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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의 나의 행적 ㅋ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2.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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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전 셋트

 공연전 화나 있는 랑이 사진 찰영 ㅋ

 바로 시작전 열심히 선물을 나누어 주며 개그로 더욱 열기를 높이구 있는 연출자님

 배우들과의 포토 타임은 또다른 즐거움이다. 포즈 다들 멋진데 우린 왜이러징

 장금이 옆에서 마냥 행복한 우리 아빠 ㅋㅋ

 

ㅋㅋㅋㅋ 오늘은 밤근무라 집에서 일단 사진 먼저 올렸더만 사진 밑으로 글이 들어가게 되었다. ㅎ

디카로 찍은건 이래서 좀 불편하다. ㅎㅎㅎ

 

17일 아침에 일어나 뭉기적 거리다가 전날 대학로 가기로 해서 급하게 결정된거라.. 대학로로 갔다.

4시 30분 공연인데 3시 반이 넘어 도착했다. 그래서 아침도 굶구 점심도 굶은 랑이 성질을 내기 시작했다. 배가 고프니까 짜증이 나겠지만 전날부터 계속 내는 짜증에 이미 난 성질이 나 있었다.

한 30분을 싸웠나 보다 거리에서.. 화가 많이 났던 난 그냥 집으로 가자구 성질을 내었구, 거기까지 와서 그냥 가면 아무래도 뒷감당이 될거 같지 않으니 연극보고 가자구 우기다 4시에 들어갔다.

극장안에서도 서먹서먹... 왜 대체 대학로만 가면 싸우게 되는건지...

 

어찌 하였던 연극은 잘 봤다. 루나틱이후로 2번째 랑이랑 가지는 문화생활이였다. 루나틱 보던날도 이해를 못하겠다구 툴툴대더만 오늘도 다 보고나서는 재미있었다구 한다..ㅡ.ㅡ

물론 루나틱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구... 난 뉴보잉보잉보단 라이어가 더 재미 있었는데 라이어를 더 볼래 했더니 그냥 가잖다. 명절날이라 공연들이 다 저렴했다. 웃찻사도 저렴한 가격에 공연한다는데 보고 갈까 했더니 그냥 가잖다. 그래서 내딴에는 맛있는거 먹일려구 인터넷 뒤졌던 보리밥세상을 찾아 봤는데 명절이라 쉬었다.. 에고.. 결국 그래서 서울집으로 그냥 갔다..

아빠가 무척이나 기다렸었나 보다.. 무척이나 좋아하는게 눈에 너무 티가 났다.

 

랑이가 경우차 손봐준다구 이것저것 챙겨 가지구 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빠랑 셋이서 전등과 줄래 줄래 챙겨 내려가 경우차 손봐주었는데 랑이가 회사로 한번 가지고 가야 겠다 한다. 오일이랑 좌석교체해야 한다구 한다. 그리곤 늦게 그렇게 고대하던 밥을 먹었다. 10시가 넘어...ㅠ.ㅠ

엄마가 왔다. 이시간에 밥을 먹냐구.. 그래도 아랑곳 없이 열심히 먹었다.. 배가 너무 고팠다. ㅎ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엄마가 떡국 끊여준거 오랜만에 네식구가 모여.. 아니지 ㅋ 5식구가 모여 맛있게 먹었다.

나 학교 졸업후 처음이였다. 식구들이 그렇게 둘러 앉아 아침상을 맞은것은...

엄마는 랑이가 아들하나 더 생긴거라구 좋아했구 아빠도 흐뭇해 하셨다.

아침을 먹은후 아빠에게 새해인사를 했는데 새뱃돈까지 준비해 주신 아빠... 당신이 요즘 일이 없어 노는 중이라 많이 주지 못한다구 미안하다구 하시면서...

그런아빠에게 랑이가 용던을 드렸다.. 그리고 요즘 사고로 힘들어 하는 경우에게도 얼마되지 않지만 용던을 주었다. 오랜만에 매형노릇좀 한다구 고생한 랑이...

정리가 된후 아빠가 랑이를 이천집까지 태워다 주시구 난 아빠랑 민속촌에 갔었다. 엄마는 오늘 오후근무라 출근을 해서 오랜만에 아빠랑 가지는 느긋한 시간이였다.

 

하지만 오늘밤근무 시작인데 아침에 일찍일어나 많이 피곤해 언능 들어가 자고 싶었지만 내가 집으로 와버리면 아빠혼자 집을 지키셔야 한다는것을 알기에 힘들어도 내색없이 아빠가 가자는데로 잘도 쫗아다녔다.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구...20분을 기다려 어렵게 먹었다..ㅠ.ㅠ 어제 오늘 왜이리 밥먹기가 힘든건지.....ㅠ.ㅠ

 

돌아다니다가 대장금 찰영장소에서 이영애 사진과 찍구 싶으신듯 카메라 없어서... 하시길래. 내가 디카 가져왔다구 찍어드린다 했더니 엄마가 뭐라할까 걱정이라시면서도 흐뭇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셨다.^^

어제 연극보고나면 포토타임이 있다는 것을 안 내가 디카를 챙겨 가져 갔었다.

그리고.... 5시가 다되어 성남으로 돌아왔다.. 많이 피곤했지만 디카사진정리를 해야 해서 싸이에 들어갔다. 내일해도 되지만 내일도 밤근무라 더 못할거 같아 언능 하고 자려구... 랑이에게서 중간중간 전화가 왔었다.. 민속촌에서도 돌아오는 길에서도 집에 도착해서도...

랑이 싸이에 마지막으로 사진을 올리구 잠시 침대에 몸을 뉘었다. 6시 30분... 한 두시간 자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랑이였다. 8시 30분이였다...ㅡ.ㅡ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다닝....ㅠ.ㅠ

준비를 하고 출근하고 야식먹구.... ㅠ.ㅠ

아 피곤하다. 정말...

그래도 올 설도 작년설처럼 마음이 따뜻한 설이 되어서 좋다.. ^^

 

엄마에게 이야기 했다.. 이 아찌가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데. 했더니 원래 그런거야 하면 웃었다.

랑이를 만난후 서울집식구들과도 많이 자주 만나게 되었구 웃음도 많아졌다..

 

랑이가 준 용던 어디다 쓸까 하다 생각이 났다.. 요즘 많이 체력이 딸리는듯 하니까 랑이 보약이나 한채 지어줄까 보다...그래서 일단 꼭꼭 숨겨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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