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가 면허 취소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던 바다..
서울집과 휴가를 같이가구 그후로 자주 아빠 따라 간적은 있지만 둘이서 가는건 4년만이다. 처음 랑이와 바다가던날도 이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내리구 있다.. 이번엔 좀 색다르게 자볼려구 스타렉스밴을 가져간다. 차안에서 잘려구 ㅋㅋㅋ
운전자가 편히 자야 하는데 랑이는 나만 있다면 어디든 괜찮단다..
강원도 물난리가 났다는데 괜찮을련지... 며칠후면 제주도 가게 되는데....
이늠의 하늘에 구멍이 났나...
그래도 즐겁게 일할수 있을거 같다. 근무끝나구 바로 출발하는거라서.. 연신 시계만 볼듯하다.
돌아오는길에 이천현대전자쪽에 있는 랑이 여자친구네 들려야 한다. 집들이라구 오라구 했다구 한다. 7시까지 오라 했는데 밀리지 않으면 시간을 마출수 있을거 같다. 저번 대전에서 보고 이번이 3번째...
나꼭 대리고 오라구 연신 갈거지 하고 물어보는 철딱서니 없는 랑이...
내가 왜 아저씨 여자친구 집들이에 가야 하냐구요... 했더만 꼭 대려 오라구 엄포놨다나...ㅡ.ㅡ
언니대려오지 않으면 올생각하지말라 했다구 거기에 따르는 당신은 그 친구 애인이냐? 했더니 웃기만 한다..
그래서.. 얼떨결에 랑이 여자친구집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다는....
부대띠가 찍었다는 제주도 용두암해안도로.... 용두암은 용머리 바위하나 달랑 볼거 없다구 생각했는데 근처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을줄이야... ㅎ 이곳에서 스쿠버다이빙 이랑 낚시많이 한다구 한다.
며칠 안남았다 17일 남았다.. 제주도 갈 날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