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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2005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5. 5. 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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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윤권이가 당직을 서는 날이라 나 혼자 집에서 잤다...

퇴근후 겜방으로 직행해서 어김없이 린지를 12시까정 한다음 졸린 몸으로 집으로 와 쓰러지듯 눕었다가 가볍게 샤워를 한후 윤권이가 며칠전에 사준 곰돌이인형(거진 한달을 내가 퉁하고 있었나보다 저번화요일날 장미꽃과 곰인형을 사가지고 병원에 왔었다.기분을 풀어준다구)을 안고 잠을 청했는데 이상하게도 혼자 자는건 같은데 사람이 없다고 그리도 잠이 안오는지.....3시가 넘어 잠이 든거 같았다...

꿈속에서 종상이를 보았다... 언제나 그모습대로 정미도 그 모습그대로 나에게 와서 안기구 엄마엄마하며 따르는 아이들.... 종상이가 엄마엄마 하며 자꾸 응석을부리는게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눈이 떠졌다... 아침 8시 반.... 8시에는 나가야 하는데 너무 늦어 버렸다,,,

언릉 출근준비를 하고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왔다... 다행히 아무도 와 있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병원문을 열구 청소를 하기 위해 걸레를 들다가 문득 거울을 보았다... 다정한 모습이라곤 사라져버린지 오래된 나의 얼굴표정 왠지 차가운 냉기만이 감돌뿐이다...

종상이가 나를 부르며 나에게 안기든 모습이 생각이 났다...

눈물.....

아이들만 생각하면 어쩔수 없이 나오는 눈물.... 종상이가 너무 그리워 싸이홈피에 사진을 올려 놨다.... 언제든 볼수 있도록.....

막내인 정미도 보고 싶지만 유난히 종상이가 그립다... 녀석 개구쟁이 였지만 그래도....그래도....

또 눈물이 난다... ㅠ.ㅠ

오늘은 양재에서 현모가 있는날이다... 리니지2에서 혈에 들었는데 오늘 총군주가 복귀했구 해서 혈에 대해 의논할일도 있다고 현모를 한다구 한다... 7시까지라 시간은 넉넉하지만 윤권이가 늦게 끝날거 같다... 내일은 같이 쉬는 날이기도 하다. 게임에서 레이드 한다는데 조금 기대가 된다...

아직 감정이 가시지 않았다...

아직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금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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