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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12. 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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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를 만나러 대학로로 갔다.. 가스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늦게 나왔는데 문제는 그 가스나가 아니였다. 어젠 인천에서 현모도 있던 날인데 루나틱 공연이 저녁이라 가지 못한다구 랑이가 심술을 부리는 것이다.. 어차피 오늘 근무라서 가지도 못하는데 계속 심술을 부리는 랑이.. 현이 올때까정 계속 그러구 있어서 확 열받은 나 현이온 후 부터 내가 짜증을 내었다.. 그런 우리둘 사이에서 둘 화해시킬려구 무던히도 노력하는 현.. ㅋㅋ 역시 현이는 좋은 친구다... 저번 대학로 그 돌 아저씨집에서 떡볶이랑 먹구 현이는 체했다구 잘 먹지도 않았다.. 다이어트 무진장 성공한 가스나.. 아직 더 한다나....어찌했떤 우울했던 기분 점심을 먹구 확 푼다음 동대문으로...

 

현이는 가방을 산다길래 구경만 한다는 것이.. 이쁜가방이 눈에 들어와 머뭇거리기중 랑이는 사줄까 사줄까? 하는데 난 만원이상 넘는 가방 부담시려워서...바로 발길을 돌려 여기 저기 구경하다 현이 드뎌 가방을 샀는데 헉;; 5만원짜리..;;현이 가방고르는동안 나 반지갑이 필요해서 만지작 하고 있는데 사줄게 하는 랑이 못말려...

하지만 지갑은 필요한거라 살려구 했는데 2만원이나.... ㅡ.ㅡ 현이는 5만원가는 가방도 사는데 사줄께 하는 랑이... 딱 돌아서려는데 현이랑 랑이에게 둘에게 잡혔다...ㅠ.ㅠ 울며겨자먹기로 ㅋㅋㅋ 실은 너무 좋은.. 지갑을 하나 골랐는데 랑이가 현이 지갑도 사준다구 대신 싸게 주세요 해서 현이 지갑을 랑이가 사주었구 현이는 그게 고마웠는지 목걸이랑 귀걸이을 나에게 사 주었다.. 그리고 랑이 아까 그 가방 보라색 이쁜 가방도 사주었다....^^;; 랑이의 왈...자기만 수지 맞았네...자기만 좋으면 나도 좋아 하면서 나보다 더 좋아라 하는 랑이... 그렇게 시간을 때우니 벌써 5시가 다되어 갔다..

 

현이는 가야 한다구 한다.. 가스나 몸도 좋지 않으면서 우리를 위해 힘든몸으로 잘도 돌아다녔다.. 그래서 내가 로또... 찍어주었다 캬캬캬캬캬.. 예전에 내가 로또 찍어주었는데 그게 1등이였다.. 하지만 사지 않아서 무용지물... 랑이도 나도 나도 해서 나 별로 안좋아라하지만 그래도 해 주었다... 그냥... ㅋㅋㅋ

재미 있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너무 즐거웠다...

 

현이가 가구 루나틱을 보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시장에서 또 이것저것 구경중... 랑이 면바지하나 사고 츄리닝 바지 하나 사구 랑이가 찾던 요상한......비디오 하나 사고 ㅡ.ㅡ;;

6시쯤 공연장으로 갔는데 벌써 사람들 바글 바글...

조기 예약했다구 케롤송 CD도 받구 멋진 공연 2시간동안 너무 재밌게 보고... ^^

랑이가 다음에 또 보장 한다.. 그렇게 비싼데 왜가.. 하고 성질 부릴땐 언제고 ㅋㅋㅋㅋ 그래서 다음에 또 보기로 했다.. 내가 계획했던 이벤트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 백재현님이 내 이름을 기억해 주셔서 랑이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격했다.. 그리고 포토존에서 백재현님이랑 루나틱 스탭분들.. 그리고 내가 사모하는 ㅋㅋㅋ 나제비군과 ㅋㅋ 굿닥터언니랑 사진도 찍었다. 어제 완전 감동의 날이였다.. 현이도 만났구 현이에겐 무엇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 그런 현이에게 처음으로 지갑을 비록 내가 준거 아니지만 ㅋㅋ 그래도 지갑을 선물해 줄수 있어서 좋았구 랑이가 뮤지컬을 보고 많이 흡족해 주구 내 마음을 알아주구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구 사진도 찍구...^^ 아자 아자 룰루 랄라 ㅋㅋㅋ

 

이제 말일만 기다려 진다.. 포항... 멋진 해돋이를 보며 또 다음해의 행복을 빌어봐야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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