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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생각중

2008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8. 7. 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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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여름 휴가는 어쩔수 없이 미리 제주도로 다녀오긴 했지만 내년엔 꼭 정말 꼭!!! 보라카이섬을 가고 말거다.필리핀인가 그쪽섬인데 보라카이섬 무지 아름답다구 한다.

나도 사진으로만 봐서 알뿐이지만 태국의 산호섬보다 더 아름답다구 한다. 음 꼭 가고 말거양... 정말..

그래서 또 나름 열심히 계획을 세웠다 ㅋㅋㅋ

 

우하하하 혼자 신나 죽는 나.. ㅋ

서울집에서 오는동안 음악을 들으며 또 깊은생각에 빠졌다.잊구 싶은과거 하지만 잊으면 안되다.

떨쳐버릴수 없다면 그 기억을 난 즐겨야 한다.

어릴적의 모든 것들이 후회스럽긴 하지만 그것들로 인해 지금의 내가 있으니까 지금의 랑이를 만났으니까 그렇게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편하게 생각이 든다. 랑이를 만나기위해 절차였다구

 

랑이와 지금의 난 참어려운일도 많았구 몇번씩 헤어질일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날 잡아준 사람은 랑이였다.

짜증나는 삶속에서도 랑이는 나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왔구 지금도 그렇다.

서울집에 가면 나보다 더 서울집과 잘 어울리구 경우를 자신의 동생마냥 아껴준다.

 

엄마가 리허설찰영사진을 이제 봤다. 잘 나왔다구 나보고 좀 꾸미구 다니라한다. 맨날 아줌마처럼 입구 다니지 말구.. 하지만 난 내가 편한게 좋은데..ㅠ.ㅠ

어찌되었던 랑이의 사진을 보더니 귀티나게 생겼다구 한다. 여자들이 많이 따를 상이라구 누구에게나 장상하니까 아무에게나 잘 챙겨주니깐 그래도 지금의 나에게 하는거 보면 콩깍지 제대로 씌워진거 같다구 영원히 벗겨지지 말구 이쁘게 살란다 ㅋ

 

우리는 결혼식때 찍은 액자가 있지만 엄마는 없다구 리허설찰영중에서 제일잘나온거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사진 액자로 뽑아서 안방에다 걸어둔단다.. 예전같으면 어림없는 소리 자주가는것조차 싫어했는데 이제는 오라구 전화를 한다. 맛있는거 해준다구 ㅎ

 

이번일요일은 랑이할머니 생신이시다. 할머니 드리라구 엄마가 할머니 용던도 챙겨주었다.

랑이에게 보이면 안줄거 같아서 내가 살짝 숨겨놓는중...

 

엄마도 나이를 먹는지 나를 찾는다. 심심하다구 놀다가라구 붙잡기까지. ㅋㅋ

참 먼길을 돌아온거 같다. 정말로 너무 힘들게,,,

하지만 그런 길이 있어서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된다.

 

내옆사람 최선을 다해 사랑하자... 언제나 같은 나의 신조 절대 헤어져도 후회없이 사랑하자

피부때문에 치료를 위해 매일같이 서울집에 가야되는 나 서울에서 이곳까지 물론 차는 있지만 출퇴근힘들면서 나와 서울집에서 같이 잔다. 절대 혼자 오거나 하지 않는다. 저녁이면 어김없이 대리러 오구

 

집에 와서 너무 심심해서 랑이에게 전화를 했다. 나 심심해 라고...

저녁에 쇼핑이나 가자한다. 특별히 살건없지만 그래도 보는것만으로도 둘이서 손잡구 이리저리 다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한다.

요즘은 내가 집에서 놀기 때문에 쇼핑하기도 싫다. 랑이혼자 일하는 돈으로 그 힘들게 번돈으로 쓰기 싫어서.. 랑이는 마음에 드는거 있으면 바로바로 사주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까지 부담된다.

카드쓸일있으면 전화해서 허락까지 받아야 그때 결제하는 나... 너무 심한가

 

저번달에 카드값이 120나왔다..;; 쓴것도 없이 무지 많이 나왔다.

이벤트 응모해서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라도 팔아야하나... ㅋ하고 고심했는데 랑이가 다 해결했다.

근데 왠일... 핸드폰 요금 50만원이나 나왔단다..ㅡㅡ 대체 어디다 하길래 핸드폰요금이 그정도나 나왔데

그것도 카드로 결제한 랑이... 난 아까워서 차라리 안쓰구 말지..ㅠ.ㅠ

 

결혼식날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새록새록하다 ㅎㅎ

그만큼 나에겐 행복한 날이였다. 무척이나...

음 벌써 4시가 다되어가는군 오늘은 떡뽁이해묵자 했는데 저번에 너무 짜게 되어서 이번엔 싱겁게 해야 하는데...걱정걱정..

 

ㅋㅋㅋㅋ

여권을 다시 잘 모셔두어야 겠다. 이번에 해외여행갈적에는 환전하지 말구 우리나라돈으로만 가져가야징.뭐내년에 갈거긴 하지만... ㅎㅎ

 

8월3일부터 5일까지 또 서울집과 휴가 가기로 했는데.... 문제는 서울집과 같이 움직이기만 하면 비가 온다는거... ㅡㅡ 이번엔 오지 말아야 할텐데.

 

정숙이는 결혼식끝나구 한번도 안내려온다구 앙앙되구 난 집에서 하는일 없이 빈둥빈둥 놀구 있구..ㅡㅡ

랑이는 이참에 아주 푹쉬라는데 그게 영... 내 체질이 아니란 말이징

 

나 근데 계속 이렇게 놀구 있어도 되는건지.. 심히 걱정되네.. 정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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