이였다.

 

렉스턴인가... 현대차가 가지구 싶다구 조른다..ㅡㅡ 내가 안돼.. 이러니깐 알았오... 하던데.. 역시 남자라 차 욕심이 있나보다...

에구 그러면 나 또 마음 약해지는데 말야 ㅋㅋ

기분 더러웠는데..

 

일기 쓰면 랑이와 어제의 일생각하니 금방 좋아졌다 ㅎㅎ

 

 

갑자기 랑이가 너무 고맙다.. 날 구해준 구세주같이 보여지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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