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날 아침
9시쯤에 일어날 생각이였는데 전날 피곤했는지 11시가 다되어 일어났다. 장흥에 편백나무숲에 갈 계획이였기 때문에
후딱 씻고 장흥으로 이동... 중.에 옆차에서 날아온 돌멩이..아주 작은거에 앞유리가 조금 틔었다...;;
금이 간건 아니구 찍힌 정도인데 영 신경쓰였는지 한숨만 쉬는... ㅋ
그래도 무사히 장흥에 도착. 장흥토요시장으로 와서 삼합을 먹고 가자 했는데 이날따라 우리가 늦은건지 장날이라 그런건지
주차할곳이 많지 않고 차량도 정~말 많았다.
이번엔 살치살로 사서 먹었는데 저번 5월에 먹었을때보다 훨씬 맛있었다.
키조개와 버섯이랑 누룽지까지 배를 채우고 편백나무숲으로 GO~
편백나무숲...작년 5월 보성녹차밭으로 찰영갔다가 무작정간 탓으로 숙소가 없어 새벽3시까지 헤매다 간신히 발견한
소금찜질방이 있는곳 팬션도 있는데 하루 숙박하고 싶어 딱 2달 전에만 싸이트가 오픈을해서 기다리며 예약을 하려고 보니..
힉;;;요금이... 거진 20만원..ㅠㅠ
우리 4일치 숙박료라 포기를 하고... 순천에서 묻기로 했었는데 그때는 편백나무숲을 거닐지를 못해서 이번에 제대로 한번
거닐어 볼까 하고 갔다.
이것도 작년 1박2일 수애편에서 나온 것을 보고 숲을 거닐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한것이다.
편백나무숲 입장료는 일인당 3천원..
우리가 올라갈때는 하늘에 구름이 많았는데 반쯤 돌때쯤 하늘이 맑아졌다.내가 가고 싶은곳은 치유의 숲이 있는 곳인데..
여기는 가서 알게된 사실..
치유의 숲은 입장료를 따로 받고 입장료에 포함된 종이옷으로 갈아입어야 하고 핸드폰과 사진기는 일체 반입금지..
그리고 비가와도 이용불가... 이용시간은 여름철 낮 12시부터 6시까지..
그래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 바로 옆에 음이온 폭포라고 있는데 맨밑 바닥에 이상한 기름띠같은게... 떠 다녔다;;
그래도 데크로 잘 정돈도 되어있고 뜨겁지도 않고 공기도 좋고 해서 걸을만 했다.
가는길에 족욕탕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아담한 포토존도 있고.... 괜찮았다. 하지만 이제 여기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듯 ㅋㅋ
팬션이라면 몰라도.. ㅎㅎ
숲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나오는 길에 카페가 있어서 잠시 들려 차 한잔을 하고 꽃마차 타는 곳에 있는 냥이와 좀 놀다가 차로 돌아왔는데 3시가 조금 넘어 있어서 숙소로 바로 가기가 좀 에매하길래 보니 오는길에 받은 안내책자에서 천문과학관이 근처에 있었다.
그래서 그곳을 가기로 했는데 청소년수련원 위쪽에 있는 곳인데 길이 외길이라 올라가는곳과 내려오는곳이 다른데 우린 내려오는길로;;왜?!몰랐으니까!!
다행히 올라가는동안은 차량이 없었는데 우리가 내려올적에는 올라오는 차들이 양보를 해주었다.
과학관... 천문대인데 영월에 있는 별마로보단 규모도 작았고 왠지...좀,... 그런...
5시까지 와야 태양을 볼수 있고 7시부터 별을 관측한다는데 길도 길이고.. 왠지 못올거 같다;;
별마로에선 시간마다 사람들이 관람을 했는데 여긴 입장하는 대로 관람을 했다. 우리뿐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천문대를 갈거면 별마로를 추천한다... 그냥 그랬다.
천문관에서 나오니 배가 고파오기 시작...
역시나 예전에 1박2일에서 봤던 월출산편에서 본 이승기 낙지 먹는거 보고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사람의 절친한 형의 고향이 영암인데 그곳 낙지가 유명하다 해서
영암으로 네비를 쳐 봤더니 거리가 30,40뿐이 나오지 않아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검색을 해보니 청하식당이였다.
이 식당이 있는 이곳은 독천마을이라는 곳으로 원래 낙지가 유명하다.
청하식당사람들 정말 좋았다. 친절도 하시고 미소띤 얼굴이 정말 좋았다.명절 연휴라서 사람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손님들도 있고 테이블마다
낙지호롱은 꼭 시켜 먹었다. 이승기가 먹었던 구이이름이 낙지호롱이 4만원에 4개가 나오는데 질기지도 않았고 양념도 맴지 않았고 낙지덮밥과 같이 먹어서 배가 터질지경이였지만 무슨 마법이라도 걸린것 처럼 자꾸 먹고 싶었다.
다 먹은후 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로또를 사시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대단하셨던지 목표까지 가서 로또를 2만원치나 샀지만... 모두 꽝이라는거 ㅋㅋ
거진 100km를 달려 숙소로 왔다는거 ㅋ
순천으로 돌아와서 노래방이나 갈까 하고 숙소근처 노래방을 갔는데.... 흐미... 기본이 5만원이래;;; 맥주 3개와 마른안주가 셋팅이 된다나..하긴 전날보니 도우미들이 들어가긴 하던데... 기분이 확 상한 우리는 근처 편의점에서 그냥 맥주를 사서 숙소에서 마셨다.
그리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래봤자... 12시 ㅋㅋㅋ
http://www.영암맛집.com/ <-----청하식당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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