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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가 돌아왔다.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2. 2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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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이가 이천에서 돌아왔다. 오늘도 밤근무인나 아침퇴근후 계속 랑이에게 전화를 해서 땡깡을 부렸다.

일찍와 일찍와 일찍와 보고싶오 보고싶오 보고싶오..

계속 조잘되었더니 킬킬킬 웃기만 한다...;; 우씨..

그래 그래 일찍갈게... 해놓구... 7시가 다되어 출발한 랑이..

차가 막혀 나 출근전까지 못올거 같아 약간 화가 나서 툴툴거렸는데 8시전에 도착한 랑이..

 

이천집에서 시내까지 택시타고 오구 야탑에서 또 택시타구 오구 ㅋㅋ

나 가버릴까봐 마음졸이면서 왔을것이다. ㅋㅋㅋㅋㅋ

계속 붙어가지구 옷잡구 늘어지기.... 랑이는 그런내가 귀엽다구 마냥 웃기만 한다..

 

차안에서도 냥냥거리며 혼자 놀구 있다가 눈이 마추쳤다... 순간.. 정적이 흐르구 난 무안하고 랑이는 하하하하 하고 웃어 버린다. ㅡ.ㅡ 그렇게 이상한가...

혼자노는 모습이 애기같단다.. 음 난 잘 모르겠는데..

그렇게 병원근처에 일찍 도착해서 설렁탕을 한그릇먹구 아침부터 굶어서 내가 배가 많이 고팠다.

밤근무일적에는 저녁하기가 힘들다.

 

집에 반찬도 없구.. 아... 내일 모란장이네...

모란장이나 가볼까..

 

엄마가 이번휴가도 같이 가자해서 나 생각해본다 대답하고 랑이에게 물었다. 또 엄마랑 갈래? 했더니 아무말을 안한다. 이번 휴가때는 꼭 제주도 가기라 마음굳히구 있었으니까. 히~

그래도 벌써 엄마가 이야기하니까 조금 흔들리나 보다.

서울집이랑 휴가 같이 가면 우리는 그냥 몸만 가면 되니까 돈도 안든다..

그리고 이곳저곳 구경도 잘 할수 있구, 이번 7월부터 랑이는 다시운전을 할수 있긴 하지만 장시간 운전안해도 되구 차도 커서 4사람 편하게 왔다갔다 할수 있구 이래저래 우리는 좋은데 제주도가 다시또 가고 싶긴 한가 보다.

난 언제든 며칠씩 쉴수 있지만 랑이는 여름휴가 외에는 따로 시간을 낼수 없어서 랑이가 정해야 한다.

나야 항상 마춰주면 되니까..

 

내가 사드린 밍크 조끼가 마음에 드셨다 한다. 조금 걱정했는데 ㅋㅋ

내일부터 랑이는 다시 일시작... 난 내일쉬구 모레 오후반...

3일을 일하면 또 쉰다.

그리고 다시 밤근무... 다시 3일 쉬구.. ㅋ

일할만 하면 쉬구 좀 쉴라하면 일하고 그래도 내시간이 많아 좋다.

 

시간때문이 아니라 이일은 어쩔수 없는 내 천직이다.

 

3월14일 화이트데이날 뮤지컬보러 간다 한다. 이따 퇴근길에 입금만 시키면 된다.

좌석도 맨앞줄로 잡았구...음.... 이번엔 꼭 이벤트 해주었으면 좋겠는뎅...

커플핸드폰 줄준다는 말로 랑이를 꼬셨다..

다행히 루나틱 공연보단 저렴하니까 가는거지만 이번본 연극보다도 저렴하다.

5만원이 채 안되는 돈이니까..

 

요즘 담배값도 비싸다구 랑이가 담배를 줄이구 있다.

난 술만 먹구 랑이는 담배만 핀다.. 그래서 술값으로 나가는 돈은 없다.

어쩌다 내가 간간히 마시는 소주랑 맥주빼고 하지만 매일 두갑씩 피는 랑이의 담배값보단 적다.

사람들이 랑이가 술 잘먹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로 이사람 호프한잔도 아니 한모금도 못먹는다

먹으면 얼굴이 바로 빨개지구 힘들어 한다. 바로 잠버려야 하는....

하지만 난 아무리 많이 마셔도 얼굴색 하나 안변한다.

 

내일은 해드폰이 올거이다. MP3에 온 이어폰은 귀가 너무 아파서 해드폰하나 주문했었는데 명절이 끼어서 내일쯤 올거라 생각하고 있다.

요즘 왜그리 빨간색이 좋은지 나이가 먹어간다는 뜻이겠만.... 빨간색으로 주문했다.

노락색과 보라색을 좋아했는데 빨간색까지 좋아졌다... 모두 강렬한 색인뎅...

3월달에 에버랜드 한번갈까... 생각중... 화이트데이날 쉬면 아마 랑이는 따로 더 쉴수 없을거다. 4,5월쯤에 한번 갈까... 하루쯤 그렇게 가서 놀다 오면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하긴 이사람은 노래방만 가면 된다..

노래방에 가면 좋단다.. 하지만 난 지겨...ㅠ.ㅠ

 

아 답답하다.. 무엇인가 신선하거 없을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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