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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날 이야기

2017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7. 3.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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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쉬는날이였다.

미교와 얼떨결에 찰영약속있던날 드레스업체 사장님도 시간이 되어서 함께 스튜디오로 가게 되었다.

아침에 9시반 쯤 출발해서 홍대로 출발 10시10분까지 못갈줄 알았으나.... ㅋ

 

그럴리가 없지. 도착후 사장님을 태우고 다시 응암동으로 이동 사무실에서 박스두개를 챙겨서 예약한 스튜디오로 이동하는데 30여분걸리는 거리 이미 미교는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11시 부터 시작인데 15분정도에 도착은 했지만 빠른진행~

 

미교 남친도 와 있었다. 커피에 바게트에 ㅋㅋ 김밥까지 사다 나르는 와중에 인간까지 김밥에 만두사오기 ㅋ

메이컵실이 작아서 그냥 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인간이 들어오길래 당황해서 나가라고 했더니 인간나에게 짜증낸다. ㅋ

 

사장님과 미교는 그냥 싸우라고 ㅋㅋㅋㅋ받아주지 말라고

상대하고 싶지 않다 했다. 알아서 풀릴텐데 기운빠지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

 

 

 

 

 

 

 

스튜디오에서 예약한 두시간을 하고 한시간을 더 하려 했는데 사장님이 직접오셔서 드레스 만져주시고 하니 찰영이 금세 끝이 났다. 두시간만으로도 충분했다는 ㅎㅎㅎ

 

챙겨온 간식들을 먹고 다시 응암동으로 이동 웨딩드레스는 사무실에 내리고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빈티지 드레스를 가지고 선유도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차 두대로 가는것보다 한대로 가는것이 낫을듯해서 우리차는 두고 가기로 했다.

 

선유도에 도착해서 막 찰영시작하려는데 전화가 왔다. 왠지 기분이 쎄~ 해서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차 주차해논곳이 지정주차하는곳이였는데 그곳에 주차하시는 분이 전화를 하신;;;

 

죄송하지만 지금 선유도라 가기 힘들다고..ㅠㅠ 그 옆에 왔다가 잠시 몇시간만 주차하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차 주차할곳이 없으니 빼달라 하셨지만 선유도란 이야기와 동네사람인듯한 느낌 때문인지 감사하게도 다른곳에 주차를 해주신...마음푹놓고 사진을 담아 볼라 했더니...

 

왠 동호회 찰영이 그리도 그날따라 많은지.. 게다가 남자들만 바글바글.... 바람은 왜 또 그리 부는지...

그리고 왜 다들 모델인 미교가 아니고.... 나를 보는건지...

남자둘에 모델을 대리고 당기는게 이상해 보였나..

 

찰영할적에는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데.... 그날따라 나 너무 설치고 당겼는지.. 엄청난 시선을 느꼈다는...

 

그리고.. 사고도 쳤다. 어제안 사실인데.. 마지막 드레스 갈아입는동안 드레스박스 정리한다고 드레스 한벌을 들었는데 그때 드레스끈을 흘렸는지.... 박스에 없다고..ㅠㅠ

 

사장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은 하셨지만 스튜디오에서도 일부러 챙겨주시던 티아라 안가져온 이유가 흘리까였는데... 역시나... 결국은 하나를 흘렸다는...ㅠㅠ

선유도 찰영을 마치고 다시 응암동사무실에 드레스 박스 돌려드리고 구리에 있는 만송골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추위까지 많이 타는 미교가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해서..

 

홍은사거리에서 빠져나가는데 40여분이 걸렸다;; 인간들 새체기하기... 누군 못해서 안하는줄 아는지....ㅡㅡ

 

만송골에서 아주 맛있게 배 터지게 먹었다. 매운갈비탕이랑 갈비찜이랑 밥도 볶아먹고 ㅋㅋㅋ

이야기 삼매경을 벌이고 헤어졌다.

집에오니 9시가 넘은...... 인간은 12시에 일간다 했었지만 결국은 ㅋㅋ 못가고. ㅋ

난 사진 변형해서 메일보낸다고 12시까지 그러고 있다가 12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처음으로 사장님과 해서 즐거운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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