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1시부터 졸려서 힘들어했는데,오늘은 별로 졸린것을 느끼지 못하고있다.
어제 낮에 뜨끈한 곳에서 몇시간을 잤는지 모른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머리가 개운하다.. 그래도 밤에는 어둡기 때문에 조금 졸릴거 같다.
오늘 일 끝나면 윤권이가 대리러 온다구 했다.
처음으로 나이트 마지막날 쉬는 것을 마춘것이다.
기분이 들떠서 전화한 윤권이 아침에 대리러 오겠다구 큰소리치고 있다.
아무래도 그시간에 일어나지 못할것 같아서 내가 깨워 주기로 했다.
저번에 성윤씨와 싸이 일촌을 했다구 난리를 치더니 정작 자신은 여 동창과 일촌을 맷었다.
더 웃긴건 확인전화까정 해가면서...
나에겐 자신은 식구뿐이 일촌 하지 않을거라면서 왠 남자와 싸이일촌을 맺었냐구 뭐라 했었다.
난 병원사람과 거의 일촌을 한건데 왜 지랄이냐구 대들었다...
그런데 아주 들떠서 난리치는 그 꼴을 내가 가만히 보고 있을리 만무하다...
괜히 짜증을 냈다. 성질도 냈다... 윤권이는 그 일때문에 그러냐면서 반문한다...
그 동창 결혼도 했는데 무슨 걱정이냐구...
내가 대놓구 이야기 했다...당신이란 사람은 유부녀라도 자신마음에 들면 작업안들어갈
인간이 아니라구...
아무말 못하는 윤권이...
크게 싸웠다... 하루동안을 전화할적마다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났다...
예전에 있었던 많은일들을 이야기 하면서 내가 그런일을 너에게 당하는것도 억울한데
너 할머니는 니가 아깝다구 나에게 누누이 말씀하시니 짜증난다구 내가 너라는 인간과 함꼐
있구 싶어서 있는거냐구 너 따위 필요도 없는데 너라는 인간이 날 잡구 있는데 내가 왜 너의
할머니에게 그런말을 들어야 하냐구.... 입에 거품을 물구 난리를 쳤다..
계속 싸인게 많았던것이 한번에 폭발하는 순간이였다..
한번만 더 게지랄떨면 너 철창신세지게 할거라구 내가 못할거 같냐구
계속 난리를 쳤다...
윤권이 내 얼굴도 보지 못했다.
다음날...
윤권이 아주 미안한 목소리로 미안해 ....
이제정말 안그럴거야... 그런다...
내가 화가 난것은 난 못하게 하면서 자신은 다 하고 다니는 그 꼴을 보기가 싫은것이다..
난 내가 싫으면 싫은것이다... 처음부터 윤권이가 시작했던 삶이다.. 왜 그런 녀석하는 생활
방식에 내가 따라 가야 하냐구...그런거 싫다.
그렇게 싸운 다음날은 꼭 윤권이가 당직을 서는 날이던가 내가 나이트 근무들어가는 날이다.
그제 출근하기 까지 열받아 씩씩거리는 나에게 미안해서 그런건지 내가 무서워서 그런건지
이것저것 내가 어질러 놓은것을 치운다. 내 비유마추기 시작...
그리고 그제 출근하는데 데려다 주구 간식까정 챙겨준다...
너무 비교되는거 아닌지.. 너무 눈에 띠는...
윤권이도 그런다.
세상에 그래도 너 같은 여자는 없다구...
필구새끼가 지 복을 찬거라구... 윤권인 언제나 그렇게 생각한다...
나같은 여자 또 만날수 없다구...
간혹 난 그런생각을 한다...
그러고 싶지 않아도 내가 심하게 행동할적이 있다. 미워서가 아니라 뭐랄까 괜한 그런 음
너에게 아쉬울거 없으니까 난 막나간다라는 식...
그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 그런식으로 사람을 대하고 싶지 않은데 윤권이에게
그런다... 그래도 윤권인 다 이해한다... 다 받아준다...
이녀석 정말 날 좋아해서 그런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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