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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6. 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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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는 그냥 대충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단둘이서 보내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과 휴가도 가기 싫어하는 권이지만

 

사정이 사정인 만큼 올해만 서울집과 휴가를 가기로 한것이다.

 

어제 권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내년에 차를 바꾸기로 그런데 내가 음악 듣는거 좋아하니까

 

차안에 장식좀 본인이 한다구 아직 해 보지 못했지만 해보고 싶다구

 

어차피 회사에 다 공구있구 틀같은거야 짜면 되니까..

 

CD기도 저렴한 가격에 아는 형이 주기로 했다 한다. 난 차에 썬루프 있는게 좋다구 했더니

 

그럼 다는것 보단 달려 있는 차를 사자구 한다.

 

그리고 나머진 자신이 알아서 라이트며 악세사리 바꾼다구..

 

권이가 아직 어려서 보험금이 많이 나오는 관계로 지금 차는 다른사람 명의로 되어있다.

 

그랜저XG... 면허증이 없어 그림에 떡이 되어 지금은 다른사람이 잠시 쓰고 있지만

 

그차 팔구 요즘 신형 토스카인가? 그차를 사기로 했다

 

택시회사를 다니다 보니 차에 대해 많이 아는 권인데 회사차가 전부 엔에프이다..

 

처음엔 작은아버지도 엔에프가 나아서 개인택시 만드셨는데 지금 나온 신형토스카는

 

나도 타 보았지만 뒤에 탔을적에 앞자석이 길어보인다. 그리고 훨씬 힘이 좋다구 한다.

 

차를 사면 나또한 같이 몰구 다닐건데 성남은 고바위가 많으니까 나를 위해서라도

 

힘이 좋은게 낫지 않냐구.. ㅋㅋ

 

내년엔 더 좋은 차가 나오겠지만 아직까지는 그차를 선호한다.내년 12월달쯤 살 예정이다

 

가스차로... 항상 그해 마지막달은 자동차값이 많이 내려간다구한다.

 

내년에 나올 신차를 팔아야 해서 구형은 자동적으로 떨어진다구 한다.

 

권이는 일단 CD기 받아와서 지금 연결되어 있는 자동차 카세트 빼구 거다 연결해서

 

DVD도 보고 음악도 듣자구 하지만 나중에 살적에 같이 하자구 했다.

 

그리고 왠만하면 그런 악세사리 본인이 달지 말구 우리 게임 같이 하는

 

같은혈 군주인 나비오빠에게 부탁하자구 했다. 그 오빤 자동차 악세사리 점을

 

5개나 가지구 있는 왕 부자다... 부럽...;;

 

권이를 무시해서가 아니구 기왕이면 전문가에게 받기자는 건데 권이는 약간 서운했나보다

 

ㅋㅋㅋㅋ

 

귀여웡...ㅎㅎㅎ

 

리니지를 시작하면서 권이는 나때문에 많은 사람을 알게 되었다.

 

친구도 많이 사귀구 그래서 권이는 리니지를 좋아하나보다.. 내가 그 게임을 하고 싶어

 

권이에게 가르쳐 준건데 이제는 권이가 그 게임을 더 좋아한다..

 

아직까지 능력이 안되서 두사람모두 게임을 위해 게임방으로 오지만 (시간당 500원)

 

내년엔 컴도 두대 사서(보너스 나오는 것으로)집에서 할 계획이다.

 

내가 담배연기 싫어해서 오래 있는거 싫어하구 또 한대만 두면 자기는 나를 두구

 

중요한 대목이다 나를두구 ㅋㅋㅋㅋ 혼자 게임방으로 와야 하니까.. ㅋㅋ

 

내년엔 계획이 많다.. 내년엔 나두 정식직원으로 보너스도 받구 월급도 150정도 받을수

 

있게 된다. (울엄마는 지금 300받음 ㅠ.ㅠ)

 

그때쯤이면 권이도 진급을 할태구 필구때문에 진 빛도 어느정도 갚게 된다.

 

지금 필구때문에 졌던 빛 1500은 갚은상태.. 나머지 500정도 남았다.. 그리구

 

어제 공단에 갔던 일.. 권이 돈 때먹구 도망간 친구라는 그 두사람 잡으면 나머지 2천도

 

해결되구 올해만 그래 정말 올해만 고생하면 되는구나.. 그럼 나두 조금은 더

 

안정적으로 살수 있겠지.. 권이가 그렇게 술을 좋아하는 것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람도

 

아니구 그렇다구 나또한 이것저것 비싼거 마구 사다 쓰는 씀씀이가 헤픈것도 아니니

 

곧 안정적이 되겠지..

 

내 뒤엔 항상 권이가 있으니까..

 

어제 퇴근할적까정 연락이 없던 권이..저녁 10시30이 되어 퇴근할려구 했는데 갑자기

 

바빠져서 11시 다되어 갱의실로 내려 갔더만 권이 언능 옷갈아입구 오란다.

 

나 힘들까봐 차불러서 왔다구 위에서 기다린다구 언능 가자구 유니품체 가...

 

그러는 권.... 나 속으로 죽을래? ㅋㅋㅋㅋ

 

같은 병동에 선생님들 야유보내는데 ㅋㅋ 오늘도 근무가 왠지 평탄지 않을듯 ㅎㅎㅎㅎ

 

안그래도 신랑이 맨날 데리러 온다구 부러워들 하는데 자신의 남친들은 전화하면

 

잔다구 짜증낸다는 그 시간까지 일하다 시간 딱맞혀서 대리러 오는 권이가 너무 멋지다구

 

어디서 저런 남자를 건졌냐구 부러워하면서도 얼마나 갈구는지 ㅋㅋ

 

아 그만 쓰구 리니지 들어가봐야 하는데 ㅋㅋㅋ

 

너무 즐겁다. ㅎㅎ 너무 비교된다. 필구와 지낼적의 일기는 너무 어둡기만한데

 

권이랑 지내면서 적는 글은 이렇게 활기가 있으니 정말 이것이 행복이겠지..

 

가진것이 없어도 마음으로 권이와 나는 풍족하다...

 

겉으로 가지구 있는돈은 써버리면 그만이지만 마음으로 가슴으로 느끼는 이 풍족함은

 

언제나 늘 생활을 즐겁게 해주구 나의 삶을 이렇게 빛내주니까...

 

그것으로 만족한다..병원 선생님들은 몇십짜리 가방과 인터넷을 뒤지며 이쁘다며

 

몇개씩 사는 신발 옷 그런거 조금은 부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마음으로 허전한것을 그렇게 돈으로 채우려는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아무리 돈으로 체우려해도 채워지지 않는건 마음이라는걸 나는 이제 알았다..

 

몇백을 나를 위해 써도 그사람의 진심이 없으면 나를 위해 1000원을 쓰는 사람보다

 

더 값어치가 없어지는 것이다. ㅎㅎㅎ

 

이제 리니지 들어가서 조금 놀다 출근해야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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