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됴 설레는 그날!!
전날은 잠을 설치고 이번은 너무 잘잔 덕에 알람으로 간신히 일어난 . ㅋㅋㅋㅋ
11시까지 성수에서 만나기로 해서 차는 나두고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런데.. 왜 꼭 난 버스도착 5분전에 뛰는걸까?
오늘도 역시나 5분 후 도착이라는 것을 알고 열심히 걸어감. ㅋ 가까우니 망정이지.. ㅋㅋ
수내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선릉에서 내려 성수로 가는 코스~
그리고 보니.... 내가 처음 직장이였던 강남 세브란스 병원 출퇴근을 용답에서 타고 성수에서 선릉행으로 갈아타서 버스로 다시이동하는 출퇴근길이였는데. 그때는 이브하고 다음날 데이이거나 나이트 원 오프 데이가 많았던 날이라 지하철안에서 졸면서 조금만 더 자고 싶다라는 생각 많이 했었는데 특히 겨울에 용답역에서 첫차 기다리며 추위에 떨던 그때가 기억도 나고 퇴근길 집에 가기 싫었던 그 기억도 나고... 안좋은 기억이고 추억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왠지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나의 추억이 되었다. 벌써... 27년이 넘었는데 말이다. ㅎ
방황하던 나의 20대 초창기 ㅋ
혼자 추억을 하며 가고 있는데 단톡방에 올라오는 글들 언니들 살짝 늦으신다고 ㅋ
거의 정시에 도착한 난 은희 언니에게 가서 커피 얻어 마시며 언니들을 기다렸다. 얼마전에 은희언니에게 5만원을 보내 놨었다. 더치페이해야하니 얼마를 낼지 몰라서.. ㅎ
영경언니가 도착을 하고 우리는 은희언니가 추천하는 죠죠라는 음식점을 찾아갔다. 일본식 음식을 하는 곳인데 엄청 맛있다며...ㅋ 12시에 오픈이지만 웨이팅 시간이 있어서 일찍 가서 미리 대기 하기로 다행히 4번째 입장. ㅋ 12시 되면 바로 가능한 ㅋㅋㅋ 잠시 후 경화언니가 도착을 했고 수다를 시작했다.
영경언니가 반지도 주었다. ㅋ
요즘 자주 보는 캠핑 유투브에서 본 하이볼도 있어서 언니들은 하이볼을 나는 술을 먹지 못하니 우롱차를 마시기로 했다.
그래도 맛은 궁금해서 살짝 한모금 마셔봤는데 ~ 우왕!! 정말 맛있었다.!! ㅋ
음식먹으면서 이런저런을 수다를 한참떨고 이동하기로 했는데 더치페이를 하자는데도 굳이 영경언니가 계산을... 하신...
카페에서는 경화언니가 하시겠다며.. 흠.. 난 좋긴 한데 죄송하기도 하고..
하이볼 언니들은 두잔씩 마셨다. ㅋㅋㅋ 정말 맛있었다.
.
#죠죠
바로이동한 곳은 할아버지공장이라는 공장을 리모델링해서 카페로 만든곳이다. 넓고 색다르고~ 무엇보다 올 크리스마스 트리를 이곳에서 처음 봤네. ㅋ
베이커리가 조금 달랐다. 크림도 너무 달지 않았고 샤인머스캣 과일도 정말 탱글탱글했다.
함께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전에 거진 다 먹어 버린.. ㅋㅋㅋ 역시 여자들은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인듯!
우리는 이곳에서 거진 4시간을 수다를 떨었다는건 안비밀!! ㅋㅋ
오후가 될수록 사람들이 많이 오기 시작~ 외국인들도 많이 왔다.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우리는 함께 지하철로 이동해서 지하철 안에서 각자의 역에서 하차하며 헤어졌다.
언제봐도 멋진 언니들~
각자 힘든상황이 있고 고민이 있어도 많이 배려해주고 도움되는 이야기도 잊지 않으시고 나의 문제점도 잘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
내 주위에 이렇게 좋은 분들이 있다는게 그저 감사할뿐~
추울까봐 오랜만에 꺼내입은 구스패딩이 넉넉하게 느껴져서 왠지 더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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