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스파팬션을 예약을 했다. 계속 날씨가 추워 몸이 찌뿌둥 했고 혈액순환도 되지 않는듯해서 화성에 있는 가족탕에 가려 했으나 코로나때문에 은근 걱정이 되어 알아보던중 강릉에 3만원으로 스파를 할수 있는 팬션이 있어서 예약했다.
이번 토요일은 병석이도 알바를 쉰다기에 혹시나 같이 갈까하고 이야기해봤지만 쉬고 싶어해서 더이상 이야기 하지 않고 금요일날 퇴근후 집에 와서 이것저것 챙기고 바로 출발했다.
출발하기전에 미교가 보내준 생일선물 ㅋ 간식대장이 도착을 해서 포장을 뜯었는데 ....헐...엄청 커. ㅋ
5시쯤에 출발했다. 가는길에 물이랑 간식조금 사서 팬션근처에는 편의점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ㅎ
7시가 넘은 시각 슬슬배가 고파서 평창에서 저녁을 해결하려고 휴게소에 들어갔는데 코로나에 식당이 거의 문을 닫았다;;
엄청 한산한 휴게소... 새벽시간인줄... 한우소고기돌솥밥을 시켜서 먹고 ㅋ 무지 맛있었음 ㅋ 다시 출발~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기분도 업되어 좋았다.
숙소는 사근진해변쪽에 있는 아이리스팬션 애견동반가능한 곳인데 스파팬션과 풀빌라팬션이라 한다.
10월까지만 수영장을 사용할수 있다. 좀 오래되었을거란 생각과는 달리 방내부는 정말 깔끔했다.
짐이 조금무거워서 혼자 끙끙되니까 직원분이 방까지 들어주시고 문도 열어주셨다.
스파 사용방법 알려주신다 올라오신건데 난 몸만 담그었다는 ㅋㅋㅋ
복층구조라 혼자쓰기 딱좋은 구조 ㅋ 이런집에서 사는것도 괜찮겠단 생각이 든다. 천창에 창도 있고
혼자 아주 잘 쉬었다. 팬션이 외진곳에 있어서 조용했는데 왜그리 바람이 부는지 ㅋㅋ 또 태풍이 오나 했다는
다행히 늦은밤시간부터 바람은 잦아들었다. 운전도 3시간가까이 혼자 했고 몸도 담그고 해서 잘잘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렇게 푹자진 못했다.못잔건 아니지만 ㅋㅋ 침대에 온돌매트가 있어서 따뜻하게 자고 아침에 일어나 눈에 들어온 평화로움 정말 좋았다.
아침식사를 순두부를 먹기 위해 경포로 이동 가는길에 잠시 바닷가에 들려 파도도 보고 코로나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로움이기도 하고 식당도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혼자 전세놓고 편하게 아주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었다. ㅋㅋ
커피를 마시기 위해 플로리안 카페로 이동. 브런치가 가능해서 밥먹은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또 ㅋㅋ 브런치를 주문하고 커피한잔 마시며 이것저것 사진으로 담고 집으로 돌아왔다. 11시쯤 출발해서 집에 오니 2시...
좀더 시간을보내고 싶었지만 기분전화도 충분히 했고 코로나에 돌아당기기도 뭐하고 사람들 안마주치고 싶어서 일찍 출발 나만의 시간 잘보내고 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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