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월드컵을 보고 속상한 마음으로 집에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공정해야할 스포츠가 한사람의 편파판정으로 저렇게까지 변해버리다니.
그 주심만 아니였으면 우리가 3:1로 이겼을지도 모르는데 경기흐름을 그렇게
바꿔버리다니 경기하는 선수가 아닌 주심이 경기를 이끌다니.. 쯧쯧쯧.
한 국가가 아닌 많은국가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데 저렇게도 판정을 하다니
정말 속보인다. 아무리 회장국가라지만
주심생활오래 하고 싶은건지..그래서 잘 보일려구 아부성이였는지..
남의말 좋아라하는 우리나라사람들 계속 입에 올리구
이러다 며칠지나면 잠잠해지겠지.
누구말처럼 이미 끝나버린 경기 아주 작정을 하고 그렇게 한 주심을 뭐라 하것인가
이미 그런 판정을 내리는 그 순간 그 주심은 주심으로서의 자격이 없어진것이구
그 주심은 그것이 즐기는 스포츠가 아닌 자신의 독단적인 자신의 생각만이
판정이라구 생각해 버린 혼자 경기를 했던 사람을...어쩌면 경기시작을 하면서
주심이라는 자신의 중심을 잃어버리구 그 대단한 휘슬로 우리나라사람들을
공격하고 피해를 주구...하고 싶은 말이 있다..
너 주심맞냐? 휘실만 든다구 다 주심이더냐? 정신이 그모양인데 니가
주심이라구 하고 싶냐?
아구.. ㅠ.ㅠ
하지만 정말 잘 싸웠다. 정말 눈물나게도 잘싸웠다..여지껏 내가 본 어떤경기보다
멋지구 자랑스럽게 비록 태극기가 울어야 했지만....
그런 오심의 판정에도 귀죽지 않구 당당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선수들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로 챔피언이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승패에 상관없이 우리는 챔피언이 되었구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4년후의 월드컵을 더 멋지게 준비해서 다시한번 일어났으면 한다.
그냥 아침에 우리나라경기보면서 두손모아 간절히 바랬던 것이 이뤄지지 않아
나이트 근무끝나구 집으로 가며 생각했던 글을 올려 보았다..
ㅠ.ㅠ
우린 다시 할수있다 대~한민국... 홧팅~~!!
경기보고 심난한 마음에 근무도 제대로 못한채로 아침 8시 퇴근을 했다.
버스안에서 뉴스는 내내 경기오심이야기로 시끄럽구 피곤한 난 귀에 들어오지 않구
날이 다 밝아버린 밖으로는 왠지 4년후가 기대되게 하구...
집으로 와서 대충 샤워를 하고 침대에 몸을 뉘였다.
비디오 한편 보고 잘려 했더만 영업이 끝나 있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구 바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5시쯤인가 눈이 떠져 텔레비젼 조금 보다가
오르겐좀 치다가 악보가 없는 곡 내가 좋아하는 곡 음색을 맞쳐가며 반주마쳐가며
그렇게 놀다가 다시 자리에 누었다가 머리가 아파 샤워나 할려구 보일러 올리구
머리감구 샤워하는데 권이가 들어왔다.
어제 권이의 나이트 사건(나몰래 회사직원들하고 나에겐 전화도 없이 나 기다리게 만들구
연락없이 9시를 넘기다 내가 전화해서 들통났음)으로 한바탕 싸웠던 우리..
내가 툴툴거려도 다 받아준다. 병원까지 사과하러 왔던 권이에게 잔소리무지 했던 나
그래도 오늘은 그냥 조용히 넘어간다.. 아직 저녁을 못먹었다구 사준다는 권이에게
나 안먹어 했더만 삐졌다.. ㅋㅋㅋ
알았다구 같이 먹자구 분식집에서 같이 먹구 내가 좋아하는 꿀떡도 권이가 사준다..
내가 나 웃겨줘 했더니 히히거리며 무지 애쓰는 권....
그래그래 귀엽다.. ㅋㅋㅋ
병원까지 대려다 주구 나 유니품갈아입구 나와 가는거 마중나갔다가 병동으로 올라왔는데
금방 전화가 왔다. 자기 회사차타구 집으로 갔다구 자랑중...
그래그래 잘했어..<< 어쩔수 없이 .. ㅎ
내일은 일요일이라 늦게 출근해도 된다구 나 퇴근하는거 보고 한다구 내일일찍와
그러는 권...
권이는....
여기 병원전에 피부과 다닐적에 본인이 당직설적에도 나랑 헤어지는 거 무지 싫어했다.
집에 나 놔두구 혼자도 아니지만 회사에서 자기 싫다구 투덜대는 권..
어젠 내가 막 뭐라 하니까 오기가 생겼는지 나에게 그럼 자기도 없는 집에 나혼자 뭐하라구
그게 싫어서 왔는데 뭐가 그렇게 잘못된거양..
오늘도 나없이 집에서 혼자 자야 하는 자신이 그냥 싫다구 집으로 올라가면서
병동으로 전화한 것이다...
진짜 무인도에 권이는 나랑 둘만 있어도 잘 살것이다..
ㅋㅋㅋ
조금 다른이야기지만 버스를 타고 오다가 벨을 잘못눌렀다..
보통사람이면 그냥 있었을건데 권이 언능 큰소리로 죄송합니다 잘못눌렀습니다..
그러면서 나에게 한다는말 아무도 안내리는데 멈춰서면 기사 짜증나 이야기 해줘야 해..
왜일까 그말이 마음에 와 닿는것은..
이사람에게는 거짓이 없다. 그래서 가혹 직접적으로 붙이쳐서 괴로울적도 있지만
그래도 순수해 보인다.. 잘난거 없고 가진거 없구 아무것도 몰라도
순수하고 진실하다면 그것이 멋진 사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다시 시작... (0) | 2006.06.27 |
---|---|
권이의 전화를 받구... (0) | 2006.06.25 |
비가 오네 (0) | 2006.06.21 |
머리아프당 (0) | 2006.06.20 |
4년전에.. (0) | 2006.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