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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일요일

2016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6. 5. 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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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에 일어났다. 일어났다기 보단 옆이 허전해서 깨거지만... 8시가 다되어 기어들어오신 인간

또 슬슬 돈을 내어놓지 않는거 같아 처음으로 주머니를 뒤졌다. 왼쪽에는 5만원... 아마 이돈을 날 주려 했던거겠지?! 오른쪽주머니에는 15만원정도의 돈이 있었다. 금액을 확인하고 나서 잠을 자고 있는 인간에게 물었다.

어제는 많이 못벌었어?? 대답이 없는.... 많이 못번거야?? 그렇게 한 4,5번 물으니 그제서야 열개했어. 이런다.

 

열개했다는 말은 입금할돈 빼고 본인이 가질수 있는 돈 10만원을 했다는 것이다.

그럼 나 5만원만 줘, 이랬더니 있는돈 먼저 사용하란다. 아무래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돈을 보여주기 싫은듯

왜 돈없어? 이랬더니 본인이 주겠다며 바지를 들어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딱 5만원만 세어서 나에게 주는데

뒤돌아서 준다.ㅡㅡ 뭐하는 짓이지?!

 

내가 왜 나에게 보이면 안돼? 이랬더니 그건 아니란다. 무슨돈이 그렇게 많냐고 물으니 또 선뜻 대답을 피하는

계속 물으니 기사돈 줘야 해서 조금씩 모은돈이시라네.... 영 찜찜한 대답에 나는 일단 집을 나섰다.

 

10시반까지 용마랜드에 가기위해 어제 처음으로 지하철타고 간 선유도에 자신감을 얻어서 지하철을 환승했는데.... 음... 뭔가 이상하다...ㅡㅡ 분명 옥수역에서 7개역 다음 하차인데... 왠지 더 가는듯한 기분....

그래서 지하철 노선을 확인하니.... 아. 뿔. 싸..!!!!!

 

완전히 반대로 가고 있었던;;;; 분명 도착시간은 망우역까지 10시10분이였는데 난 그 시간에 수색까지 가 있었다는...아놔;;;

 

다시 반대편으로 가서 돌아와야 했다. 입문자님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혼자만 있으니 천천히 조심해서 오라고 하신다..ㅠㅠ 아놔.. 역시 나의 길치님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시는구나.. 여전히 오늘도 강림해주시니....

 

ㅠㅠ

 

망우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거의 도착할즘 다시 연락이 온 문자님 한컨셉 끝났습니다..ㅠㅠ 에고...

날이 너무 뜨거워서 빠르게 진행되는 찰영회 그래도 용마랜드에서 현선양을 담는건 이번에 3번째니 괜찮아..

라고 자기위안을 하며 찰영을 본격적으로 하는데 윽.... 뭐지.... 옆구리가 갑자기 결린다;;;

 

아무래도 전날에 무거운 가방을 너무 오래 짊어지고 당겨서 그런거 같다.... 요즘 도통 그 가방을 안짊어지고

당기다 어제 장시간 짊어지니 근육이 놀랜듯;;;

 

늦게 도착했는데 옆구리까지 결리니 찰영은 더 할수 없었다. ㅠㅠ

1시쯤 찰영회가 끝나고 한설민님이 왜 혼자오면서 함께 오자 안했냐며 돌아갈적에 같이 가자 해서

함께 차를 타고 남한산성으로 갔다. 닭백숙먹으러 출발하기전에 인간에게도 전화를 해서 (나는 옧닭 못먹어서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양이 많을거 같다고 걱정해서..)남한산성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밥먹으면서 한다는말 어제 손님이 많아서 26만원 벌었다고 자랑질... 뭐냐.. 그러니까 거짓말 한거네..

내가 돈달라고 이야기 안했으면 그돈 또 고스란히 본인 딴주머니로 들어가는거 였어.ㅡㅡ

아... 정말 믿을수 없는 저질이야..

 

오랜만에 만난 한설민님 요즘 또 많은 일이있었는지 잠시 카메라를 놓았지만 이제 다시 시작했다. ㅋ

집으로 돌아오는길 케익하나 사들고 인간 회사가서 택시로 바꿔서 집에 대려다 주는데 차안의 어색한 기운..

 

도착후 차에서 내리려는데 또 갑자기 통증이;;; 으.... 이러는데 그래서 내일 출근하겠냐며 쉬겠다 하라고

사진도 좋지만 너무 무리 하지 말란다... 뭐지?! 지금 나 걱정하는 척 하는거야???

 

이딴 통증쯤은 금방 사라지지만 너같은 인간때문에 불신감만 커진 내 마음은 어떻게 치료할건데?!

대꾸도 없이 뒤도 안돌아보고 집으로 올라왔다. 솔직히 대화의 가치를 못 느끼겠다.

말만 하면 거짓말이고 뭐가 진실인지 이젠 헷갈리니까 상대하고 싶지도 않다.

 

뭐라더라 전에 다니던 회사기사하나가 엔조이 여자와 돈받아가며 연예했는데 이번에 성폭행으로 걸렸다면서

이야기하는데 왠지 부러워 하는듯한 그래서 내가 본인이 하셔야 겠네 이랬더니 하신다는 말이

요즘 세상에 쇠고랑 찰일있냐며 미쳤냐고 한다. 그런데 왜 부러워 하는걸까?

 

샤워를 하며 또 생각나는 저 인간의 누나라는 여자의 말.... 나보고 정신병원가야 한다고...

사람을 들들볶는다며 제정신이 아니라고.... 그런데 나보다 니동생놈이 더하거든!!

 

니동생놈이 하는짓거리는 그럴수 있는 것이고 내가 하면 정신병원에 갈일이냐? 니들이 미친거지?!

아... 또 열받으려 해... 신경쓰지 말아야지... 릴렉스....

 

파리바게트에서 먹고 싶었던 여러종류의 케익... 이것도 아침에 받은 5만원중에서 썻다...

뭐라더라.. 이제 그만좀 자기에게 달란다. 본인도 낼돈도 있고 갚을돈 있다고... 그러셔서 도우미들에게 퍼주셨어? 그렇게 도우미들에게 퍼 주면서 나보고 돈없다고 돈달라 하셔서 그럼 난 내가 갚아할 돈은??? 갚지 말라고? 대체얼마나 많이주셨다고 유세를 떠시는지... 정말 욕뿐이 안나온다. 정말로 이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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